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빛과 그림자' 중 삼청 교육대
80년대 시대극에서 주로 등장하는 '삼청교육대'.
MBC 월화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선 주인공 안재욱이 기득 세력에 휩쓸려 무고하게 '삼청교육대'에 끌려 가 혹사 당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국보위' 위원장 전두환의 대통령 취임, 실제 '삼청교육대'
'삼청교육대'가 어떤 곳인가?
1980년 당시 전두환의 신군부는 '광주'를 피로 진압하고 전국에 비상 계엄령을 내린 후, '국가 질서 안정'이란 명목으로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 위원회, 위원장 전두환)'를 만들었다.
바로 이 '국보위' 주도 하에 검경 합동으로 중범죄자들을 잡아 수용한 곳이 '삼청 교육대'다.
그러니 '삼청 교육대'를 갔다는 것은 흉악범이나 국가 반역자를 뜻하므로 가문의 수치이자 모욕일 수 밖에 없었다.
드라마 '자이언트' 중 '삼청 교육대'
그 당시 우리가 언론을 통해 표면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노태우 대통령 시절 민주화로 전환되고 진실규명 요구가 받아들여진 후, 뭉기적 거리다 2003년에 발표한 결과는 많이 달랐다.
80년 8월 부터 81년 1월까지 약 5개월 간 4차례 걸쳐 잡아들인 사람만 무려 60,755명이다.
게다가 수용 중 사망자만 57명. 이후 후유증 사망자만 해도 397명에 이른다.
아무리 국가가 주도한 대대적인 '쓰레기 청소'라도, 짧은 기간 동안 6만이 넘는 인원이 제대로 된 조사나 심사를 거쳤을 리 없다.
그 당시 조교로 있던 사람들의 증언도 이들이 얼마나 인간 이하, 개 돼지 만도 못한 '쓰레기' 취급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거리를 배회하던 노숙자들, 신분증 미필자, 경찰 불심검문에 항의한 사람, 단순 폭행자, 혹은 형을 마친 사람들도 전과 기록이 있다는 이유로 검거 되었으니, 현재 방송되는 '빛과 그림자'의 내용이 날조된 허구는 아닌 모양이다.
윗선의 괘씸죄로 끌려 온 사람도 있었는데, '강창성' 前 보안 사령관은 전두환 집단에 밉보여 약 7개월 간 훈련을 받고 나와 그 곳의 끔찍한 상황을 전언 하였다.
이런 무자비한 검거에 15살 소년이나 학교의 문제아들까지 잡혀 들어갔다고 한다.
물론 A, B, C, D 등급으로 차등을 둬 훈련 기간이나 처벌을 조정했지만, 이 역시 검증이 어려운 부분이었다.
또한 '삼청 교육대' 훈련이 끝난 후 귀가하지 않고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 그 피해는 발표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삼청 교육대 희생자 가족
뮤지컬 배우 남경주도 고등학생 때 '삼청교육대'에 끌려 간 사실을 밝혔다.
학창시절 말썽꾸러기 였던 그는 경찰에 의해 바로 그 곳으로 끌려 갔는데, 한 방송에 나와 끔찍했던 당시의 경험담을 전했다.
그러나 혹자는 사회 정화에 성과를 찬양하며 억울한 사례들은 '소문'이라며 믿지 않으려 하고, 혹여 인정한더라도 '실수'란다.
이건 현재도 잔존하고 있는 그들의 정치 계파를 옹호할 문제가 아닌, 인권의 문제다.
그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땐 그랬다 치더라도, 30년이 지난 오늘날 까지 당시 쿠테타 주역들이 만든 '삼청 교육대' 부활을 외치는 자들이 아직 남아있다는 게 더 어처구니 없다.
MB와 전두환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선 한 사람(강기태-안재욱)을 죽이기 위해 덫을 놓아 여러 사람을 총살했다.
비록 극이지만...이 장면을 보면서 실제 '삼청 교육대' 훈련 중 사망한 57명에 이들이 포함된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지사지로 내 가족이 재판없이 그 곳에 끌려 가 같은 꼴을 당했대도 '삼청 교육대' 부활을 외칠텐가?
참 거꾸로 사는 사람들이다.
