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중 자연스럽게 내년 '국경없는 사회복지' 두 번째로 읽을 책을 정했습니다.
Amartya Sen, <Development As Freedom>
* 교수님 연구실에서 공부했던 11월 두 번째 모임 중
자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책장에서 이 책을 꺼내 소개해 주셨습니다.
올 해 공부 중에도 해외개발의 목적을 '자유'에 두는 관점에 관해 나눴었는데
놀라웠습니다.
빈곤에서 자유, 억압에서 자유, 개발이데올로기에서 자유, 자본에서 자유...
내년에는 '자유'를 주제로 공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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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아마르티아 센'이 누구인지 궁금하여 찾아봤더니,
복지경제학에 기여한 공로로 1998년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인도인이었습니다.
보통의 경제학이 경제적 효율과 지속가능한 성장,
불황에 대한 극복 등의 문제에 집중했던 것과는 달리
모든 인간의 행복증진, 빈곤퇴치, 민주주의의 신장,
개개인의 잠재능력 증진 등에 관심가졌기에
'경제학의 양심'이란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햇살아이 참고
지난 9월에 평화국제포럼 참석 차 방한하기도 했다는군요.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52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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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디고 서원에서 출판한 책 <가치를 다시 묻다>에도
아마르티아 센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공부 내용을 충실히 정리했다.
예를 들어 ‘자유’를 공부하면서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관람기에서 시작해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경유하면서
아마티아 센의 ‘인간 잠재능력의 확장’으로서의 자유에 도착한다.
아울러 지그문트 바우만을 통해
대량 생산품을 구매하는 쇼핑을 통해 얻는 가짜 자유를 비판하고,
「안네의 일기」에서 적극적 자유 실현의 의지를 배운다..." 경향신문, 2010-04-09
첫댓글 앞서 함께 공부했던 분이 계속 함께 하는 경우는 제외하고,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으로 참여자격을 제한 할 생각입니다.
"자유로서의 발전"은 몇 년전에 월드비전의 김경연팀장님, ODA Watch 한재광국장님 등과 같이 스터디했던 책입니다. 한국에도 번역본이 있지만 절판되어서 제본을 했었고 지금도 제 서재에 꼿혀있습니다. 개발에 관한 관점을 새롭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아, 기대됩니다. 빨리 3월이 왔으면 좋겠네요. 저 역시도 아마르센의 책을 스터디 전에 몇권 정도 읽어보려 하는데.. 마음뿐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1회차 공부모임에 참여했던 영찬 학생입니다!
제가 핸드폰을 잊어버리게 되어 갖고 있던 번호들이 다 지워져
연락을 못드렸었습니다ㅜㅜ
말씀드렸던 가고싶은 대학에 수시에 합격하였어요!
1차 스터디를 통해 배운 내용들이 제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2차 모임에도 꼭 참석 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요...
일정 같은것들이 나오는대로 말씀해주세요!!
추카추카~
무엇이 Development 인지, 그것의 정의를 어떻게 두어야 할지 궁금합니다. 이번에 공부모임이 있다면, 원칙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말하는 '개발' 모두 다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느곳에 의미와 가치를 두고 발전을 이야기 하는지 많은 사람들의, 특히 국제개발협력을 다루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두고있는 '개발'중심이 무어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지난 24일, 1차 공부를 함께한 홍인경 선생님이 근무는 굿피플 해외봉사자 교육 진행했습니다.
이야기 첫 시작으로 발전, 개발의 개념에 관해 나눴어요. <복지요결>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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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해지는 것이 발전이요,
평범한 일상에 녹아드는 것이 발전입니다.
소박해야 사람의 본연이 살아나고,
평범해야 평안하고 오래가기 때문입니다.
진미는 물처럼 담박하고, 지극한 문장은 평범할 뿐이며,
인품이 지극한 사람은 자연스럽다 했습니다.
복지도 그러할 것입니다.
복지가 지극한 경지에 이르면 소박할 것입니다.
복지가 지극한 경지에 이르면 그저 평범한 일상일 것입니다.
ㅎㅔ헤, 올려주신글 보았습니다^^ 아~ 그렇구나, 하며 읽었습니다.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잘 안됩니다^^;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것도 잘 안되네요..^^;;;;;
소박한 일상을 돕는 일, 정원이 늘 이야기하는 내용이지요. 잘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