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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초 기술의 연습
(1) 투구와 포구의 연습법
ⅰ. 캐치볼 : 처음에는 5~6m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가볍게 몸을 크게 천천히 써서 던진다. 익숙해지면 동작도 빨리, 공의 스피드도 가속시킨다. 마지막에는 20~25m정도의 거리에서 행한다.
요령은, 목표(상대편의 가슴, 마크부분)를 주시하고 정확하게 던진다. 포구는 항상 몸의 정면에서 행하고, 빗나간 공에는 재빨리 이동한다. 한손으로 포구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되, 부득이 한 악구에만 한다. 포구와 송구 동작을 스무드하게 빨리 행한다. 오버 드로우뿐만 아니라, 사이드, 언더등의 연습도 해둔다.
ⅱ. 투구판에 던져 맞추는 연습 : 초보의 투구 연습으로서, 축구의 슛 연습판이나 콘크리트의 벽 등을 이용하여 10m정도의 거리에서 목표를 정하고 던져 맞추되, 튕겨서 되돌아오는 공을 주워 던지기를 반복한다. 튕겨서 되돌아오는 공을 대시해서 잡으면 그라운더의 포구 타이밍 연습이 되기도 한다.
ⅲ. 과녁맞추기 : 그림처럼 과녁을 만들고, 10개 던져서 몇점을 얻었는가를 경쟁한다. 이것을 몇번 되풀이하여 기록을 하고, 다음 번의 것과 비교하면, 연습에 보탬이 되기도 하고, 컨트롤의 연습이 된다. 또한, 어느 점수의 과녁을 지정하여 던져서 맞추는 것도 좋다.
ⅳ. 정확한 빠르게 던지기
(가) [그림a]처럼, 공을 10개 정도, 지면에 3~5m 간격으로 놓는다. 스타트라인으로부터 공을 계속 집어서 포구자에게 투구한다. 때로는 전부 투구하기까지의 시간을 측정한다. 이것은 대시나 스톱의 연습이 되기도 한다.
(나) [그림b]처럼, 기점에서 7m정도 떨어진 곳에 반원 모양으로 공을 열 개 놓는다. 투구하는 기점에서 대시하여, 공을 주워 올려서 포구자에게 투구하면, 일단 기점으로 돌아와서는, 다음 공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공을 잡아 투구한다. [그림a]와 같이 시간을 측정하여 경쟁하는
것도 좋다.
ⅴ. 멀리 던지는 힘의 측정 : 정기적으로 '멀리 던지는 힘'을 측정하여, 자기 능력의 진보를 알아 두는 것도 연습 의욕으 높이는데 필요한 일이다.
ⅵ. 컨트롤 된 멀리 던지기 힘 : 정확하게 컨트롤된 '멀리 던지기 힘'을 몸에 익히기 위해, 중견수의 수비 위치 부근에서 홈 플레이트로 향해, 공이 원 바운드로 닿도록 연습한다. 직접 맞추어도 된다. 그리고, 공을 가볍게 머리 위로 올려서 그것을 잡아 던지는 연습도 하면 좋다.
ⅶ. 삼각형·사각형의 캐치볼 : 구기운동에서의 패스연습 대형으 써서 캐치볼을 한다. [그림a,b]에서처럼, 삼각이나 사각의 대형이 되어, 투구하면 자기의 열 뒤로 붙거나, 투구한 쪽의 열 뒤로 상대편의 포구를 확인하고 나서 달려 가는 방법이 있다. 송구의 방향은 시계 바늘과 같게 하거나 반대로 하기도 한다.
이러한 대형으로 연습하는 목적은, 언제나 투구를 공이 날아온 방향으로 던져 돌릴 뿐만 아니라, 실전에서는 공이 오는 반대쪽으로 송구할 경우도 많고, 포구와 동시에 몸을 던지는 방향으로 재빨리 향하게 하는 풋워크를 연습하기 위하여서이다. 또한, 사이드 드로우등의 기초를 연습하는 데도 좋다. 거리는, 능력에 따라 거리를 잡는데, 60피드(약 20m)의 거리에서 할 수 있으면 된다.
ⅷ. 투구·포구 동작의 민첩성 테스트 : 투구와 포구의 동작을 민첩하게 하기 위해 60피트(약 20m)의 거리에서, 2명이 한조가 되어 캐치볼을 하여, 1분간에, 몇번 투·포구를 할 수 있는가를 조사한다. 보통 1분간에, 여자는 20~30번, 남자는 30~40번 정도 할 수 있으면 적격이라고 할 수 있다. 공을 뒤로 놓치고 줍는 시간이 걸리면 횟수는 당연히 적어진다.