MBC 월화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선 주인공 안재욱이 기득 세력에 휩쓸려 무고하게 '삼청교육대'에 끌려 가 혹사 당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국보위' 위원장 전두환의 대통령 취임, 실제 '삼청교육대'
'삼청교육대'가 어떤 곳인가?
1980년 당시 전두환의 신군부는 '광주'를 피로 진압하고 전국에 비상 계엄령을 내린 후, '국가 질서 안정'이란 명목으로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 위원회, 위원장 전두환)'를 만들었다.
바로 이 '국보위' 주도 하에 검경 합동으로 중범죄자들을 잡아 수용한 곳이 '삼청 교육대'다.
그러니 '삼청 교육대'를 갔다는 것은 흉악범이나 국가 반역자를 뜻하므로 가문의 수치이자 모욕일 수 밖에 없었다.
드라마 '자이언트' 중 '삼청 교육대'
그 당시 우리가 언론을 통해 표면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노태우 대통령 시절 민주화로 전환되고 진실규명 요구가 받아들여진 후, 뭉기적 거리다 2003년에 발표한 결과는 많이 달랐다.
80년 8월 부터 81년 1월까지 약 5개월 간 4차례 걸쳐 잡아들인 사람만 무려 60,755명이다.
게다가 수용 중 사망자만 57명. 이후 후유증 사망자만 해도 397명에 이른다.
아무리 국가가 주도한 대대적인 '쓰레기 청소'라도, 짧은 기간 동안 6만이 넘는 인원이 제대로 된 조사나 심사를 거쳤을 리 없다.
그 당시 조교로 있던 사람들의 증언도 이들이 얼마나 인간 이하, 개 돼지 만도 못한 '쓰레기' 취급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거리를 배회하던 노숙자들, 신분증 미필자, 경찰 불심검문에 항의한 사람, 단순 폭행자, 혹은 형을 마친 사람들도 전과 기록이 있다는 이유로 검거 되었으니, 현재 방송되는 '빛과 그림자'의 내용이 날조된 허구는 아닌 모양이다.
윗선의 괘씸죄로 끌려 온 사람도 있었는데, '강창성' 前 보안 사령관은 전두환 집단에 밉보여 약 7개월 간 훈련을 받고 나와 그 곳의 끔찍한 상황을 전언 하였다.
이런 무자비한 검거에 15살 소년이나 학교의 문제아들까지 잡혀 들어갔다고 한다.
물론 A, B, C, D 등급으로 차등을 둬 훈련 기간이나 처벌을 조정했지만, 이 역시 검증이 어려운 부분이었다.
또한 '삼청 교육대' 훈련이 끝난 후 귀가하지 않고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 그 피해는 발표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삼청 교육대 희생자 가족
뮤지컬 배우 남경주도 고등학생 때 '삼청교육대'에 끌려 간 사실을 밝혔다.
학창시절 말썽꾸러기 였던 그는 경찰에 의해 바로 그 곳으로 끌려 갔는데, 한 방송에 나와 끔찍했던 당시의 경험담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
그러나 혹자는 사회 정화에 성과를 찬양하며 억울한 사례들은 '소문'이라며 믿지 않으려 하고, 혹여 인정한더라도 '실수'란다.
이건 현재도 잔존하고 있는 그들의 정치 계파를 옹호할 문제가 아닌, 인권의 문제다.
그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땐 그랬다 치더라도, 30년이 지난 오늘날 까지 당시 쿠테타 주역들이 만든 '삼청 교육대' 부활을 외치는 자들이 아직 남아있다는 게 더 어처구니 없다.
MB와 전두환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선 한 사람(강기태-안재욱)을 죽이기 위해 덫을 놓아 여러 사람을 총살했다.
비록 극이지만...이 장면을 보면서 실제 '삼청 교육대' 훈련 중 사망한 57명에 이들이 포함된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지사지로 내 가족이 재판없이 그 곳에 끌려 가 같은 꼴을 당했대도 '삼청 교육대' 부활을 외칠텐가?
참 거꾸로 사는 사람들이다.
첫댓글 그러게요
자기 가족이 피해를 입었으면 반대할긴데 그렇지 않은니
만일에 자신이 억울하게 거기 갔으면 반대할긴데~~~
우끼는 짬뽕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