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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공석의 태국 대종사, 후임 선택을 둘러싸고 승가와 군정이 대립
▲ 불교계 최고의 지위인 대정승 선출을 둘러싸고 불교계와 정부가 서로 대립이 붉어지고 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2013년에 100세에 사망한 태국 불교 승가의 최고 지도자였던 제19대 대종사(승직의 최고 지위)의 후임을 둘러싸고 승가 주류파와 태국 군사 정권의 대립이 깊어지고 있다.
군정은 부패 소문이 있는 승가 상층부를 개혁하는 것과 동시에 군정과 대립하는 탁씬 전 총리의 불교계에서의 영향력 배제를 노리고 있는 모양이다.
승가의 내각이라고도 불릴 수 있는 태국 승가 최고 평의회에서는 1월 대종사 대행을 맡고 있는 ‘쏨뎃 추엉(สมเด็จช่วง, 90)’을 차기 대종사로 선출했다. 법적으로는 이것에 따라 총리가 국왕에게 승인을 요구하고 그것을 국왕이 임명하는 순서로 가야 하지만, 쁘라윧 총리는 3월이 되어서도 불교계 내부 대립을 이유로 국왕에게 승인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것으로 2월 15일에는 대종사 대행 지지파 승려 수천명이 중부 나콤파톰도의 불교사원 시설에 모여 군정에 대해 대종사 임명 수속을 지체 없이 진행하도록 요구하려고 했고, 그러자 군정은 이 시설 입구에 군용트럭을 세워놓고 집회를 저지하려고 해서 승려 수십명이 트럭을 눌러 치우려고 흔드는 등으로 일부에서 마찰이 발생했다.
▲ 대종사 대행에게 부정 의혹이 붉어지고 있는 벤츠 클레식카 [사진출처/Khaosod News]
또한 2월 18일에는 태국 법무부 특수국(DSI)이 대종사 대행이 소유하고 있는 1953년제 메르세데스 벤츠 클래식카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한 방법으로 탈세를 도모했다고 지적했다. 이 클래식카는 미국에서 중고 부품으로서 수입되었고 2011년에 대종사 대행이 소유자로서 등록되었다. 결국 이 차는 대종사 대행이 주직을 맡고 있는 빡남 파씨쩌른 사원에 전시되고 있던 것을 DSI가 압수하게 되었다.
대종사 대행은 탁씬 전 총리와 가까운 것으로 여겨지는 신흥 불교 단체 탐마까야 사원과의 관계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가도 하다.
▲ 태국에서 사장 부유한 사원으로 알려져 있는 탐마까이 사원의 프라탐마차요 주직. [사진출처/Thairath News]
대종사는 1999년 탐마까이 사원(Dhammakaya Temple)의 프라탐마차요(Phra Dhammachayo) 주직이 신자로부터 기부된 2.4평방킬로 토지와 현금을 자신의 명의로 한 것 등을 문제시하며 이 승려를 강제환속 시켜야한다는 서신을 승가 최고 평의회에 보냈다. 그러나 대종사는 그 후 몸이 좋지 않아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면서 승가 최고 평의회는 2006년 프라탐마차요 승려가 기부된 토지와 현금의 명의를 탐마까이 사원으로 변경했다고 하며 이 문제를 불문에 붙였다. 그리고 탐마까이 사원은 2012년에 중량 1톤의 황금 불상을 빡남 파씨쩌른 사원(วัดปากน้ำ ภาษีเจริญ)에 기증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탐마까이 사원을 둘러싼 새로운 스캔들이 발각되었다. 방콕 크렁짠 신용협동조합의 전 이사장이 재임 중에 신용조합 예금 대부분에 해당하는 120억 바트 이상을 횡령한 사건으로 전 이사장이 횡령한 10억 바트 이상을 프라탐마차요 승려와 사원에 기부한 것이 판명되었고, 프라탐마차요 승려는 현재도 DSI 조사를 받고 있다.