서로 경쟁적으로 하면 재미있다. 그러나, 단순히 흥미본위로 흐르거나, 횟수만을 생각해서 하면, 기본 동작이 소홀해지니 조심한다.
ⅸ. 강한 공의 포구 : 강한 공을 두려워 하지 않고 포구하는 능력을 몸에 익히기 위해, 그림처럼 4~5명이 한조가 되어 그 중 한 사람이 포구자가 된다. 투구자는 가급적 강한 공을 던지고, 그것을 잡으면 다음 사람에게 돌려 준다. 공을 한 번도 떨어뜨리지 않고 왕복하면 포구는 교체한다.
ⅹ. 두 사람이 하는 연습 : 5m정도의 간격으로 두 사람이 마주 서서, 한 사람이 전후·좌우·고저로 공을 가볍게 올리고, 또 한 사람은 그것을 공이 지면으로 떨어지기 전에 잡아 투구자에게 반구한다. 계속해서 30~50r를 노바운드로 완전히 잡은 수만큼 셈하고 교체하여 행한다.
ⅹⅰ. 다섯 사람이 하는 연습 : 5명이 한조가 되어, 한사람은 포구자가 된다. 다른 네 사람은 잇따라 공을 여러 가지 방향으로 바운드 볼도 섞어서 던진다. 포구하면 즉각 투구자에게 돌려 준다. 느린 것이나 강한 공도 섞는다. 강한 공만의 연습일 때는, 위험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프로텍터를 써서 한다.
ⅹⅱ. 그라운더와 플라이의 포구 연습 : 캐치볼 대형으로 공을 굴리기도 하고, 플라이를 던져 올려서 그것을 서로 잡음으로써 포구의 요령을 익힌다. 또한 배팅 연습대의 수비나 녹으로 포구 기술의 향상을 꾀한다. 특히, 토스배팅이나 프리배팅의 타구는 사람에게 던지게 하기 때문에, 녹의 타구등과 성질이 다르며, 변화가 많고, 실전의 타구와 직결하니 1구라도 소홀히 취급하지 말고, 진지하게 공에 임하도록 힘쓴다.
ⅹⅲ. 녹
(가) 한 사람이 연속적으로 수십 번 잡는 방법 : 이것은 매우 고된 연습인데, 지구력이나 왕성한 피트의 양성에 효과가 있다. 단, 처음부터 50번이건 100번이건 정해놓고 하면, 1구1구에 전력을 집중하지 않고 타성적으로 플레이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노커는 야수의 움직임에 주의한다.
(나) 한 번으로 교체하는 방법 : 잡건, 잡지 않았건 한 번으로 교대하므로, (가)와는 달리 소홀히 하지 않는다.
(다) 증감 포구의 방법 : 다섯 번이건, 열번이건 수를 정해서 확실하게 포구시킨다. 도중에서 잡을 때마다 수를 줄이고, 한 번 실수하면 수를 1구 늘리는 방법인데, 실수가 거듭되면 수가 열다섯번이건 스무번이건 늘기 때문에 1구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라) 녹의 타구는, 전·후·좌우로 강약·그라운더·플라이·라이너 등을 여러 가지로 섞는다. 타구에 대한 기본 포구 동작을 가르칠 때는, 그림처럼 포구자의 왼쪽으로 조금씩 멀어지도록 치고 기본 동작이 되면, 반대측(오른쪽)으로, 또한 전진하여 잡는 타구 등을 열번 정도 타구해준다. 이런 녹이면, 타구 방향을 예측할 수 있고, 요행수를 바라보는 움직임도 보이는데, 포구 동작의 풋워크를 몸에 익히는 것이 목적이므로 극단이어야 한다. 그리고, 녹은 포구자가 한 걸음 모자라는 위치에 쳐서 처음부터 전연 잡을 수 없는 곳에 녹하는 것은 포구 의욕을 상실케 하니 조심한다.
(마) 녹의 요령은, 오른손잡이면 왼손으로 배트의 끝을 쥐고, 오른손으로 공을 잡아 토스하여 얼굴 높이 정도에서 공을 치면, 왼손으로 충분히 바싹 당길 수 있으며, 멀리 강하게 치는데 형편이 좋다. 칠 때, 앞발은 포구자를 향해 스텝하는 것이 보통인데, 때로는 다른 방향으로 녹하여 요행수를 바라지 않도록 한다.
(2) 타격의 연습
ⅰ. 허리의 회전
(가) 배트는 허리에, 손은 뒤로 돌려 쥐고, 발은 어깨 폭보다 약간 넓게 선다. 두발은 평행이 되게 한다. 여자일 경우는 뒤쪽 발의 발끝(오른쪽 타자는 오른발)을 약간 투수쪽으로 향하게 한다.
