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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 6. 8(목요일)
2.어디를: 영천시 임고면 금대마을 뒷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뽕뽕을 타고~
4.날씨: 낮최고 온도 30도를 넘는 쨍쨍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조망은 잡목에 가리가 비야 말이지~
5.산행 경로: 영천 임고면 금대리 1054 공터~별마루 표지판 방향 오른쪽 마을로~100여m 진행하다 전봇대 오른쪽 흐릿한
사면으로 오름(큰나무)~성주이씨묘~연이어 묘 지나면 뚜렷해지는길~여강이씨묘~소나무숲길~갈림길 만남~
소나무숲~왼쪽 사면~넓은 묘지길 만남~능선 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름~보조점~자라등(293.4m, 삼각점)~
오른쪽으로 휘어 내려섰다 왼쪽으로 오름~다시 오른쪽으로 오름~이정표~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름~이정표~
완만한 오름~말머리산(회룡봉. 455.6m, 이정표,낡은 표지판)~직진 내림~6.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코팅지~
479.7봉(기계 457삼각점)~잡목숲 내림~유해발굴 코팅지~바위지대~오른쪽 사면으로 오름~징경산(517.5m,
폐산불초소)~오른쪽 흐릿하고 가파른 능선으로 내림~국방부 유해발굴 표지기~오천정씨묘~안부에서 오른쪽
가는등골 방향 골로 치고 내림~묵은 산길 접속~까시 잡목 헤치며 내림~오른쪽 묵밭 접속~경운기 길따라~
철문 옆으로 빠져나와 익산-포항 고속국도 지하도 통과~태극기 달린 건물(농어촌공사?)지나 921번 도로로~
도로 오른쪽~왼쪽 제방길로~폐비닐 집하장 왼쪽 잠수도 지나~오른쪽 과수원 사잇길로~과수원 전기 울타리
사이 배수로 따라~오른쪽 흐릿하고 가파른 사면으로 오름~묵묘 지나 능선으로 오름~묘 오른쪽으로 내려섰다
오름~235봉 왼쪽 묘로 내림~245봉 묘 이장터 10여m전 왼쪽 흐릿하고 가파른 사면으로 내림~완만한 오름~
봉암산(240.5m, 마모된 삼각점)~살짜 내려섰다 오름~폐참호 보이는 곳에서 왼쪽 능선으로 내림~흐릿한 능선
따라 묵묘 지나~의성김씨묘~150여m 내려섰다 배수로 건너 오른쪽 과수원 접속~세멘포장도로 만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나와~과수원 지나 갈림길 왼쪽으로~폐비닐 집하장 오른쪽으로~금대교 건너 오른쪽 도로따라~
삼거리 원점회귀(걸은 거리 10.8km, 걸린 시간 4시간 45분)
징경산(517.5m): 영천시 자양면 신방리 산 181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정상에서 10여m 떨어진 곳에는 폐 산불초소가 방치
상태로 훼손되어 있으며 키큰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무명봉이나 일부 산.봉은 주민들이 예전부터 불러오던 이름으로 오룩스맵 같은 사설
지도에 표시된 산이다.
금대리 주민들에 의하면 자라등을 거쳐 징경산으로 오르는 길은 예전 마을 주민들의 땔감이나 약초등을 케러
오르내리던 길이나 지금은 묵었다고 한다.
오래전 좋은 길 상태는 아니지만 지금도 부드러운 능선길은 길 찾는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뚜렷하다.
6.25 한국전쟁 당시 영천에서 경주로 진출하여 국군 부산 보급로를 차단하려던 북한군 15사단과 치열했던
공방전의 후유증으로 많은 국군의 손실이 있었는데, 말머리산에서 징경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아직도
곳곳에 유해발굴 흔적이 남아있어 지나는 이들을 숙연케 한다.
