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가족이랑 조개 캐러가서 카메라가 침수되었나봅니다.
배에서 사진찍을라고 보니까 맛이갔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사진은 없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살펴본 결과 불근도 조황이 좋을것이라는 제보에
거침없이 불근도로 결정하고 김상사님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광주로 출발해서 광주에서 성용이님 만나서 광주 홈플러스에서
먹거리 ㅎㅎ 쇠괴기루다가 ㅎㅎ 돼지고기가 더 비싼바람에 ㅎㅎ
이것저것 사고 완도로 고고씽~~
완도 국제낚시에서 일행들을 만나 4시에 배에 올랐지만 완전 쌩초 선장
어두우면 겁난다고 밝아서 출발하네요 거의 가거도 갈시간 오전 6시가
넘어서 불근도에 내려줍니다.
저와 김상사님은 참돔을 노리고 개구리님과 성용이님, 정훈이님은 함께
돌돔을 노리기로하고 포인트에 내렸으나 참돔은 20센치가 채 안되는 아가야들만
득시글거리는 바람에 진이 빠지고 돌돔은 꽝치고 ㅜㅜ
오후에 소모도 야영포인트로 옮겨서 점심을 ㅎㅎㅎ
원래는 회파티를 할라했지만 회꺼리가 없어서 소고기랑 소주 엄청 퍼먹고 ㅎㅎ
저녁까지 설렁설렁 거리다가 밤 11시까지 민장대로 볼락낚시 즐겼지요
작아도 손맛 쥑여줍니다. 재미나더만요 ㅎㅎ
새벽에 포인트 이동을위해서 짐을 출발점에 쌓아놓고 한숨 잤는데
잠깐 졸은것 같은데 4시20분 이네요 ㅎㅎ
급하게 김상사님 깨워서 대모도 철탑밑으로 옮겼습니다.
도시락 주문한것 않가지고와서리 오후 철수때까지 쫄쫄 굶고 낚시만 했네요
고등어, 망상어 ㅎㅎ 내가 좋아하는 잡어들을 몽땅 모아보니 엄청많네요 ㅎㅎ
몇끼는 반찬으로 해결될것 같은디 돔이 않나오네요 ㅜㅜ
그래도 점심때쯤부터 김상사님 자리에서 뱅에돔 25~30짜리 3마리 감성돔 35짜리 1마리
나와주었습니다.
철수전에 엄청난 크기의 감성돔이 여 밑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씨름해보았지만
걸레가된 목줄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ㅎㅎ
고맙게도 저희 부모님 대접하라고 선뜻 내 주셔서 부모님 드렸더니 엄청 고마워하시네요
철수하는길에 고질적이 두통이 찾아와서 장수통닭 먹는둥 마는둥 ...
정훈이님이 사다준 약 먹으니 밤이되니 깔끔해지네요 땡큐 정훈 ㅎㅎㅎ
우리 찌바리하는사이에 성용이님은 두마리의 돌돔을 뽑아내줘서 교회에서는
돌돔파티가 있었지요 맛나더구만 두통때문에 바닥을 못봤으니 아쉽당....
어느덧 짧은 2박3일이 흐르고 헤어집니다.
광주에서 성용이와 정훈이를 내려주고 수원도착하니 새벽3시네요 ㅎㅎ
다음달에는 소안도에서 만나기로하고 즐거운 정출을 마감합니다.
카메라고쳐야하는디... ㅎㅎ
담음달 추석 다음주니까 날짜 정리 잘해두시길,..
누구처럼 낚시하고있는데 전화와서 어디서 모이냐고 묻지 마시길... ㅋㅋㅋ
첫댓글 마지막 글중...... "누구처럼" 그게 누군지 이름을 밝히시오....!!!!!
알면서 ㅎㅎ 텐트치고 짐옮기느라 바뻐 죽겄는데 어디냐고 물으시면 ? ㅎㅎㅎ
ㅋㅋㅋ 윗분^^...십이동파는 언제갑니~? 저두 두통때문에 한참 고생했는데 목뼈가 이상하다나 뭐라나 암튼 그고통 저두 엡니다...
어 ! 저두 그렇습니다. 사고후유증 @@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