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oony입니다^^ 경산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매일가는 포항이 아니라
요즘은 갈때마다 약속을 하고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에따라 여기저기서 음식들을
먹곤 하죠~ 교회에 아는 형님이 결혼을 하셔서 주말에 포항을 갔었죠~
현수막 주문하러 또 거사님도 한번 뵐겸해서 거사님이 운영하시는 사무실에 갔지만
거사님 교육가셔서 보지 못했다는 ...ㅋㅋㅋ
아무튼 포항의 여러 맛집분야중 통닭에서는 거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형제 통닭을
다녀왔습니다. 집도 근방이라서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면서도 양이 양이니 만큼 이제야
먹었습니다^^ 원래 죽도시장과 어시장이 만나는 지점에 충남 통닭과 형제 통닭이 있었죠
저는 어려서부터 충남통닭마늘통닭을 먹었었는데 지금 기억으로는 형제 통닭과는 좀 다른
맛이었어요~ 충남통닭은 마늘양념이 닭속에도 베어 있었는데, 이에 반해 형제 통닭은 소스를
곁드리는...어느순간 충남통닭에 주인이 바뀌면서 저도 안가게 되었구요~
토요일 저녁 6시가 좀 넘어 도착한 닭집~ 다행스럽게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한자리 떡하니 차지를
했죠~ 마늘통닭을 시키고,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부엌에 입장^^
일단 닭이 좋죠! 일부 체인점 닭들은 방부제 까지 뿌려있는 냉동닭을 사용하나 형제통닭은 냉장고가
아닌 아이스 박스에 닭을 보관하죠! 대형냉장고가 있음에도 항상 신선한 닭을 쓴다는...
양념이 잘 베어라고 여기저기 칼집을 내시는...^^
비결 둘~ 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옛날 가마솥에 닭을 튀기는 듯한 저 냄비와 기름
튀김 가루 하나 없는 깨끗하기 그지없는 저 기름과 냄비가 바삭함을 더 업 시켜주는^^
일부 통닭집은 온도 조절까지 해주는 편리한 기계를 쓰는데도 튀김기 주변에 덕지덕지
튀김옷이 묻어 있죠...온도조절과 시간조절은 사장님만 아시겠죠~대단 하십니다~^^
저뜨거운 기름에 손가락으로 온도측정을 할수 없는 노릇일텐데 ㅋㅋㅋ
드디어 식탁 입성!!저를 포함해서 세명이 갔죠! 양배추 셀러드 두접시, 무우 두접시
알아서 주시는 센쓰!!^^어떻게 보면 운영하시는 아주머니에 비해서 아저씨께서
좀 불친절해보이기도 한데, 말수가 없으신거 뿐이지...배달 나가시면서 저희 식탁을
보시더니 마늘 소스좀 더 드리라고...하시는 배려에, 또 하나하나 잘챙겨주시는 아주머니의
써비스에 뿅 가버렸습니다^^ 왠만한곳까지는 배달을 하신다는^^ 왠만한곳의 기준이야
배달시키시는 분의 양심에 따라 다르겠죠 ㅋㅋㅋ
음료수를 두개 시켰는데 기어이 1000원 할인해주시는 ~~
역시 입소문이 날만 하다는 ㅋㅋ
첫댓글 아 나는 여기 한번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 이상하게 찾아가보지 못하는 곳이에용..
그날 혼자 들렀는데 3분이 앉아서 사진 찍으시더만 여기서 보내요? 방가버요.....
충남통닭집에 대한 자료가 넘 없네요.. 언제 비교사진 한번 찍어 봐야것슴다..... 충남도 예전에 맛났었는데...
여기어떻게 찾아가요?
조만간 들러야지요 `~
순두부님...혹시 지곡분?한분이 지곡에서 포장해가셨는데^^ ㅋㅋ 오거리에서 송도방향으로 100미터정도가시면 보입니다^^
맞습니다.지곡 ㅎㅎㅎ
ㅎㅎ 지곡, 이동까지는 배달은 안되는 가봐요? 직접 사러 가시는것 보면...^^
이집에서 먹고 있으니 멀리서 주문해놓고 찾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연일, 오천,전 아마 오토바이 배에 한계가 있으시니까 손님들이 잠시 주차하고 찾아가시더라구요 사진보니 또 먹고싶네요
ㅎㅎ 전 별루던데요~~~?? 넘 딱딱했어요~~ㅠㅠ
이집닭은.. 두꺼운 튀김옷 없이 바삭해서 좋아요^^ 특히 마늘통닭~
오거리에서 송도방향 100M 오케이오케이...좋은정보 감사감사~
마이따...마이따~
몇시에서 몇시까지 하나요? 글구 가격두 갈켜주세요~^^
오전에 문을 열겠죠~아침식사로 닭을드시는 분은 없는걸로 아니까 그리 일찍은 안열테고 열한시까지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통닭은 12000원으로 기억합니다^^
처음 갔을때는 좋았는데 두번째 갔을때는 너무 튀겨서 그런지 너무 딱딱해서 턱이아파서 다먹지도 못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