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벌식 타자 글판을 사랑하는 한 회원입니다.
다소 뒷북일 수도 있겠지만 안드로이드 앱 중 세벌식 3-91과 신세벌식 자판을 지원하는 앱을 발견해서
기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MN 로그인 키보드' 를 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첫소리 가운뎃소리 끝소리가 색으로 니눠져 있어 보기 편합니다.
셈틀용 3-91 배열에서 달라진 점은
1. 초성 ㅌ 가 아래에 붙었습니다. 자리를 맞추기 위해서인듯 합니다.
2. 오른쪽 ㅗ 가 없어졌습니다. 자리에 거슬리지 않는 오른쪽 ㅜ 는 살아 있습니다.
3. 겹받침은 왼쪽 아래 ↑를 눌러서 넣습니다.

왼쪽 아래 ↑를 누른 모습입니다.
써본 결과 그대로 쓰기엔 자판 글쇠들이 너무 작아 오타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하지만 좀 더 큰 태블릿 PC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듯 합니다.
이 앱은 신세벌식 자판도 지원합니다.

이런 모습입니다.
첫댓글 이 입력기가 신세벌 자판까지 지원하는 건 미처 몰랐네요.
스마트폰 사면 바로 써 보아야겠습니다.
제 손이 성인 남자 중에서도 작은 편인데 한칸 한칸 잘 눌러야 오타가 안 납니다. 실용적인 면보다는 상징성이 크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엄지손가락 두 개를 주로 쓰는 스마트폰의 특성상 두벌식이 더 효율적이지 않나 싶네요. (다만 글쇠 크기의 문제일 뿐, 제대로 입력할 수 있는 환경에서 세벌 자판의 우수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갤럭시 노트를 잠시 빌려서 맛보기로 써 보았습니다.
바른 방향으로 쓸 때는 알려 주신 대로 글쇠가 비좁긴 하지만,
가로/세로를 바꾸어 쓰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닿소리 구분이 잘 되는 것 하나만으로도 매력이 크게 느껴집니다.
제가 천지인이나 SKY 자판을 쭉 쓰면서 아직도 적응 못하고 있었는데,
MN 키보드의 신세벌 자판을 쓰면 문자 보낼 때 골치가 덜 아플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네요..
단지 저는 키보드를 이용하는바 몇가지 단점 상 사용하던 세나 써야 겠네요..
첫째로, "ㅌ" 자음이 위치 변경되 상당히 불편하구요..
둘째로, 자판창이 내려가면 영어 밖에 안나오네요..
둘다 스마트폰에서 키보드 쓸때 단점이에요..
키보드 말고 그냥 쓰기에는 갤노트 기준으로 그냥 저냥 쓸만 한 것 같아요.. "ㄴ",과 "ㅡ"위치가 가까워서 ㄴ 누르고 얼른 빠져야 한다는..적응되면 괜찬아 질 것 도 같네요..
한세글 추천합니다.
3x4 키패드 기반이라 버튼 하나하나의 크기가 크고 손 이동 거리가 짧습니다. 세벌식이라 초성과 종성의 구분이 확실합니다. 덕분에 오타도 줄고 타자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한세글은 좋긴 한데 초심자가 쓰기에 다소 복잡하더군요. 다만 숙달되면 어느 자판보다도 편리하다고 합니다.
기계식이 아닌 전자식 자판이 이제 타자 문화까지 바꾸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