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모, 친누나 이렇게 셋이 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0일에 이사를 왔고요.
오자마자 수도, 방문고리, 현관문, 밥통이 고장나고 또는 고장난걸 발견해사 한달동안 약 50만원 넘게 들여서 다 고쳤네요. (다 고친시점이 이번주 목요일입니다)
그리고 어제 금요일 드디어 제 방 정리를 다끝냈고요. (방에 어떤 무당?이 준 족자를 하나 걸었습니다)
오늘(금요일) 아침 7시에 깼다가 다시 잠들었습니다.
꿈속에서 제 방이 실제보다 훨씬더 크게 쭉 빠져있었고 주방 싱크대 가전 냉장고 이런게 있었습니다. 제가 천천히 둘러보다가 전자레인지를 보니 안에 계란후라이가 되어있더라고요. 제가 그걸 보고 "아 전주인이 이걸 해놓고 안 치우고 갔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 방에서 다른 방으로 연결되는 문이 2개 있었는데 하나는 욕실이었고 하나는 다른 방으로 가는데여서 다른 방으로 가봣더니 침대랑 책상 서랍장이 있었습니다.
책상에 있는 서랍을 열어보니까 서랍마다 라면, 크림빵 등등 이런게 꽉 차있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 이거 전주인이 다 두고갔네"라고 생각을 했고 같이 사는 고모를 불러왔습니다.
고모랑 같이 다른 서랍장을 열었는데 거기에도 속옷같은게 꽉 차 있었습니다. 제가 그걸보고 "고모 여기가 도깨비 집인가봐. 우리 절하면서 기도해야하나봐" 해서 5개 서랍을 하나씩 열면서 기도하면서 절을 했습니다. (건강하게해달라 돈많이벌게 해달라 등등) 그러다가 마지막 5번째는 우리집재판 잘되게 해달라 그런거였습니다.
근데 그 서랍장 앞에 어떤 남자가 앉아있는겁니다. (그 남자는 우리할머니쪽 즉 진외가집 사람이었습니다) 그 남자가 저희 고모한테 "우리가 6촌인데 못 도와줘서 미안했어. 근데 너는 그동안은 남편 있었어도 다 잘 안풀렸었어. 이제는 우리가 도와줄게"라고 했습니다.
제가 그 방을 나오면서 도깨비집터는 10년만 살아야한다는데 우리도 그래야하나? 이런생각하면서 꿈에서 깼습니다.
실제로 2007년부터 집안 땅 문제로 재판이 있었는데 10년동안 질질끌다가 저희집이 졌습니다.
아침에꾸는 꿈은 남의꿈이라는데.. 좋은꿈일까요?
첫댓글 길게 길게 올려주셨는데 의외로 답변은 간단할것 같습니다..살림이 채워져 있어서 길할것같고 절을하시는것은 청원인데 받아드려줄것 같고요..도와준다는 말도 길합니다..복잡하지만 고루고루 다 괜찮은 꿈이에요..안심하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어제 꾼 꿈 하나만 더 해몽 부탁드리겠습니다. 금요일에 위 꿈을 꾸고, 어제 (=일요일 아침)에 꿈을 또 꿨는데요.
꿈에서 세종시 본가 부모님댁으로 제가 결혼상대를 데리고 갔습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아버지는 욕을 하시면서 화장실로 들어가고 어머니도 좀 저한테 뭐라고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집 밖으로 여자를 데리고 나와서 (이때 여자를 제대로봤는데 키 150정도고 얼굴을 완전 포동포동한 제 스타일 여성이 아니었습니다 되게 애같은..) 집 밖에서 이 여자와 제가 제 동생을 만나서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저랑 여자랑 같이 앉고 저 앞에 동생이 앉았는데요. 제가 동생이랑 잠깐 얘기좀 하러 갔습니다.
동생이랑 얘기해보니 동생도 저 언니 싫다고 저희 친누나도 예전에 저 언니싫다고 했다. 이런 얘기를 듣고 제 자리로 돌아와서 그 여자한테 나 너랑 결혼 안해. 너가 내가족들한테 ~~했다며. 우리 더 못 만나. 그러니까 그 여자가 그냥 알겠다고 하고. 비행기가 세종시를 지나 서울로 왔습니다. 비행기 안 다른 손님들은 되게 즐거워보였고요. 그러고 꿈에서 깼습니다.
앞으로 만나지는 상대가 ㅡ 꼭 여자아니고요ㅡ님의 마음에 안드는 사람일거에요..비행기를 탄꿈은 유쾌한일이 생길듯하고요..사람이나 어떤일은 마음에 안들엇지만 나름 줄거운 시간도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