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4. 토요일. 경기도 남양주시 천마산 812m
경기도의 명산 중에 하나인 천마산 가는 길이 전철을 이용해서 갈 수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어 다녀왔다.
경춘선 평내호평역에서 내려 남양주시 호평동 시내 길을 3km 정도 걸어가니 등산로입구가 있었다. 입구 가까이에 호평초등학교가 있고 수진사라는 절이 있었다. 처음에는 숲이 욱어진 시멘트 포장길로 상당히 오른 후 계곡과 함께 가는 산길로 접어들었다. 계곡을 따라서는 완만하게 오르는 길이었으나 천마의 집이 있는 곳에서 부터는 경사가 상당히 급했고 계속 오르는 길이었다. 중간에 만난 사람이 조금 돌아서 더 쉽게 오르는 길이 있는데 어렵게 오른다고 하기도 했다. 처음 가는 길이고 사람들이 모두 가는 길을 따라 간 것인데, 나이에 비해 어렵게 오른다고 한 것 같았다. 하지만 가장 가깝게 정상으로 오른 것 같았다.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유명산에 주말이어서인지 사람들도 많았다. 정상 가까이에 조망이 시원한 아주 좋은 바위가 있었다. 멀리 한강도 보이고 남양주시와 구리시 등이 보였으며 오남리 저수지라 하는 곳이 가까이에 깨끗하게 내려다 보였다. 임꺽정 바위도 있었다. 임꺽정이 천마산을 거점으로 하고 활동했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라 했다. 정상은 좁았다.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었고 정상석은 작게 돌 사이에 시시하게 서 있었다. 정상에서 하산 길이 나뉘었으나 많이 걷지 않으려고 오른 길로 되돌아 내려 왔다. 약 4시간 정도 걸었다.
다시 평내호평역을 통해 귀가 했다. 경춘선과 중앙선, 1호선을 차례로 이용해서 귀가하는데 주말 등산객과 나들이 하는 사람들로 전철이 많이 혼잡했다.
천마산을 향해 가는 시내 길.
천마산 입구 가까이에 호평초등학교가 산 아래 아담하게 있다.
천마산 입구 주차장 가까이에 식당을 알리는 탑이 우람하다.
천마산 입구 가까이에 수진사라는 절이 보인다.
처음에는 시멘트 포장 길로 상당히 많이 간다.
계곡 길로 접어들어 만난 휴식 공간. 울창한 숲이 좋다.
휴식처에 있는 안내판.
천마의 집 입구. 천마의 집은 학생 수련원인 듯.
천마의 집 앞 이정표.
경사가 급한 길로 오르는 입구에 있는 이정표.
헬기장이 잡초로 덮여 있다.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위험구간도 있다.
정상 가까이에 있는 안내판.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길게 계단 길이 나타났다.
정상 가까이에 조망이 아주 좋은 바위에서의 조망. 오남리저수지가 보인다.
정상 가까이에 조망이 아주 좋은 바위에서의 조망.
임꺽정 바위.
임꺽정 바위 앞 이정표.
정상의 태극기 앞에서.
정상석이 시시하게 돌 사이에 서 있다.
정상에 있는 이정표.
정상에서의 조망.
천마산에 많이 피어 있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