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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논평 ** 화요논평 (2011년 9월 20일) 북촌방향
폭주기관차 추천 0 조회 388 11.09.20 10:1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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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9.20 19:18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오수정>과 <강원도의 힘>의 연도순서가 바뀐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작성자 11.09.20 22:06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해요. 또 이렇게, 오! 수정입니다.^^

  • 11.09.20 23:44

    제게, 홍상수감독의 영화적 특징은 무척이나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습니다.우리가 간과한 일상의 안쪽에서 속삭인 미세한 말들, 현재의 결과적우리가 잊어버린 인과적우리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윗글의 '역사가 없다''의무감이 없다'라는 말에 공감을 던집니다. 그는 개인이라는 이물들이 만나서 튕겨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보아집니다. 일반적인 영화의 경우, 우리는 히스토리의 인과와 향후예측에 습관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데(심하게는 이 법칙이 손상되면 영화로서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보기 쉽다.) 그의 영화에서 만큼은 중요한 틀을 제공한다고 보여집니다. 틀이 없다는 것이 틀이라고 볼수있겠죠.

  • 11.09.20 23:48

    그의 영화는 스크린에서 나와서 그야말로 살아있는 인물들을 보여주는, 즉 배우가 아닌 관객을 상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찬욱의 올드보이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었지만, 감독은 손가락으로 '그래 바로 당신에게 하는 말이야, 바로 당신얘기야!'라고 말하고 있다는 느낌이리고 할수있겠습니다. 그의 영화를 보고나면 개인적으로, 웃음과 함께 부끄러움과 나른함이 느껴집니다. 아울러 그 많은 입들이 했던 말중에 그런 말들을 건져낼수 있다는 것은 역시 그의 문예적능력이라고 보아집니다. 이창동감독과 비교하자면, 이창동감독은 그많은 사건들중에 '그런 사건'들을 건져올리는 탁월한 감각이 있다는 것과 견주어집니다.

  • 11.09.20 23:56

    사적인 견해이라서 보시기에 불편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 홍상수감독이라면, '불편하든가 말든가~'라고 말했을 것 같습니다만.^^

    ps:폭주님은 아이디만 보아도 건강하게 잘 지내실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1.09.21 20:04

    아닙니다. 불편하긴요. 홍상수 영화를 보는/본 사람들의 얘기를 듣는 건 즐거운 일이에요. 책속에 님의 견해도 잘 들었습니다. 그래요, 이창동감독과 홍상수감독의 영화는 그런 차이가 있어요.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살아있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그 말들이 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 같아요.

  • 작성자 11.09.21 19:52

    다행입니다. 아이디만 봐도 건강하게 잘 지낼 것 같은가요? ^^네, 책속에 님의 생각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책속에 님도 잘 지내시죠? 어느 정도 바쁜 시간이 지나셨으면, 비평고원에서 글로나마 종종 뵈면 좋겠습니다.

  • 11.09.22 11:51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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