유월 땡빛에 아직도 꽃을 볼수 있는 있다는 현실이 신기하다!~
점심을 묵고 배를 꺼줄끼라꼬 얼음물에 적신 땀수건을 손목에 감고
동네산에 올라서이 30도가 넘는 무더위 탓인지 운동기구 쉼터에는 아무도 안비네!~
혼자인강 시퍼가 평상에 쩍벌남 자세로 안자가 웃도리를 벗고 땀을 닦아 낸다!~
냉장고에 얼카났는 얼음이 오래되노이 짜불어 들었는지 알개이가
똑 차랑만해가 땀수건으로 싸났띠 안직도 냉기가 남아있다!~
구라청 예보에 오후에는 바람이 쫌 분다 카디미는 바람은 개코나!~
아래쪽 운동기구 쉼터로 갈라꼬 일라서는데 우에서 읏샤읏샤 잔차 패달 발는 소리가!~
아이 깜딱이야!~ 이때까정 아무도 안보이던데 어디서 올라온기고?~
할마씨가 기침이나 할끼지!~ 뫼들 알통을 보고 겁나가 그냥 지나갔나?~^^
태백공사 철망 안쪽에는 금계국과 개망초가 막 올라오고 있다!~ 몽우리가 다 벌어지마 보기 좃켔네!~
올라온데로 내리갈라 카다가 아래쪽 운동기구 쉼터로 내리가보이 여도 영감재이들이 하나또 안비고~
터덜터덜 모명제 쪽으로 내리오는데 오른쪽에 오랫만에 보는 청설모 쒜이가 얼빵한 넘이 내리온다꼬 놀린다!~
빠이 보디마는 미트로 내리와가 어디서 주왔는지 허연 무시쪼가리 긋은거를 깔가묵고 있다가 내삐리뿌고~
또 빠이 보디 내리와가 허연거를 조물고 올라간다!~ 저기 뭐꼬?~ 도토리는 아인긋은데?~
쪼매한 새긋은거도 잡아묵는 잡식성인 청설모는 성질이 개떡긋해가 다람쥐도 보마
븅알 요롱소리 나도록 토낀다고!~ 점마 저기 성질은 개떡긋해도 들꼬내이 한테는 꼼짝 못한다 카네!~
보림사 텃밭 사이로 활짝웃는 접시꽃 당신한테도 아는체를 하고~
도서관 가는 길에 있는 생맥주 집에 가가 500cc 한잔을 하고 갈라꼬 궁디 회전수를 노핀다!~
젊은 사장한테 안주를 안시키도 된다꼬 허락을 받아나가 도서관 갈때가 있시마
지남철 끌리듯 주르륵 딸리간다!~ 살얼음이 살짝 더피가 있는 생맥주맛은 근처에서 타의 주종을 불허한다!~
오늘은 날도 덥고 해가 팔공산 계곡으로 피서나 갔다오까 카다 얼마전 김응응선배가 번개팀을 따라 영천 임고면
금대마을 뒤쪽 자라등에서 봉암산으로 원점회귀 한바꾸 돈 코스가 생각나가 집에서 가찹고 코스도 적당해가
갔다올라 칸다!~
그런데 티미한 넘이 금대리라 케노이 생소해가 첨 가는 산인줄 알았띠 영천댐에 수몰되기 전에 마님이 살던 노항리
신방마을에서 어릴적 개울을 건너 임고초교를 댕기던 뒷산이라 카는거를 깜빡 해뿐다!~
처 조상들 묘도 있어 및뿐 올라본 뒷산이다!~ 물론 그때는 산 이름이 있다 카는것도 몰랐을때다!~
네비아가씨 보고 전뿐에 김응응선배가 베이스캠프로 자리를 잡은 임고면 금대리 1054번지 공터로 안내를 하라 카이 전봇대
아패서 안내를 종료하겠심다 카미 사라져가 내리보이 마을 안쪽으로 '별마루'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보이는데 마을 이름인지
카페 이름인지 모리겠네!~
길까에 주차 하기는 그러코 안쪽 수레길로 더 밀어 열라꼬 똥차 대가리를 돌리는데 갑자기 터엉!~ 카디 발통 한쪽이 구디에
빠져뿐다!~ 내리보이 엄마야!~ 키큰 잡풀 속에 하수도 구멍긋은 물구디가 숨어있다!~ 조짓네 띠바!~
김응응선배가 와실때는 겨울이라 구디가 비실낀데 지금은 잡풀이 잔뜩이라 들씨바야 물구디가 있다는 거를 알수있다!~
용을써가 들어 올릴라 카이 연약한 뫼들 힘으로는 끄떡도 안하고 시동을 걸어보이 어푸어푸 물바가지만 더퍼씬다!~
할수없이 150여m 떨어진 동네로 띠내리가이 경운기 수리점이 있는데 주인은 마늘 밭에 갔다카미 없고~마침 나무그늘에
안자 쉬고있는 영감재이한테 집에 경운기가 있나 물어보이 촌에 경운기 없는 집이 어디 있시까이!~
여차여차 해가 차 발통 한쪽이 물구디에 빠졌는데 경운기까 잠깐 땡기돌라꼬 부탁하이 집에 갔다 오끼요!~ 땡큐 베리망치!