승가 최고 평의회는 2015년에 군정 산하의 의회, 올해 2월에는 DSI에 대종사 의사를 존중해 프라탐마차요 승려를 강제 환속시키도록 요구되었지만 모두 기각하고 있다.
한편, 탐마까이 사원은 1970년대부터 방콕 중간층과 부유층 사이에서 급속히 퍼져나갔다. 카리스마적인 교조, 방콕 교외의 거대한 사원, 정연하고 시각적인 효과가 높은 의식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금 능력은 태국 불교사원 중에서 제일로 알려져 있다.
태국 북부를 마이카로 여행하는 중국인 급증, 교통사고 및 트어블도 다발
▲ 차량 운행 방향이나 교통 규칙이 다른 것 등으로 태국 북부에서 중국인 차량의 교통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최근 태국 북부 치앙마이와 치앙라에 등에 승용차로 국경을 넘어서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것과 함께 태국 국내에서 교통사고나 트러블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태국에 마이카로 입국하는 중국인 상당수는 중국 곤명에서 방콕을 연결하는 남북 경제회랑(1800㎞)의 윈난성 남부 징훙시(景洪市, Thai : เชียงรุ่ง)에서 라오스를 지나는 ‘R3A’루트를 이용하고 있다.
▲ 마이카로 태국에 입국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중국-라오스-태국을 연결하는 경제회랑 루트를 이용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출처/Prachachat News]
치앙라이 관세국 사무소에 따르면, 이 루트를 이용해 마이카로 태국을 입국한 중국 차량 대수는 2013년 1487대에서 2014년 4883대, 2015년에는 9248대로 급증하고 있으며, 올해 2월 구정 기간에는 치앙라이를 방문한 중국인 차량 대수만 해도 1000대를 넘었다고 한다. 현재 태국과 중국은 교통 협정을 체결하고 있어 사전에 등록만 하면 마이카로 월경이 가능하다.
이처럼 몇해 전부터 태국 북부에 중국인 여행자가 증가하고 있는 배경에는 중국에서 2012년 공개해 대히트를 한 영화 ‘로스트 인 타일랜드’ 때문이다. 이 영화는 치앙마이를 무대로 하는 코미디 영화로 이 영화에 나온 촬영지를 가고 싶어 하는 중국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International Border Control Friendship Bridge IV Houayxay-Chiang Khong [사진출처/Chinagraifocus.cpm]
하지만 이러한 방문에 모두들 기뻐하는 것 만은 아니다. 치앙마이 관광 산업국 폰차이 국장은 마이카로 방문하는 중국인은 비행기로 방문하는 중국인 보다 경제력이 높아 “태국 관광수입을 끌어 올린다”며 호의적 입장을 나타내는 한편으로 교통위반이나 사고가 잇따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큰 원인은 교통 룰의 차이 때문으로 치앙마이 지방 경찰 몬티 총감은 “태국은 중국과 달리 좌측통행이다. 운전에 익숙하지 않아 사고를 낼 것이다”며 중국이 마이카 운전자의 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러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3월 2일 육상운송국 치앙라이 사무소에서는 문제 해결을 향한 시책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자동차로 태국에 입국할 경우 대인 배상 자동차 보험에 사전 가입은 필수였지만, 향후에는 승용차 외에 운전자에게도 보험 가입이 의무가 된다고 한다. 게다가 입국 10일 전까지 관광 플랜, 운전면허, 여권을 육상운송국 사무소에 제출해야하며, 입국 당일에는 재차 면허를 제출하해 태국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강습(약 20분)을 받아야만 한다.
원래는 관광 촉진을 이유로 이러한 규제가 완화되었으나 중국 차량의 사고 증가와 중국인 교통 좋지 않은 교통 매너로 인해 엄격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 강화에도 과연 모든 문제점들이 개선될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어플을 이용한 콜서비스 ‘그랩 바이크’, 태국 교통부가 중지 명령
태국 교통부 육상운송국은 동남아시아 콜택시 어플 대기업 ‘그랩 택시(GRAB TAXI)’에 대해, 이 회사가 지난해 8월부터 방콕 수도권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오토바이 택시(2윤 오토바이 뒷좌석에 승객을 태우는 서비스) 콜서비스 ‘그랩 바이크(GrabBike)‘의 중지를 명령했다.
