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상황]
2022년 6월 5일
1. 머리말
마하반야바라밀
불광형제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법회에 동참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새로운 회주스님과 주지스님께서 취임하시는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귀한 법문을 해주신 혜담스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해면서 최근의 상황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 불광법회·불광사 회주 및 불광사 주지 교체
- 지난 5월 31일 지정스님께서 불광법회 불광사 회주직에서 물러나시고 그 후임으로 지철스님께서 오셨으며, 진효스님께서도 불광사 주지직에서 물러나시고 그 후임으로 지현스님께서 오셨습니다.
- 지정스님과 진효스님께서는 회주직 및 주지직을 맡고 있던 3년 정도의 기간 동안 불광형제들에게 참으로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많은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향후에 두 스님께서 광덕 큰스님의 상좌 및 손상좌답게 올바르게 수행한다는 소문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새로 오신 회주 지철스님과 주지 지현스님께서 중책을 맡으신데 대하여 축하드립니다. 스님들께서는 선입견 없이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로 현 상황을 올바르게 파악하셔서 광덕스님께서 불광법회를 창립하신 숭고한 뜻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5월 29일 임시 명등회의 결과
- 지난 일요일 임시 명등회의에서는 ‘법회장 후보자 및 감사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세칙’을 제정하였습니다. 세칙에 의하면 회주스님과 법회장이 각 1명의 추천위원을 지명하고, 명등회의에서 3명의 추천위원을 지명하며, 추천위원 3명 이상의 찬성으로 법회장 후보자 및 감사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4. 오늘 정기 명등회의
- 오늘 정기 명등회의에서는 6월과 7월의 법회 일정, 백중기도 행사 일정 등을 정하고, 1인 시위에 대한 향후 계획 및 심월행 보살님의 피해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명등회의 위원님들께서는 모두 명등회의에 참석해주시고, 부득이한 사정이 있으면 대리인이라도 참석하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맺음 말
- 광덕 큰스님께서는 불광형제들이 주체적으로 신행활동을 하도록 하기 위해 불광법회를 창립하셨고 평생을 불광법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셨습니다. 전법의 중요성을 잘 아셨기에 큰스님께서는 법회 때마다 불광형제들로 하여금 전법5서를 합송하게 하셨고, 호법발원법회를 만드셨으며, 호법비를 납부하도록 하셨습니다.
- 우리 불광형제들은 큰스님 계실 때는 불광인으로서의 환희심과 자부심을 갖고 신행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근래 지도자가 지도자답지 않을 때는 실망과 고통 속에서 어렵게 신행활동을 유지하여 왔습니다. 그 동안 우리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은, 부처님께서 모든 것은 변한다고 하는 제행무상의 가르침을 주셨고 광덕스님의 원만구족이라고 하는 반야바라밀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오늘날 우리 사회의 각 분야는 투명화와 합리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불광도 이에 부응하지 않으면 우리가 최근에 겪은 각종 문제는 지속되거나 반복될 수 있고, 그에 따라 불광은 추락하고 광덕스님의 가르침은 대중으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지철스님과 지현스님께서 새로 부임하심으로써 불광형제들이 청정한 스님들과 함께 수행한다고 하는 자부심을 갖고 수행과 전법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봅니다. 두 분 스님께서 불광형제들을 올바르게 지도해주셔서 불광의 중흥조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소임 맡으신 두 분 스님께,
법회장님 말씀처럼 진정, 불광형제들이 청정한 스님들과 함께 수행한다고 하는
자부심을 갖고 수행과 전법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게 하시기를 합장 발원하옵니다.
현진 거사님, 글 작성하시느라 수고 많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