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5년 중국은 호주보다도 더 많은 포도주를 생산하게 될것이다, 드디어 세계 6위의 와인
생산국이 된것이다 . (2014년 순위 :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미국, 아르젠티나,호주, 중국,
남아프리카, 칠래, 독일)
중국에서 포도주의 역사는 460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5년 중국산동대학교에서 Fang Hui
(方辉)교수는 미국 고고학자들과 Rizhao 동북방 20km 에서 포도주및 곡주와 관련된 고고학적
흔적을 발견하였다. 청동기를 전후시절의 도자기병에 포도주찌꺼기, 포도씨가 발견된것이다.
BC130~120년경 중국한나라 황제의 사절단은 포도주를 생산하는 중앙아시아의 몇몇 나라와 외교
관계를 맺었다. BC 7세기 한나라의 사절단은 이들나라중 Ferghana (현재의 우즈베키스탄)으로
부터 포도씨를 가져와 당시 수도인 장안근처에서 포도를 제배하였고. 이를 원료로 해서 포도주를
제조했다. AD 220~280년 3국시대에 위나라 황제 조비(조조의 후계자)는 포도주가 곡주보다 달다
고 이야기한 바 있다.
포도제배는 중국의 서북부지역인 감숙성 지역에서 주로 제배되었으나, 포도주는 대규모로 제조
되지는 않았다. 포도주는 중국에서 이국적인 술로, 일부지역에서 음용되었다가, 당나라에 이르러
점차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 되어진다.
프랑스와인이 외국와인으로 첨으로 소개되고, 수입되기 시작한것은 1980년, Rémy Martin이
Wang Chao라는 회사와 합작으로 천진에 회사를 설립한 시점부터이다. 이 합작회사는 중국의
2번째 합작회사이기도하다, 이회사는 90여가지에 이르는 술을 개발해, 국내및 국외에서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게 된다. 초기 20년동안 이합작회사가 양조한 제품들은 국내에서 이비싼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적어 대부분 수출된다. 2000년이 되어 국내에서 중산층이 형성되기 시작하자
2005년이 되어 생산되는 국산와인 의 90%가 국내에서 소비되기에 이른다. 어떻게 일찍 중국에
소개된 맛잇는 포도주가 중국인들을 사로잡지 못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구밀도가 높은
중국민중들을 먹여살려야 하는 중국 역대 왕조가, 수율이 높고 도수가 높은 고량주를 선택한 것
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생각된다. 곡식을 수확할 땅은 한정되어 있고, 백성들의 입은 많으니,
도수가 높은 술을 생산해야 그 많은 백성들에게 1년에 몇차례라도 술을 마시게 해줄 수 있었을
테니까. (고량주 18 – 50도, 포도주 9 – 16도), 올해 백두산에 다녀오면서 심양공항에서 25불을
주고 중국포도주를 사와서 마셔 보았는데, 맛이 훌륭했다.심양에서 백두산가는 길에 길옆으로
간간히 포도주 밭을 볼 수 있었는데, 칭따오 맥주처럼 좋은 술을 만들어내는 이나라가, 앞으로
값싸고 좋은 포도주를 만들어 우리나라로 수출할 것은 불을 보는처럼 뻔하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도 경쟁력있는 포도주를 더 많이 생산해야 하지 않을까?
첫댓글 전자제품에서 포도주까지...?
거대한 이웃 중국의 굴기가 두렵기 그지 없네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06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