(나) 투수의 투구 동작에 타이밍을 맞추는 기분으로 그대로 백스윙의 동작을 한다.
(다) 앞발에 약간 체중을 얹어서 허리를 날카롭게 돌리다. 이 연습은 가급적, 앞발의 스텝을 하지 않도록 하여 뒷발의 발끝으로 허리의 회전을 돕도록 한다. 배트를 휘두르는 연습에 들어가서, 스텝을 크게 내는 버릇이 생기면, 눈의 높이가 변해서 공을 정확하게 잡을 수 없다. 여자 선수는 스텝 때문에 허리의 회전이 둔해질 때도 있다.
ⅱ. 휘두르기 : 공을 실제로 치기 전에 충분히 배트를 휘두를 수 있게 하기 위해, 휘두르기를 되풀이 하여, 타격폼을 이루고 배트의 휘두르기를 날카롭게 한다. 방법으로는, 혼자서 휘두르는 방법과 한 사람이 배트를[사진a]처럼 쥐고서 자세를 취하되, 스윙이 정점에 달했을 때에 배트의 중심이 자세를 취한 배트의 연장선상을 지나는가의 여부를 보는 방법이 있다. 휘두르기를 보는 사람은 중간·인코스의 높낮이·아웃코스의 높낮이등의 다섯 코스로 자세를 취한다. 타자는 위의 각 코스에 제대로 포인트가 맞도록 자세를 취한 배트의 앞끝을 보고 스윙한다. 그리고, [사진b]처럼 공을 쥐고 행하는 것도 좋다.
ⅲ. 배팅티에 의한 연습 : 배팅티를 써서 올바른 폼으로 쳐본다. 이것은, 미트포인트를 익히고, 결점의 교정에 효과가 있다. 연습은, 백네트를 향해 치면 된다. 배팅티는 고무 호스의 너무 연하기 않는 것을 이용하면 간단히 할 수 있으며, 세종류의 높이가 되는 것을 만들어 놓으면, 높고 낮음을 바꾸는 장치도 필요치 않다.
ⅳ. 토스배팅 : 투스배팅의 목적은, 공에 눈을 익히고, 치는 포인트를 잡게 된다. 방법은,
(가) 던진 사람에게 공을 쳐서 되돌린다.
(나) 투구 코스로 똑바르게 분간해서 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어느 경우도 스트라이크와 볼의 판단과, 타구가 그라운더나 플라이가 되는 원인, 손목의 사용법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가)는 1대1로 행하면 수비 연습도 된다. (나)는 4~5명이 한조가 되어서 행한다.
토스 배팅은 너무 힘을 주지 않고 가볍게 배트의 중심에 공을 맞추도록 한다. 그리고, 공의 반사 각도 같은것도 이해한다.
ⅴ. 하프배팅 : 토스배팅보다 약간 강하게 치는 연습방법인데, 배트를 완전히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프리배팅과의 중간쯤 타격이다.
ⅵ. 프리배팅 : 프리배팅은, 공의 코스를 파악하고, 강한 타구가 날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연습 초기는 많은 공을 칠 필요가 있다. 연습이 어느 정도 진행된 프리배팅은 1회에 치는 수가 너무 많으면, 헛치는 것도 많고, 소홀해지니, 1회의 타격수를 3~5번 정도로 한정하여 몇회라도 치게
한다. 스트라이크는 놓치지 않으며, 볼은 절대로 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ⅶ. 그 밖의 타격 연습법
(가) 자동차의 타이어를 이용한 휘두르기느 스윙을 날카롭게, 손목을 강하게 하는데 좋다. 주의할 것은 타이어는 탄력이 있어, 배트로 치면 반동으로 튕겨서 되돌아오기 쉽고 단조로워서 효과를 반감할 경우도 있다. 타이어를 친 후, 배트가 타이어에서 멈추도록 행한다.
(나) 샌드백을 이용한 휘두르기
튼튼하고 가느다란 주머니에 모래를 넣고, 주머니에서 배트가 맞는 부분에 과녁을 표시하여 그곳을 배트로 친다. 허리를 날카롭게 회전시켜서 행한다. 그러나, 모래는 끈기가 없고, 칠 때에 손목이나 팔꿈치를 상하게 할 때도 있으니, 주머니의 중간(배트가 닿는 부분)에는 석회를 넣으면 좋다.
