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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탁구] 유승민, "탁구 다시 사랑해주세요" |
“한국에서 탁구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16년 만에 한국탁구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유승민(22?삼성카드)은 16년 전 88서울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그랬던 것처럼 다시 탁구의 인기가 되살아 나기를 가장 먼저 바랐다. 유승민은 특히 금메달을 따내고 나서도 개인보다는 한국탁구를 먼저 걱정하며 나이답지 않은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금메달 소감은. ▲ 왕하오를 아직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올림픽 결승전이라 특별히 긴장을 많이 하고 경기에 임했다. 조국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뛰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16년만의 한국탁구 올림픽 금메달인데. ▲ 그동안 한국탁구가 다소 침체돼 있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아 나라를 위해 뭔가 하고 싶었는데 이번 금메달이 한국탁구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가장 어려웠던 상황은. ▲ 역시 5세트에서 8-4까지 이기다가 듀스를 허용해 결국 세트를 내줬을 때다. 이때 자칫 페이스를 잃고 흔들릴 수도 있었는데 침착하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 6세트에서는 리시브를 과감하게 한 것이 승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 ―아테네올림픽에서 한국탁구의 성적이 크게 향상됐는데. ▲ 88서울올림픽에서 탁구가 좋은 성적을 내서 탁구 인기가 크게 올라갔던 것처럼 이번에도 올림픽 금메달을 계기로 어린 선수들이 탁구에 많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이번 올림픽에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테네=특별취재반 |
첫댓글 역시 한국의 힘입니다.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