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4~5일 밤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
5일 오전 5시께 부산 강서구 대저2동 송백마을 입구에서 유모(41)씨가 운전하던 트레일러가 신호대기중이던 고모(39)씨의 덤프트럭을 추돌해 트레일러 운전석 쪽이 심하게 찌그러진 뒤 불이 나는 바람에 차체에 낀 유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트레일러가 전소됐다.
경찰은 유씨가 전방주시 의무를 게을리했거나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4일 오후 10시께는 부산 남구 용호동 S맨션 앞에서 배모(35)씨가 운전하던 49㏄ 오토바이가 주차돼 있던 김모(43)씨의 트럭을 들이받아 배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배씨가 어두운 밤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youngkyu@yna.co.kr
4일 오후 10시 35분께 충북 음성군 대소면 중부고속도로 통영 기점 295km 부근에서 서울방면으로 가던 전모(45)씨의 쏘나타 택시가 뒤집혔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황모(51)씨가 숨지고 전씨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25톤 화물트럭이 2차선에서 1차선으로 갑자기 차선 변경을 해 뒤따라오던 전씨 택시가 급제동으로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다는 택시 승객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cielo7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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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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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0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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