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을 하는 사람들] 제192회 연세조찬기도회 흥사단 연세아카데미동문회 주관으로 열려
제192회 연세조찬기도회 예배가 12월 7일(목) 오전 7시부터 모교 루스채플에서, 110명의 연세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흥사단 연세아카데미동문회 주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성희 (75 경영) 장로의 인도로 모두 일어나 전주에 맞춰 찬송가 582장(어둔 밤 마음에 잠겨)를 부른 후,
김장렬(70 화공) 장로가 대표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하사 138년여 전에 언더우드 선교사를 보내셔 하나님의 말씀이 이 땅에 전하여져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원하게 하시고, 교육 사업과 의료 사역 등을 통하여 일제 식민지하에서도 굳건하게 지켜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언더우드 선교사님이 경신학교, 연세대학교를 세워 역사하시고, 특히 도산 안창호 등 이 땅에 많은 지도자들을 양성하여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 민족을 일제 식민지 안에서 독립하게 하셨습니다. 73년 전 6.25 동족상잔 전쟁으로 완전히 폐허가 된 땅에서 지난 60여 년 동안의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한 국가로서, 선진국의 단열에 오를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언더우드 선교사님 등을 통하여 믿음의 황무지었던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것처럼 우리나라 모든 교회가 복음의 빚진 자로서 하나님이 주신 선교 비전들을 가지고 전 세계에서 많은 선교사님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모든 교회의 지체들 간의 협력으로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라 하신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잘 이루어 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4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도록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경영하는 서승환 총장 이하 모든 학교 관계자들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4년간 연세대학교를 이끌어갈 윤동섭 총장 당선자에게도 신실한 믿음과 탁월한 지위와 명철한 능력을 주셔서, 기독교적인 명성을 가진 세계적인 지도자를 양성하는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저희들은 온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이 예배를 드리려니, 흠양하여 주시옵시고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라고 간구하였습니다.
박동석 (71 금속) 회장이 사도행전 2장 1~4 절 성경을 봉독한 후, 연세장로 찬양단(단장 이명호(68 전기)장로, 지도 석성환(81 교음) 장로, 피아노 김소영)이 [은혜]로 특별찬송을 하였습니다.
(이 사진은 연세동문장로중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에서 찬양한 장면입니다)
이어 갈릴리교회 인명진 원로목사님께서 [방언을 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저는 방언을 하는 목사입니다. 제가 갈릴리 교회를 세운 것은 1986년입니다. 여러분들 잘 아시는 대로 그때는 광주 민주화 운동 후에 우리 사회에 거센 이념의 광풍이 불어오는 그런 데도 특히 교회 안에서도 이 젊은이들과 지성인들이 이제는 교회에 희망이 없다고 교회를 떠나는 그런 때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때 우리의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교회라고 생각하고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저를 변절자라고 비난을 했습니다.
제가 신학교를 졸업한 후에 15년 동안 노동운동과 인권운동, 민주화 운동에 매진하여 우리 사회를 변화시켜 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제 결론은 제도가 아무리 바뀌어도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그런 생각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밖에 없다. 교회가 희망이다 하는 것을 제가 깨닫고 모두가 예수를 버리고 교회가 희망이 없다라는 그런 말을 할 때에 저는 교회를 세우고 예수의 깃발을 높이 들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이 예수를 잘 믿는 사람입니까? 더 말할 것 더 말할 것도 없이 성령 충만한 사람이 어떤 교회가 진짜 좋은 교회인가 더 말할 것도 없이 성령 충만한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성령은 더 말할 것도 없이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예수의 가르침입니다.
성령을 받으면 첫 번째 받는 은사가 방언입니다. 성령의 은사인 이 방언은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는 말을 하는 것이라 방언는 세상 사람들이 쓰는 말이 아닙니다. 말이라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이 그 사람의 생각, 그 사람의 사상, 그 사람의 삶의 가치관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만 그 말의 근본이 그는 생각과 가치관이 달라져 사람들이 알아채고 똑같은 말을 하는데 알아채지 못합니다.
