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책, 문화가 만나는 달리 작은도서관
제주 여자들이 일냈습니다.
통 큰사람들이 내어준 공간에 사람과 책, 그리고 즐거운 생각들을 담아 작은 도서관을 열었습니다.
달리 도서관.
달리(Dalli)는‘달빛 아래 책 읽는 소리’의 줄임말입니다.
달리와 함께하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소리가 교감하는 공간! 다른 시선, 다른 감성으로 색다르게! 남다르게 바라보자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달리(Dalli)는 기존의 도서관과는 주체, 구성, 운영에서 전혀 다른 컨셉과 비전을 만들었습니다.
첫째, 지역에서 새로운 문화 생산과 교류의 장을 만들고, 즐거운 문화 사랑방 꿈꾸는 여자들이 함께 만들고 운영해 나갑니다.
둘째, 각자의 집에 있는, 어쩌면 장식되어 있는 책들을 도서관으로 가져와 나눕니다.
기부/기증이 아닌, 새로운 나눔의 개념을 가집니다. 20권 이상 책을 갖고오면, 자기 이름표가 붙은 책장이 생깁니다.(언제든지 되가져갈 수 있어요.^^ ) 전국에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열린 도서관을 지향합니다.
세째, 편안하게 책을 볼 수 공간, 개인의 스타일을 존중하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음악을 듣고, 차를 마시며 책을 읽고, 누워서 책을 볼 수도 있고. 엄마와아빠,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달리 도서관은 어른부터 청소년, 어린이까지 책 읽는 이들이 공간을 선택하여 머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넷째, 모텔, 찜질방과는 비교 안되는 친구의 방 같은 공간! 게스트룸을 운영합니다.
전국에서 자기의 책장을 나누는 이들, 제주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머물러가는 게스트 룸은 낯선 지역에서 친구같은 편안함을 줄 것입니다. (2인 기준, 2만원으로 이용 가능/사전예약제)
다섯째, 일상의 이야기와 책,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서관을 지향합니다.
다양한 분야, 다른 지역과의 교감과 교류를 도모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 상설 프로그램 : 문화예술 강좌, 초청 강연, 문화교류 활성화
- 여행 프로그램 : IN-OUT Bound 여행 사업 / 여행코디네이터 양성 프로그램 등
- 공연 기획, 제작 : 작은 공연 만들기 사업 / 청소년 공연기획학교 운영 등
- 인터넷 방송 : 정보와 자원의 교감과 교류가 이뤄지는 매체 운영
달리(Dalli)는 또한, 그 이름처럼 세상을, 현실을, 일상을 ‘달리 보는’시선으로 풍성한 인문학적 사유와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공간, 지역에서 새로운 문화 생산자로 자리매김 하고합니다.
첫댓글 달리도서관 개관기념 첫 프로그램으로 감짱님의 '마인드힐링' 을 진행했어요^^
와아~ 멋져요^^ 제주 가면 가 볼 곳이 또 하나 늘었네요. 역시 제주 비바리들은 뭔가 '달라'요. 나도 비바리 중 한사람.. ㅎㅎ
제가 이번에 이곳에서 묵고 왔습니다. 너무 푸근하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참 이쁘더라구요. 달리지기들이 직접 손으로 꾸민 인테리어!
아~~ 좀 일찍 개관하징~~ 자유부인으로 20일간 휴가를 받아 제주에 있었는데.. 아까빙.. 달리도서관 때문에 제주에 또 내려가야되나~~ 축하해용
달리도서관 너무 좋아요~!!! 여기에서 우리 행복했던 순간들이 담겨있어 놀랍고 행복합니다. 짱가님 감사감사~! ^ ^*
와우 축하해요... 넘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