중지 이유는 오토바이 택시로 등록되지 않은 일반 차량을 사용하고 있는 것 외에 운임 지불 방법이 법령 위반 때문이라고 한다.
‘그랍 바이크’는 스마트폰에 인스톨한 어플을 이용하여 희망 시간과 장소에 퀵서비스를 불러 오토바이 뒷좌석에 타고 목적지로 향하거나 짐의 배송을 부탁하는 서비스이다.
동종 업종 대기업인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도 올해 2월에 방콕 수도권에서 같은 서비스를 개시했다.
남부 암벽과 동굴에서 고대 벽화와 인골 발견
태국 문화부는 태국 남부 끄라비도 아우렉군의 3곳에서 암벽이나 동굴 벽에 그려진 벽화가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붉은 색과 검은 색으로 사람이나 동물 등을 그린 것이며 연대는 불분명하다.
또한 이러한 벽화가 발견된 동굴에서는 인골이나 토기, 중국제 도기 조각도 발견되었다. 중국제 도기는 300~500년 전의 것으로 보이고 있다.
대기업 은행 본점에서 8명이 질식사, 소화 가스 분출?
3월 13일 밤에 방콕 짜뚜짝구 라차다피쎅 거리에 있는 씨암 커머셜 은행(SCB) 본점이 있는 오피스 빌딩 SCB 파크 플라자 지하 2층에서 소화 시스템 개량 작업 중에 소화용 가스가 유출되어 작업원 등 8명이 질식사하고 7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SCB에 따르면, 오후 9시 반경 작업 중에 잘못해 소화 시스템을 기동시켜 파이로지엔 가스가 분출된 것으로 보이며, 화재나 폭발은 없었다.
저가항공 ‘녹스크트’, 방콕~나라타 전세편 운항
타이항공계 저가항공 녹에어와 싱가포르 항공 산하의 저가항공 스쿠트의 태국 합작회사인 ‘녹스쿠트(NokScoot)’는 3월 14일부터 5월 1일에 걸쳐 방콕(돈무앙)에서 일본 나리카 구간에 전세편 14편을 운항한다.
이것은 일본을 방문하는 태국인 여행자 수요 때문이며 티켓은 태국에서만 판매한다.
사용 기재는 보잉 777-200형기(비즈니스 클래스 24석, 이코노미 391석)이다.
일본 관광국(JNTO)에 따르면, 2015년에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태국인은 79만6700명(전년 대비 21.2%증가)으로 중국, 한국, 대만, 홍콩, 미국 다음으로 많은 6위였다.
홍콩 주택 가격은 세계 2번째, 상하이 8위, 북경은 10위
각국 대도시의 주택가격 통계(The Cities With The Highest Luxury Property Prices)에서 모나코나 홍콩이 세계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조사는 100만 달러로 구입 가능한 고급주택 면적을 산출한 것으로 모나코가 세계에서 가장 좁은 17 평방미터, 홍콩이 2번째로 높은 20 평방미터 밖에 살 수 없다고 한다.
모나코는 9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가격이 되었다고 부동산 대기업 나이트 프랭크와 더글라스 에리만의 공동 보고라며 중국 미디어가 전했다.
3위 이하의 세계 주택 가격 순위는 런던 22 평방미터, 뉴욕 27 평방미터, 제네바와 시드니 40 평방미터, 싱가포르 42 평방미터, 상하이 46 평방미터, 파리 57 평방미터, 북경 58 평방미터, 로스앤젤레스 65 평방미터, 로마 75 평방미터, 마이애미 77 평방미터, 모스크바와 도쿄 83 평방미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은 255 평방미터, 브라질 상파울로는 203 평방미터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2016년에는 부의 증대 피치가 세계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 건수나 가격이 한계점 도달하는 것으로 침체가 예상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세계 생활환경 랭킹 방콕은 129위, 서울은 73위
조직 인사 매니지먼트 컨설팅 대기업인 미국 머서(Mercer)가 정리한 2016년판 ‘세계 생활환경 조사 도시 랭킹( Quality of Living Rankings)’에서 세계에서 가장 생활환경 수준이 높은 도시로 오스트레일리아 빈(Vienna)이 7년 연속으로 선택되었다. 2위는 스위스 취리히, 3위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4위는 독일 뭰헨, 캐나다 밴쿠버 순으로 이어졌다.
