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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오븐이란>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네델란드 상인에 의해 전파되었다는 주철 무쇠 냄비... 우리 나라 가마솥과 비슷한 더치오븐은 손잡이가 있어 삼각대에 걸어 사용하고 뚜껑 가장자리에 숯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턱이 있어서 숯등으로 윗불을 줄수도 있답니다. 열전도성이 낮아 음식을 태우는 일이 거의 없고 무거운 뚜껑으로 밀폐력이 좋아 압력솥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수분이 필요없는 무수분 요리가 가능하고 아래윗불을 한번에 줘서 빵, 파이등을 구울수 있는 오븐역할도 한답니다. 더치오븐 바닥에 톱밥을 깔아 훈연도 가능하며, 고기를 덩어리로 넣어 바비큐도 할수 있고, 뼈가 있는 닭도 바싹하게 튀겨낼수 있는 만능 냄비예요. 더치오븐 뚜껑을 뒤집어 팬처럼 사용할수도 있어요 무쇠 특성 그대로 한번 가열된 열은 쉽게 식지 않고 더치오븐 전체적으로 열이 분산되어 음식물을 고루 익힐수 있답니다. 큰 오리고기도 태우지 않고 뼛속 깊이까지 잘 익혀준답니다. 주철제품이라 요리하면서 이온형태로 철분이 요리에 쓰며들어 자연스럽게 철분의 섭취가 가능해 빈혈을 예방한다고 해요... 주철의 특성인 녹을 방지하기 위한 시즈닝만 잘 한다면 대물림까지 가능한 더치오븐입니다. 조금 번거롭고 귀찮고 어려워 보이는 시즈닝....한번 손에 익게 되면 그 정성만큼 표가 나는 요술냄비같은 더치오븐이랍니다.
<처음 구입한 더치오븐 시즈닝 하기> "더치오븐 길들이기"라고도 하는 시즈닝 하기. 처음 더치오븐을 구입하면 녹방지를 위해 왁스가 칠해져서 출시된답니다.스노우피크 더치오븐등... (요즘은 시즈닝이 되어 나오는 더치오븐이 대부분입니다....시즈닝이 된 제품이라면 뜨거운 물에 씻은 다음 기름을 얇게 발라 한번만 더 구워주세요 )) 우선 이 왁스를 뜨거운 물로 씻거나 물을 부어 한번 끓여 제거합니다. 높은 불에 태워내기도 한답니다... 보노는 태우는걸 시도 해 봤는데...어렵더라구요...^^;; 그냥 뜨거운 물에 담궈 박박 닦아주는게 최고인듯..ㅋㅋ 왁스가 제거된 더치오븐은 다시 달군 다음 헝겊으로 크리스코 쇼트닝이나 올리브 오일을 얇게 발라 흰 연기가 더 이상 나지 않을때까지 가열해서 시즈닝 해 줍니다. 이 시즈닝과정을 2~3번을 반복해 줍니다. *가정용 오븐으로 쉽게 시즈닝 하기: 달궈진 더치오븐을 얇게 쇼트닝이나 올리브 오일을 발라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시간 가량 굽게되면 깔끔하게 얼룩지지 않고 시즈닝이 된답니다.구워진 더치는 오븐속에서 그대로 식힌 다음 꺼냅니다 *바비큐 그릴에서 시즈닝 하기: 달궈진 더치오븐에 얇게 쇼트닝이나 올리브 오일을 발라 그릴 내부 온도 180도에서 1시간이상 구워냅니다. *화롯대에서 시즈닝 하기: 화롯대에 장작불을 피워 굽게되면 자칫 그을음이 묻어날수 있으니 빨갛게 달궈진 숯불에서 달궈진 더치오븐에 얇게 쇼트닝이나 올리브 오일을 발라 아래위 뒤집어 가며 구워냅니다
이 과정을 마친 후 더치오븐에서 쇠냄새가 난다면 파, 양파, 마늘등 향이 강한 야채를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볶아냅니다. 볶아진 야채는 버리고 더치오븐에 남은 오일은 종이타올로 깨끗이 제거해 주면 쇠냄새가 깔끔하게 제거된답니다.
