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띄운 비지 라고만 들었는데 진짜 이름은 고작비지라는 걸 알았어요.
두 덩어리 잘 받아서 두 가지 해봤습니다.
냄새는 그리 심하지 않고
쿰쿰하다기보단 구수한 냄새로 느꼈습니다.
첫번째,
어린 시절 엄마는 청국장처럼 해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지요.
기억을 더듬을 필요도 없이 엄마처럼 청국장 끓이듯 쉽게 했는데
청국장보다 냄새는 훨씬 약하고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이 기가 막혔답니다.
두번째로는
김치전에 고작비지 한 덩이 넣어서 부쳐봤는데
진짜 괜찮았어요.
영양면에서도 충분한 김치부침개였어요.
신김치와 냉동실 딩구는 돼지고기 조금 같이 볶다가 물 붓고 충분히 끓인 뒤
고작비지 넣고 이것저것 쬐끔씩 올려서 마저 끓여 먹었습니다.
김치에 간이 있으니 부침가루보다 밀가루와 전분 쬐끔, 그리고 고작비지 한 덩이 넣어 쉐킷쉐킷.
딱 두 장 부쳐서 먹었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남편도 찌개 부침개 두 가지 다 아주 맛있다고 호평 일색이었답니다.
판매자님께서 강조하신 쿰쿰한 냄새는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될 듯요.
아주 구수하고 입에 착 감기는 맛이예요.
한번 시도해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https://m.cafe.daum.net/wjsxhddmatlr2/AC0Q/2437?svc=cafeapp
첫댓글 맛난 비지 나눔 받으셨군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요리사님이
받으셔서
멋진 요리 재료가
됐네요.
두가지다
멋집니다.
요리하시느랴
애쓰셧습니다
빈대떡은 어떤맛일까
궁굼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요쯤 추울때 딱 맞는 비지김치찌개네요
맛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