성공과 행복이 무엇인지, 왜 세상을 살아야 되는지 하는 삶의 목적이 달라졌습니다. 성령을 받은 후에 그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과 가치관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 회개이고, 이것이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나서는 세상 사람들 예전에 하던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사람들이 무슨 말인가 도무지 이해할 수도 없고, 알아볼 수 없는 그런 말을 해야 됩니다. 방언을 해야 합니다. 그게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쓰지 않는 말, 세상 사람들과 통하지 않는 말을 해야 합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의 영이, 그리스도의 가치관, 그리스도의 생각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우리의 생각과 뜻이 예수의 생각과 뜻으로 바뀐 그런 사람입니다. 성령에 취해서 방언을 하는 사람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세상 사람과 도무지 통하지 않고 이 같은 방언을 하는 사람들 모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역설하셨습니다.
김은영(95 성악), 김우진(13 성악) 동문이 [은혜 아니면] 곡으로 헌금찬양을 하니,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미리 정성껏 준비한 헌금을 드렸습니다.
이어 오동춘 (58 국문) 장로가 헌금기도를 통하여 “사랑하시는 흥사단 연세 아카데미 동문회 주관으로 오늘 아침 연세조찬기도회를 열어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해주신 주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인명진 목사님 설교로 크게 은혜받게 해 주심에도 감사드립니다.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은 지난 2013년 11월 8일 장기원 기념관에서 당시 정갑영 총장님으로부터 연세대학교 명예 졸업 증서를, 안수산 여사 아들 외손자를 통해 받으시고 자랑스러운 우리 연세 모교 동문이 되셨습니다. 도산 선생을 존경하신 백낙준, 김윤경, 이용설, 이유재 교수님들을 비롯하여 많은 선배들이 하나님 사랑 속에 모범가로 흥사단 활동을 하셨습니다. 이 선배의 단원들의 뜨거운 믿음과 기도 그리고 빛나는 흥사단 연세 정신을 본받아 오늘의 우리 흥사단 연세 아카데미 동문회가 힘차게 연세와 흥사단을 빛내고 진리, 자유의 십자가의 길로 힘차게 달려가게, 주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지금 드린 예물이 연세의 힘찬 복음화, 세계 선교의 기수로, 연세를 설립하신 언더우드 선교사님 믿음과 기도, 선교를 널리 전하는 데에 귀하게 은혜롭게 쓰이게 해 주시옵소서.” 라고 간구하였습니다.
합심기도에 들어가
1) 지구촌의 평화,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 이종찬 장로(70 금속)
러시아 강대국이 우크라이나를 침투하고,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세계 평화가 무너지고 무고한 청년들과 죄 없는 어린이들이 죽어가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루속히 참혹한 전쟁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옵소서. 이 지구상에 평화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계는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간들의 탐욕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식량 문제와 심한 빈부의 격차로 점차 살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하나님 아버지 해결하여 주시옵소서.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후 세계 최대의 빈곤 국가에서 세계 12대 경제대국으로 발전시켜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땅이 공허하고 혼돈하여 흑암 중에 있을 적에 성령이 운행하여 빛이 있으나 안에 빛이 있었듯이, 이 땅에도 하늘의 아버지 성령이 임하게 하여 주셔서 감사가 넘치고 기쁨이 넘치는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남북이 평화로운 방법으로 하나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유민주주의로 하나 되게 하시고, 복음으로 하나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 정치, 군사로나 모든 면에서 간절하게 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2)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하여 – 장인성 장로(72 사학)