아시아 도시에서는 싱가포르가 26위로 최고였으며, 그 다음으로 44위 도쿄, 46위 코베, 49위 요코하마, 58위 오사카, 70위 홍콩, 서울 73위, 84위 타이베이, 86위 쿠알라룸프루, 부산 91위, 101위 상하이, 118위 북경, 129위 방콕, 136위 마닐라, 142위 자카르타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 조사는 정황, 치안,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공공 서비스 등 39개 항목을 중심으로 2015년 9~11월 사이에 실시했다.
하위 순위는 228위 북예멘 사나, 229위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방기, 그리고 이라크 바그다드가 230위로 최하위였다.
군정 비판을 비판한 차와릿 전 총리, “탁씬 전 총리와는 무관계”
얼마 전 군정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표명한 차와릿 전 총리(Chavalit Yongchaiyudh, 83)는 3월 13일 군정에 부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탁씬 전 총리와의 연결은 없다고 밝혔다.
차와릿씨는 약 20년 전에 총리를 1년 정도 맡았었으며, 2008년에는 탁씬파 정권에서 부수상으로 기용되기도 했었다.
차와릿씨의 말에 따르면, 탁씬파 사람들과 행동을 같이 하긴 하지만 항상 자신의 정치 신조에 근거해 행동하고 있는 것 외에 금전을 위해 신조를 굽힌 적도 없다고 한다.
한편, 그는 쁘렘 추밀원 의장(전 총리, 전 육군 사령관)을 만나고 싶어하지만, 쁘렘 의장은 정치가와 만나는 것에 소극적이라 회담은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주요 정당, 정부의 임명 상원의원 안건을 거부하도록 헌법 기초위에 요구
민주당과 프어타이당의 2대 태국 정당이 헌법 기초 위원회(CDC)에 대해 과도기 5년간은 임명 상원의원을 기용하자고 하는 현 정부의 안건을 압력에 굴해 받아들이지 않도록 요청했다.
이 안건은 총선거와 민정이관 후 5년간은 정국이 불안정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국익을 위해서 상원을 임명한 사람에게 맡긴다고 하는 것이다.
또한 현 정권의 후원자인 국가 평화 질서 평의회(NCPO) 의원인 군부 수뇌를 상원의원으로 임명하는 것이 가능하게 하는 등으로 정당은 총선거 후에도 군부가 영향력을 가지는 것을 획책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고 있다.
덧붙여 CDC 미차이 위원장은 지금까지 상원의원 임명안 채용에 소극적인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피아 6000명 일제 단속 작전으로 태국 남부 경찰서장이 좌천
범죄에 관여가 의심되는 지역 유력자 등 6000명 이상을 검거한다고 하는 정부의 작전으로 남부 쏭크라도 핟야이 경찰서장과 교통과 책임자 2명이 이번에 좌천되었다.
이 작전으로 정부 직원이 징계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2명은 범죄에 관여하고 있던 것이 아니고 유력자 검거 등을 쉽게 하기 위해 그 지위에서 제외시킨 것이라고 한다.
돈무앙 공항에 간이 호텔, 3월 14일부터 영업 개시
돈무앙 공항의 펫 공항장의 말에 따르면, 이 공항 제2터미널 4층에 3월 14일부터 간이 호텔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우선 5개 방으로 서비스를 개시하지만, 3월말까지 25개실 모두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각 방에는 샤워실이 있으며 넓이는 15평방미터이며, 한 방에서 2명 숙박이 가능하다. 이 방에는 텔레비전도 준비되어 있는 것 외에 Wi-Fi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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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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