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3일 토요일 오전 9시
같이 낚시를 즐기는 후배와 청원 소재의 금거리 낚시터를 다녀왔습니다.
몇일전 붕어세상 게시판에 떡붕어 관련 글을 보고, 내눈으로 직접 확인차 가보았습니다.
9시 도착! 세분의 조사님이 찌를 보고 계셨습니다.
일단 자리를 잡고 봇짐을 풀러 봅니다.
헐~~~ 이런 하우스 입구쪽 호스하나에서 물이 꽐꽐~~~~~ 바닥공사 내년 봄에 한답니다...
새물 유입으로 많은 개체수가 표층에서 놀고 있는것이 육안으로 확인 됩니다.
새로 들어온 떡붕어들이라 떳다고 생각하고 기존 붕어들은 바닥층에 있다고 생각하고
15척 단차슬로프 진행합니다.
채비 : 15척 + 원줄 0.8 + 목줄 0.4 (윗 10 , 아래 45 ) + 액션공방 단찌 5호
떡밥 : 집어제 ( 도로스이미 50 + 물 100 + 소꼬바라 300 + 셋건 150 )
먹이용 ( 이타리 우동 , 사나기 역옥 )
수심찍고 떡밥 비벼 놓고 첫 캐스팅... 하우스 출입문이 열렸다 닫혔다 합니다.
조금만 늦게 왔어도 자리가 없을뻔 했네요, 금새 만석입니다. 역시 붕엇상 많이 보나봐여 떡붕어 광고 효과 짱~~~~
1시간 가까지 점찍다가 찌의 움직임니 나오고 올라 옵니다. 3마리 얼굴보고 다시 쩜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미터낚시를 합니다. 너나할것 없이 다들 아사타나 기법으로 낚시를 합니다.
하우스에서 . ㅠㅠㅠ 저두 같이 미터 낚시로 전환... ㅎㅎㅎㅎ
15척 미터 낚시 조과가 단차슬로프보다 훨씬 좋습니다.
(차가운 새물 유입으로 바닥의 수온이 낮아져 상층부위로 붕어들이 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척수를 바꿔볼 요량으로 9척 단차 슬로프 진행~~~쩜, 미터 낚시 전환 쭈~~~욱 쩜......
다시 12척으로 전환 단차 슬로프 ... 또 쩜.... 마지막 미터낚시 ~~ 역쉬나 ~~쩜...
일단 개인적인 생각은 얼마전 새로 들어온 떡붕어 소식에 많은 조사님들이 오셔서
혼잡도 영향도 있었고, 새로 들어온 떡붕어도 적응이 되질 않았으며,
제일 중요한 부분은 새물 유입으로 수온의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나 상층부로 붕어/잉어/향어
모든 어종이 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간혹 옆 조사님들이 떡붕어를 낚았지만 전혀 힘없이 끌려오느걸 보면 시일이 어느정도 지나 적응을 해야 될것으로 보입니다.
하우스 보수공사를 내년 봄쯤에 하신다는 사장님 말씀을 들었던걸 생각해보면
내면 봄까지 새물을 끌어 들인다는 얘기로 해석됩니다. 애석합니다.
여기까지 저의 개인적인 조행기 였습니다.
행여 저의 조행기에서 제가 생각지 못한 말 실수가 있다면 리플 달아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허접한 조행기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 카라 - -









첫댓글 조행기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