잠시후 뒷밤바 고리에 끄내끼를 걸고 경운기 시동을 걸어 힘을 주자마자 너무 싱겁그러 한방에 쑤욱 올라와뿐다!~
영감재이한테 수고했다 카미 안받겠다 카는 담배값을 억지로 주머이에 찔러주고 나이 속절없이 시간을 40분 가까이
까무뿐다!~ 가찹다꼬 여유를 너무 부린 액땜인강?~ 현재시각 오전 9시 50분!~
표지판이 가리키는 마을 안쪽 포장 도로를 따라가는데 마침 동네 사람이 나오길레 자라등은 어디로 올라가노 카이
자기가 젊을때는 절로 해가 징경산까지 갔다 카미 큰나무 있는 곳을 가리킨다!~
안직 나이는 그리 마이 안묵은것 같은데 풍이 왔나?~ 한쪽 다리가 불편한거 긋꼬, 말도 어눌하다!~
입구에서 150여m 정도 들어와가 전면으로 보이는 전봇대와 큰나무 오른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올라서이
이내 잡풀을 한바가치 더퍼씨고 있는 성주이씨 묘를 만나고, 연이어 묘를 지나 올라서면 뚜렷한 길을 만난다!~
갈림길을 지나 여강이씨묘 위로 왼쪽 사면길이 이어지고 임도긋이 넓은 길이 티나온다~ 생각보다 길이 조으네~
잠시후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투닷탓 쒜이들이 넓은 길을 다파났다!~ 이 띠바들은 이런 호작질을 6.25전사자 유해
발굴지역까지 길게 기리났다!~ 문디자슥!~
능선으로 올라서서 갈림길을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보면 보조점인거 긋은 삼각점이 보이고 가파르게
낑낑거리고 올라서면 이내 밋밋한 자라등을 만난다!~
능선이 밋밋해가 자라등따리 긋이 생깄다꼬 자라등이라 카는지는 몰라도 금대쪽에서 올라오는 사면은 가파르다!~
김응응선배 표지기 여패다 뫼들 표지기를 걸고 마수걸이를 한다!~
내려서면 임고터널이 지나는 안부, 쉬엄쉬엄 봉우리로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오르막 초입에는 생뚱맞게도
이정표가!~, 금대리 쪽에는 정수장이 없던데 영천자연농원 근방에 있는강?~ 그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존 모양이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아까 본것과 똑같은 보조점이 보이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납딱 무덤이 보이는 곳에 정상은 0.5km만
더 올라가마 된다 카는 이정표가 서있는데 정상이라 카는기 말머리산을 이야기하는 모양이다!~
말머리산까지는 길게 올라간다!~
잠시후 오른쪽 잡목구디에 올라서이 여는 종태씨 표지기도!~ 오늘 오른 4개 봉우리 중에 유일하게 하나 걸리있는 봉이다!~
뫼들 표지기도 나란히 걸어두고~ 오른쪽으로 투다닥 내리간다!~
잔여울긋은 봉을 오르내리다 보면 곳곳에 6.25전사자 유해발굴지역 코팅지를 볼수 있고, 6월은 호국의달이라 가슴으로
와 닿는 느낌이 더 각별하다!~ 가슴으로 손을 모으고 내리선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가면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안쪽 잡목을 헤치고 들어서면 오지리님 표지기 알로 '기계 457' 삼각점이
안자있는 479.7봉이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잡풀을 헤치고 내리선다!~
계속되는 유해발굴지역 코팅지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름도 희안한 '징경산!'~ 오늘의 최고봉이다~
