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9일째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로마서 7:21-25)
21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24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25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선을 행하고자 하고자 하는 욕망이 악을 향한 경향의 도전을 받고 패배하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것이 유대 민족에게서 전형으로 발견되는 것과 같은 '다른법'의 힘에 의해 제어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기서 '다른 법'을 모세 율법의 다른 기능이라고 주장하지만, '다른'이라는 단어에 미루어볼 때 바울은 여기서 모세 율법과는 다른 '법'으로서그법은 죄의 '힘' 혹은 '세력'을 말합니다. 바울은 이것을 하나님의 법에 대비되는 것으로 제시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이 죄의 법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이렇게 율법에 사로잡힌 현실에 대한 바울의 반응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라'라는 부르짖음입니다. 이 부르짖음의 걱정은 바울이 이 글을 기록하고 있을 때 실제로 이 '곤고한 상태에 있었고, 그리스도인
으로서 육체적 죽음에서 건짐받기를 호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바울에게는 자신의 구원자가 누구인지를 물을 이유가 없으며, 이 구절에서 '죽음'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로서의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그럼으로 이 부르짖음을, 하나님의 법에 순종할 수 없는 무능력에 의해 절망하고,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받기를 갈망하는 진실하고 경건한 유대인의 부르짖음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첫댓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 내신 그 은혜에 감격하여
주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다른법으로는 구원이 없을을 고백하며
십자가의 구원에 순종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