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도현우] 반도체산업
안녕하세요? NH 도현우입니다.
미국이 구상하고 있는 칩4의 한국 참여는 가부에 관계없이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에 부정적인 뉴스입니다. 칩4로 인한 수혜는 미국 기업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칩4는 미국 제조업 및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의체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칩4에 참여할 경우 긍정적 측면은 미국의 대만과 일본 의존 축소로 인한 한국 기업들의 반사 수혜입니다. 반도체 장비, 소재, EDA 툴 등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미국 기술 수급 안정을 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입니다.
부정적 측면으로는 칩4의 장기적 목표가 미국 내 제조업 역량 강화인만큼 한국 기업의 경쟁자인 마이크론과 인텔의 생산 및 기술 역량 강화 가능성입니다. 칩4를 크게 경계하고 있는 중국이 한국에 대한 제재를 할 경우도 부정적입니다. 중국은 한국 메모리 반도체 수출에서 74.8%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시장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중국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 중 한국 비중이 44.9%입니다. 이로 인해 중국이 국내 반도체 기업의 제품 수출에 대한 직접적 규제를 가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고, 규제를 가한다면 여러가지 형태의 간접적 규제가 가능합니다. 특히 중국 내 삼성전자 시안 NAND 팹과 SK하이닉스 우시 DRAM 팹 운영에 대한 규제가 가능합니다. 이는 국내 기업의 비용 증가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칩4로 인한 수혜는 미국 기업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대표적인 기업은 마이크론과 인텔입니다. 마이크론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및 미국 정부의 지원으로 기술 개선 및 비용 효율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은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미국 정부의 대만 TSMC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으로 인한 수혜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정부의 유도로 한국 기업의 미국 내 투자가 늘어날 경우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들은 수혜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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