한문으로 안써노이 무신 뜻인지도 모르겠다!~ 내리가가 금대리 영감재이한테 물어 본다 카는기 고마 이자뿟다!~
지형도상 있다 카는 삼각점은 이리저리 돌아 댕기미 아무리 찾아바도 못찾겠다 꾀꼬리다!~ 10여m 더가이 잡목과 잡풀로
귀신나오까바 겁나는 산불감시 초소는 문짝이 떨어지고 유리창도 깨지고~ 한때는 근무자가 있어가 빗자루까 씰고 시야를
가리는 잡목도 비내고 해실낀데~ 꼬라지를 보이 용도폐기 된지가 한참되는긋네!~
헐!~ 그런데 여는 김응응선배 표지기가 와 안보이노?~ 지형도를 최대한 확대해가 젤 가찹은 곳에 표지기를 걸어두고 여서
봉암산 방향으로 내리가기로~
오른쪽(남쪽) 방향으로 내리가는데 누가 햇또를 툭툭 치미 시비를 건다!~ 언넘이고?~ 돌복숭이네!~ 군대 있을때 모리고
저거를 및개 따묵다가 및날미칠 하수구로 물만 내보냈다!~
길도 없는 급한 사면길에 발라당스를 두분이나 하고 끼걸음으로 이리저리 내리서면 한때 방구깨나 낐다 카는 오천정씨
묘는 멧돼지 쒜이들이 봉분을 반틈 날리났따!~ 이래 계속 험한 능선으로 가겠나 시퍼가 지형도를 보이 오른쪽으로 예전
등로가 있는걸로 표시를 해나가 평소 계곡길은 잘 안가는데 조금 더 니리가마 지형도상 밭이라 농사짓는 사람들이 더러
댕기겠지 켔띠마는 어름한 넘이 김치궁물만 버지기로 마신 꼴이 되뿐다!~
미끄러운 까시잡목 사면을 햇또를 집어여가 버벅거리미 내리서이 허걱!~ 길이 묵어도 단디 묵었네 띠바!~
등로가 큰물에 씻기 내리간데는 내리갔다 네발로 기 올라오기도 하고~, 거추장 시러분 소나무 묘목과 줄딸기 까시한테
수십분 양해를 구하미 지나간다!~ 까시잡목을 헤치다 지치마 퍼져가 잘익은 딸기를 따다 무보는데 완전 설탕이다!~
징경산에서 무려 1시간 가차이 걸리가 오른쪽 묵묘 쪽으로 개망초와 금계국의 사열을 받으미 배수로를 넘고 올라선다!~
거지도 이런 상거지가 없다!~
그물망 모자는 그물망이 떨어져 나가뿌고 판때기부터 토씨 입은 팔은 기스 투성이!~ 으 따거버라!~ 온몸은 싸리나무 뺄간
꽃비를 흠뻑 맞으미 내리왔는데 와촌 휴게소 화장실에서도, 집안에 들어와가 샤워를 하는데도 꽃비는 계속 내린다~
철문 왼쪽으로 빠져나와 익산-포항 고속도 굴따리 안에서 휴식겸 늦은 요기를 하고 간다~ 언성시럽네 참말로~
20여 분간 퍼져있다가 길 양쪽으로 넝쿨이 번지가 개판인 곳으로 내리서이 오른쪽으로 무신 위험 표지판과 태극기가
걸린 건물이 있는데 표지판 미태는 농어촌공사라고?~ 농어촌공사에 무신 위험물을?~
921번 지방도로 내리서이 왼쪽으로 가마 포항.기계 쪽으로 간다 카는 표지판이 보이는데, 봉암산으로 갈라꼬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가다가 첫분째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 세멘포장 도로로 내리서가 뚝방길로 간다!~임고천은 완전 똥물이네~
여서 보는 봉암산은 완전 바우 덩거리네~ 저 벼랑은 잡을데가 없어가 암벽 전문가도 못 올라가지 시푸다!~
잠시후 비니루 집하장이 보이마 왼쪽 잠수도로 내리서서 다시 오른쪽 포도 과수원과 북숭과수원 사잇길로 간다!~
과수원에 사람들이 안보이네~
과수원 끝까지 가다가 마지막 과수원이지 시푼 철문 가새로 들어가보이 전기선을 깔아났는 배수로 사이로 길이 나있다!~
다시 철망 바꾸로 나갈라카이 콤파스 짤분 넘이 넘기에는 철망 높이가 애매하네!~
철사를 꾸불리노코 한쪽 다리마져 내룰라 카이 철망이 흔들흔들!~ 뿍!~ AC!~ 바지에 구멍이 난 모양이네!~
배수로를 따라가다 왼쪽으로 지그재그 가파른 사면길이 보이가 따라 올라간다!~ 낑낑거리미 올라서마 납딱무덤이 보이고,
