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0> 보셨지요? 아주 야만적으로 묘사했지만, 신의 위상을 입은 페르시아왕이 크세르크세스입니다. 페르시아(성경에서는 바사) 전성기에 위대한 왕입니다. 비록 스파르타와의 그 전쟁에서 결국은 패했지만.......
구약 성경에 <에스더서>라고 있습니다. 에스더는 유대인이 바빌론에게 잡혀간 포로의 후예인데, 페르시아가 신바빌로니아 (바빌론)를 멸망시켰으니, 페르시아에 남게된 유대인 후예입니다. 그의 사촌 오빠(삼촌이 아니고)인 모드르개가 페르시아 총리인 하만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만은 유대인들을 모두 죽일 게획을 세웁니다. 그 대학살의 날짜를 하만이 제비뽑기로 정하는데, 그게 푸림이라는 용어입니다.
왕의 본처가 죽자 그 당시에 유대인 에스더가 왕비가 되었는데, 왕에게 찾아가서 하만의 반역 비리를 고발하고, 왕은 유대인들에게 오히려 하만파들을 모조리 도륙하도록 허락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목숨을 건졌고........이게 기독교인들이 좋아하는 <부림절>입니다.
이 대목에서 기독교인들이 축하하는 과월절을 봅시다. 다 알다시피 모세와 바로왕(이집트 파라오)이 유대 탈출 줄다리기 하는 와중에 여호와가 에굽(이집트)의 첫아들을 다 죽이는 밤입니다. 이때에 유대인들은 문설주에 피발라 놓고 (그러면 여호와가 그 문안의 유대인 아들은 안죽임), 무얼했는냐.......잔치파티를 열었습니다. 과월절(유월절)의 과월은 <유대인 첫아들만 죽음을 피해 넘어갔다>는 말입니다. 부림절과 유월절의 의미는 유대인 압제 민족을 학살하는 피잔치를 즐기는 명절입니다.
여기서 크세르크세스가 누구냐.......구약 성경에는 <아하수에르> 왕으로 나오는데, 그게 바로 에스더의 남편입니다. <용사 300> 영화의 그 야만적 신.......그 왕이 바로 유대인의 영웅 에스더 왕비의 남편분입니다.......ㅋㅋㅋ
아래는 에스더서 9장 12-14절 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빨간 부분을 보시면......기둥에 매달아 달라는 말이 나옵니다......십자가 처형의 유래입니다. 즉 십자가 처형은 페르시아에서 유래했습니다. 원래 구약성경에는 나무에 매달린자는 저주받은 것이라고 했는데.......예수님은?
수사 성에서만도 유다인들은 적 오백 명에다가 하만의 아들 열을 죽여 없앴으니, 이 나라 다른 지방에서야 어떠했겠소?" 하며 왕은 에스델 왕후에게 말하였다. "또 무슨 소청이 있거든 말해 보오. 다 들어주리다. 무슨 소원이든지 다 이루어주리다."
에스델은 이렇게 청을 올렸다. "임금님께서만 좋으시다면, 수사에 사는 유다인들에게 오늘 실시한 칙령을 내일도 실시할 수 있게 해주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기둥에 매달아 주십시오." 그대로 실시하라는 어명이 내리자, 수사 성에는 다시 포고문이 나붙고 하만의 열 아들은 기둥에 매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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