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평론가의 말을 들으니 여름휴가 기간에 속하는 지금 이맘때가 극장계의 가장 큰 대목이기 때문에 엄청난 예산과 화려한 배우진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영화가 많이 개봉된다고 합니다.
이를 반증하듯 최근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앞다퉈 개봉되고 있어서 가족들의 문화 향유 욕구를 해소해 드리기 위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이지 않은 영화를 선정하여 관람했습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1970년대였는데 이번에 함께 한 가족들의 경우 그때를 직접 목도하신 분들이 있고, 그 시대 전후에 태어나 예전의 거리나 문화, 풍속 그리고 음악에 대한 이해가 있는 분들도 많아서 여타 영화들보다 스토리를 이해하고 감정을 공유하는데 도움이 됐을 듯합니다.
이후 세대인 다른 분들도 스토리가 재밌고 영상미가 좋은 데다 중요 장면마다 귀에 익숙한 음악들이 흘러나와서 시공간적 이질감을 느끼지 않은 듯 영화가 끝날 때까지 몰입해서 보시더라고요!
얼마나 집중해서 보셨는지 평소 같으면 영화 초반 게눈 감추듯 사라졌을 팝콘이 영화가 끝났는데도 남아 있는 분들이 있어서 센터로 가지고 돌아와서 나눠드셨답니다.
첫댓글 이번에는 밀수을 보고싶었는데 ~~도에서 보내달라는 서류가 있어 보질 못했네요
가족들이 무척 재밌어 했는데 함께 하지 못해 아쉽네요~!!
다음에는 꼭~ 함께 할 수 있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