다시 햇또를 박고 올라서마 능선에서 묵묘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안부에서 쉬엄쉬엄 235봉으로 올라서서 왼쪽 묘지 방향으로 내리오면 봉암산 보다 몇m 더 높은듯한 245봉으로 올라서는데
요서는 일단정지!~ 오른쪽으로 가보마 묘 이장터인듯한 구디가 보이고 길은 뚝, 다시 및m 더 후퇴하마 왼쪽 가파른 사면으로
흐릿한 길이 보인다!~ 후답자가 올리는 없지만 그래도 표지기에 표시를 해노코 내리간다!~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오른쪽은 아까 길까에서 올리다본 벼랑이다!~ 내리다보이 아찔하네!~ 잠시후 오른쪽 봉우리로
올라서면 마모되가 식별이 불가한 삼각점이 안자있는 봉암산!~ 봉황이 사는 바우라는 뜻이가?~
덩치는 쪼매하지만 바우 하나는 멋진 산이다!~ 김응응선배와 나란히 표지기를 걸고 내리선다!~
잠시후 다음 봉우리로 올라서면 전면으로 무신 초소긋은 흔적이 보이는데 띠띠뿡뿡을 새아났는 금대교 쪽으로 내리갈라꼬
다절송 나무가 비는 왼쪽 능선으로 내리간다!~
첨에는 길이 흐릿하지만 쪼매 더 니리가마 길은 뚜렷해지고~ 납딱무덤과 의성김씨묘를 지나면 오른쪽 절개지에 과수원이
보이가 내리간다!~ 절개지가 가팔라가 끝까지 가가 오른쪽으로 내리서서 과수원을 빠져 나온다!~
오늘 산행은 징경산 하산길을 빼고는 크게 오르내림이 급하지 안하고 무난한 길이다!~ 징경산 하산길만 잘 정리해노마
10km쪼매 넘는 거리에 4시간 반 정도 걸리는 참한 코스다!~
과수원을 오른쪽으로 빠져나와 다시 과수원 사잇길로 터덜터덜 걸어 가는데 갑자기 오른쪽에서 송아지만한 개 대가리가
불쑥 올라온다!~ 헐!~ 짖도 안하는 개라도 억사구로 무섭네!~ 까뜩하마 노랑물 찔길뿐 했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비니루집하장에서는 오른쪽으로 금대교 방향으로 가다가 지나온 능선을 올리다보이 디기 순하네~
금대교를 지나 경운기수리점으로 다시 돌아오이 쉼터에는 아까 똥차 발통을 끌어 올리준 영감재이가 아는체를 한다!~
땡큐 그랜드파더!~
오른쪽으로 돌아나와 몽골 빠오 맨치로 생긴 전원주택을 지나 똥차가 기다리는 삼거리로 돌아왔다!~
싸리나무꽃을 수건으로 열씨미 뚜드리가 털어내고 마이 홈으로!~ 안직도 시간이 오후 2시 반도 안되가 쪼매 거시기하네!~
와촌휴게소에서 찬물에 수건을 적시가 옷을 갈아 입을라꼬 화장실에 드갈라 카이 뭐어?~ 여가 '처녀자리' 라꼬?~
똑 누가 보는긋이 거북시럽네!~
오후 4시가 쪼매 지나 대구로 들어서가 똥차를 공영주차장에 대노코 목을 축일라꼬 단골 삐루집으로 가이 헐!~ 안직
문을 안열었네!~
오늘이 정기 휴일인지 문 열 시간이 안됬는지 모리지만 벼루빡에 써부치노토 안하고 섭섭다!~
할수없이 차선책으로 동네 통닭집으로 드가보이 손님은 뫼들이 마수걸이라고!~
오후 4시에 술무러 오는 사람들이 그리 없는 모양이지?~ 이 동네에 백수가 한두밍이 아일낀데~
쪼매 있다가 저녁밥을 무야되이 간단스키 안주를 돌라카이 닭똥집 반마리라 카미 내오는데 허걱!~
무신 반마리가 한 소쿠리고!~
도서관 근처 삐루집보다 목으로 넘어가는 청량감은 못하지만 500cc 세잔을 다비았는데도 안주는 안직 반틈도 못무따!~
포장해 주까요?~ 포장은 무신!~ 집에가마 어제 *마트에서 사가온 족발도 반틈 남아 있을낀데~
족발은 오늘 처치 안하마 상할낀데 우야지?~ 배가 불러가 더 묵도 못하겠는데~ 쇠주하고 무보고 못무마 내삐리지 뭐!~
집에 가가 또 술을 묵었냐고?~ 안알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