타이어나 샌드백을 이용한 휘두르기는, 폼을 안정시키고, 배트를 날카롭게 하는데, 미트의 순간 공에 최대의 힘을 가하도록 몸, 특히 허리의 회전·팔·손목이 잘 움직이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3) 번트의 연습법
ⅰ. 토스배팅이나 프리배팅 연습의 처음과 끝에 행한다.
(가) 토스배팅의 처음과 끝에 희생번트(스트라이크 번트나 스퀴즈 번트)를 꼭 의식적으로 행한다.
(나) 프리배팅을 할 때는, 수비자는 정위치에서 지키고 있으니, 세이프의 번트나 투수의 오른쪽을 뚫어, 2루수 앞으로 푸시 번트를 시도한다. 수비 연습도 된다.
ⅱ. 희생번트의 연습
(가) 그림처럼, 다이아몬드에 석회로 목표를 표기하고, 그 지역에 투수의 투구를 1루·3루쪽으로 한번씩 번트하여 1루로 달린다. 배터리와 3루수·1루수가 수비에 서면 번트 처리의 연습이 된다. 1루쪽이나 3루쪽에도 자유롭게 번트 할수 있도록 한다. 투구 코스에 따라 분간할 뿐만 아니라, 상대편의 수비를 보고 행하도록 한다.
(나) 주자를 1루, 2루, 1·2루에 내고, 내야수에게 약간 전진 수비를 시키고 타자가 번트하면 타자는 진루한다. 이때, 주자는 요행수를 바라고 지레 빨리 스타트하지 않도록 한다. 사인을 정하고 벤치의 사인에 따라 연습도 한다.
ⅲ. 스퀴즈 번트 연습
(가) 높고, 낮고, 원바운드등 갖가지 공을 투구하고, 타자는 어떤 공이라도 번트한 공이 페어 지역으로 굴러 갈 수 있기까지 연습한다.
(나) 3루에 주자를 두고, 사인에 따라 실전적으로 연습한다. 3루 주자를 아웃되게 하지 않도록, 나쁜 공이라도 번트한다.
ⅳ. 세이프티 번트의 연습 : 타격 연습 전후에 언제나 몇번씩 연습한다. 세이프티 번트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자신이 제일 하기 쉽고, 확실하게 번트할 수 있는 형을 이룬다.
청백시합이나, 연습시합에서, 때로는 번트를 주로 한게임을 전개하는 것도 재미있다. 소프트볼에서 번트작전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면서, 연습만 하면, 많이 번트 연습에 시간을 쓰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타격 연습의 2~3할은 번트에 충당해야 한다.
(4) 주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연습법
주력의 양성은, 단거리의 질주에 의해 기본이 되는 폼을 이루고, 다시 다리 근육의 굴신이나 도약 운돋등의 보강 운동에 의해 근육의 힘을 강화시킨다. 20。정도의 경사면이나 돌계단의 승강, 모래 사장에서의 질주, 넓적다리 들기등은 효과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주력의 연습에서, 보통 실시하고 잇는 1회 전력으로 달리고 얼마 동안 휴식하는 방법보다는, 천천히 달리다가 전력으로 달리고, 경보처럼 걷거나 넓적다리 들어 달리기등도 섞어서 일정한 시간을 휴식없이 실시하는 방법 쪽이 훨씬 효과적이다. 호각을 불어 5~6명이 한꺼번에 실시하는 급스톱이나 턴의 연습도 좋다. 다이아몬드를 사용하는 연습에서는, 본루로부터 스타트하여, 1루-2루-3루-본루까지 달리기도 하고, 1루에서 2루-3루-본루, 2루에서 3루-본루, 3루에서 본루까지 전력으로 달려, 주루와 결부하도록 한다. 이때, 타임을 측정하는 것도 좋은 자극이 된다.
빨리 달리는 감각을 포착하기 위해, 느린 경사의 언덕길을 달리게 하거나,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하는 것등도 좋은 방법이다.
주력의 연습은 보통, 연습의 마지막으로 돌려져서 지친 상태에서 실시하므로, 최고의 스피드로 달릴수 없을 때가 많다. 지친 상태를 무릅쓰고 전력을 다하느 것도 좋지만, 연습의 처음에 지치지 않은 상태에서 지니고 있는 최고 스피드로 달리는 연습도 중요하다.
흥미를 가지게 하여 실시하자면, 경주적으로 하면 좋다. 방법에는 여러 가지 있는데, 예를 들어 두조로 나누어(내야수조 대 비터리와 외야수등) 본루와 2루로부터 스타트하여 릴레이로 하는 방법이고, 한쪽이 본루로부터 1루, 다른쪽이 3루로부터 2루로 두 사람씩 경주한다. 이긴 인원수로 승패를 정하고, 진조에게는 도 한번 달리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