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1](수) [동녘글밭] 이재명의 독재, 친일, 부패 작살선언
https://youtu.be/XYrpEiy_wqI
9년 전,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상호의 고발뉴스에서는 이재명의 분노에 찬 외침을 담았읍니다. ’독재, 친일 선언‘이라는 제목으로요. 그 영상에는 다음과 같은 안내글도 들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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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과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진행하는 ‘카페트(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이르는 말) 친구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지난 5일, 성남시청 온누리 홀에서 열렸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이 시장의 트위터 등 SNS 친구를 대상으로 특정 주제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로 ‘토크 콘서트’ 제목 역시 이재명 시장의 저서 제목인 ‘오직 민주주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를 그대로 차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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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님이 지난 5일이라고 소개하시는 것으로 보아 2015년 9월 5일, 성남시청 온누리 홀에서 가졌던 토크 콘서트입니다. 민주주의와 종북 그리고 푸른 콩알들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함께 들어 보자고 권하셨네요. 그때, 이재명 성남시장은 천여 명의 참석자와 2시간 넘게 소통하면서 친일, 독재, 부패로 인한 기득권을 우리들이 반드시 언젠가 ‘한 번은 정리하고 넘어가야 가자’며 ‘작살을 좀 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을 하셨읍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들은 오랜 시간 동안 ‘독재’와 싸워왔읍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모아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을 선언하고, 임시정부를 세워 ‘왕정’이 아닌 ‘민주 공화정’인 대한민국을 세웠읍니다. 여러 힘든 과정을 거쳐 임시정부의 시대를 끝내고 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들어섰읍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우리들이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씀을 드렸던 대로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종신독재가 시작되었읍니다. 이어서 박정희의 유신독재, 전두환의 군사독재, 이명박의 수단독재, 박근혜의 농단독재, 윤석열의 검찰독재가 판을 칩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우리들’이 아닙니다. 마치 아리랑 고개를 넘듯 숱한 독재의 고개를 넘고 또 넘어 ‘다시 개혁’을 꿈꾸며 ‘다시 시작’한 ‘우리들’입니다. 그 결과, 다시 촛불혁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오늘이지요.
문제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친일’과도 싸워온 우리들입니다. 또한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친일의 아픔은 ‘반민특위 해체’에서도 찾을 수 있읍니다. 나라와 겨레를 팔아 욕심을 채웠던 어제의 일이 오늘도 줄어들지 않고 더욱 활개를 치는, 너무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시 ‘반민족 행위 처벌법’을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입니다. 당장 급한 독재와 싸우느라 또한 어쩌다 얻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하여 대충 정치를 해 온 수박 민주당은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이 친일 문제와 입법으로 한 판 싸울 준비를 하고 있나 봅니다.
끝으로 ‘부패’는 우리들이 먹고 사는 데에서 비롯됩니다. 너무도 배가 고파 어떻게든 자신의 배고픔을 이겨야 하기에 공공의 부패에 대하여 미처 깊이 살펴볼 여유조차 없었던 때를 보냈읍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생명의 작동 원리인 사람의 욕심에서 비롯된 부패 문제’이기에 독재와 친일문제를 이겨내 듯이 이 부패문제도 반드시 이겨내야만 합니다. 제도와 법률 등 다양한 수단을 써야 할 테지만 스스로 욕심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공동체 정신’을 심어 주는 차원에서도 접근해야 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9년 전의 영상을 보게 되어 그 감동을 글밭에 담고자 이렇게 글밭에 매달립니다. 이 세 가지 문제를 살펴보는 일은 따로 떼어서 다루고 있지만 어느 것이 먼저라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이제, 이재명의 민주당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이런 오늘도 고마움으로 하늘인 ‘우리들’이 낳은 머슴, 이재명을 불러 봅니다. 고마워요.
첫댓글 9년 전에 있었던 영상을 살펴보고 글밭을 일구었읍니다.
영상에 담긴 감동을 그대로 글밭에 담고 싶었읍니다.
마침, '이상호의 고발 뉴스'에 들어 있었읍니다.
그래서 주저없이 그것을 으뜸영상으로 여기고 그 엿보기를 한 셈입니다.
그 영상은 바로 성남시장을 했을 때의 이재명 관련 영상입니다.
독재, 친일, 부패에 대하여 작살 선언을 한 영상이지요.
작살은 고기를 찔러 잡을 때 쓰는 도구입니다.
작살을 내자는 것은 잡아 죽이자는 뜻이기도 합니다.
조금 과격한 뜻을 담고 있긴 하지만...
이재명의 말대로 그외 다른 표현을 찾을 수 없어 썼나 봅니다.
그런 이재명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