130여 년 전 이 땅에 역사의 어둠이 짙었을 때에 복음의 씨앗이 처음 뿌려진 이래, 이제는 방방 곳곳 교회의 십자가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놀라운 부흥을 이루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리고 여기까지 우리 교회가 걸어온 길이 결코 평탄하지 않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섭리였음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교회와 교인들이 저지르는 온갖 부정의와 불의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비난과 조롱을 받을 뿐만 아니라 예수를 믿는 너희의 믿음과 신앙이 도대체 무엇이냐고 도전받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세속적 가치와 세상의 풍조에 매몰되어 복음과 믿음의 권력을 잃어버리고, 교회 안팎에서 재개되는 여러 가지 도전에 예수의 삶과 같음을 본받아 응답하며 세상을 선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고 말씀하셨고, 우리가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이라 말씀하셨으니, 이 땅에 고통받는 형제들의 절박한 부르짖음에 응답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 굳게 자리 잡힌, 무지와 혐오와 독단을 넘어서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이 땅의 교회가 반지성주의와 극단주의를 극복하며 예수의 영성을 새롭게 회복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의 모든 생명을 귀히 여기며 평화, 공존을 위하만 아니라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며 예수의 삶을 본받는 참된 그리스도인, 참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3) 연세대와 국내 대학을 위하여 – 고인용 명예교수(68 금속)
연세대학교를 이곳에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우리들이 잊지 않고 충실하게 실천하게 하소서. 대학의 구성원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학교에서 학교 일에서 항상 주를 의지하게 하시고 주의 신령 아래서 행하게 하시옵소서. 교수님들이 학생 기도에 성령 충만하신 말씀과 기도로 성원하며 교육하도록 하시옵소서. 우리들의 눈이 항상 주를 향해 있게 하시고 학생들이 연세를 향한 주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옵소서. 신앙이 성장하고 평생을 하나님과 함께하는 신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고 세상에서 그들의 발걸음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그들의 걸음을 주의 신뢰감에 항상 있게 하소서. 라고 간수하였습니다.
한원일 사무총장이 성탄축하 케이크 컷팅 진행을 위해, 깊이 사랑하는 표정과 따뜻한 음성으로 양옆과 앞뒤에 계신 분들과 “성탄을 축하합니다” 라고 인사를 하시게 했습니다. 1)조찬기도회 이효종 회장, 부회장 서은경 이양호 오정현 2) 모교 박승한 연구부총장, 정미현 교목실장 3) 흥사단 최청평(63 정외, 당시 총학생회장)동문, 조성두 이사장, 김재실 도산기념사업회장, 박돈희 연세아카데미 전 동문회장 4) 여자총동문회 강성화 회장 5) 연대 직장예비군 연대 문성국 대령 6) 신촌상인연합회 문선경 부회장 7) 연세동문장로회 유호귀 전 회장 8) 연장회 중창단 이명호(68 전기, 은퇴교수회 부회장) 단장, 지휘자 석성환(81 교음) 장로 등이 단에 오르자, 다같이 구호에 맞춰 Merry Christmas를 외쳤습니다.
알림을 통하여 한원일 사무총장이 1)제192회 연세조찬기도회 예배 흥사단 연세아카데미동문회 주관. 조찬 제공 예배의 말씀 기도 등 순서를 맡아주신 분들께 감사 2) 흥사단 연세아카데미동문회 연세조찬기도회 장학금 2백만원 기부 3) 2024년 예배 주관 3월 연세체육회, 4월 생활과학대학동창회, 5월 음악대학동창회, 6월 (사)연세사회복지회 4) 이효종 회장의 미수 기념 출판 서적 [찬양과 영광을 받으소서] 와 연세조찬기도회 20년사, 흥사단 관련 서적 등 증정 5) 주차 및 단체 기념 사진 촬영 등을 안내하고 6) 연세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앞장서고 계신 몇 분을 특별히 소개하여 참석하신 분들께서 큰 박수로 격려하였습니다.
모두 일어나 찬송가 580장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을 부른 후,
흥사단 한요한(75 경영) 목사님께서 “이제는 낮고 낮은 말구유에 성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뭐한하신 사랑과 성령의 감동 감화 내주 교통 기름부으심이 더 이상 인간들이 아니라 성령이 말하게 하시는 대로 많은 인생으로 변화받고 돌아가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 머리 위에와 총장님과 모든 연세 가족들의 머리 위에, 그리고 행사단 아카데미 위에, 그리고 우리 조국 대한민국 위에,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실지어다.”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루스채플 앞 계단에서 단체기념 사진 촬영 후, 학생회관 식당에서 애찬을 나누며 사랑의 교제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