주의사항: 1. 물 없이 달궈진 더치오븐에 찬물을 붓게되면 균열이 생겨 금이 가거나 깨질수 있으니 달궈진 더치오븐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주셔야 합니다. 2.오래도록 더치오븐을 사용하지 않을시 손으로 닦았을때 기름이 묻어나지 않을때 까지 구운뒤 더치오븐 속에는 신문지를 구겨넣고 뚜껑과 몸체 사이에 나무젓가락이나 두꺼운 종이를끼워 틈새를 만들어 준 뒤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합니다.간혹 습기에 의해 몸체와 뚜껑사이에 녹이 나서 뚜껑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생긴답니다.
<요리를 마친 무쇠 더치오븐 시즈닝 하기> 산성이 강한 김치찌게나 소금기가 많은 찌게류, 토마토가 들어가는 요리등을 오래 더치오븐에 두게 되면 시즈닝이 벗겨지고 녹이 날수 있으니 요리 이후에 남은 음식은 다른 그릇에 옮겨놓아 더치오븐 속에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하세요~~
무쇠 더치는 크리스코 쇼트닝이 적합합니다... 없다면 올리브오일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쇼트닝 할때 필요한 재료는 면으로 된 헝겊과 집게가 필요해요 ^^ 쇼트닝은 제과제빵 판매하는 곳...혹은 남대문 시장에서 수입제품(커피.과자.베이킹재료 판매하는곳)에서 구할수 있어요...
음식물이 눌었을때는 나무 주걱으로 큰 건데기를 제거합니다. 이때 쇠수세미 등을 사용하게 되면 시즈닝이 벗겨질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물을 부어 불리거나 많이 눌었을때에는 버너에 올려 살짝 끓여준 다음 나무 주걱으로 긁어 남은 건데기 부분을 제거해 줍니다.
다시 물을 부어 브러쉬로 문질러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국물이 많거나 눌지 않은 더치오븐이라면 간단히 브러쉬로 문질러 닦습니다.
종이타올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더치오븐을 가열해 남은 물기를 깨끗하게 제거 하고 달궈줍니다
충분히 달궈진 더치오븐에 헝겊으로 쇼트닝을 묻혀서 더치오븐을 닦아줍니다.
더치오븐을 달구지 않고 쇼트닝을 발라주면 뭉치기만 하고 얇게 시즈닝 되지 않습니다
바닥에도 쇼트닝을 발라 고루 시즈닝해 줍니다.
하얀 연기가 나기 시작하고 더 이상 연기가 나지 않을때 까지 열을 가열해 줍니다. 놓치기 쉬운 겉면도 시즈닝해 주세요....ㅜㅜ 요거 시즈닝하는날....넘 추워 손가락이 꽁꽁 어는 바람에...꼼꼼하게 하지 못했네요....ㅡ,.ㅡ
뚜껑도 깨끗히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충분히 달군 다음 쇼트닝을 얇게 발라 시즈닝 해 줍니다 특히 뚜껑에 브리켓이나 숯을 올렸을때는 시즈닝이 벗겨져 녹이 날수 있으니 잘 달군 다음에 다시 오일을 발라 시즈닝 해 줍니다.
버너위에나 그릴속에 넣어 구워주셔도 됩니다. 대신 훈연하지 마세용 ^^;;
손으로 닦았을때 기름이 묻어나지 않을때 까지 구워내면 완성입니다.
<녹쓴 더치오븐 시즈닝하기> 소금기가 있는 요리를 오래도록 씻지 않도 방치하게 되면 이렇게 녹이 날수 있고, 시즈닝이 제대로 되지 않을 상태에서 물에 닿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 두게 되면 녹이 난답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 쇠수세미로 문질러 녹을 제거 합니다. 이렇게 쇠수세미를 사용하게 되면 시즈닝은 다 벗겨진답니다. 이처럼 녹이 나는 경우가 아니면 거친 쇠수세미 사용은 금합니다
시즈닝을 완전히 벗겨 다시 길들이기를 해야 할 경우 세제를 이용해 남은 기름도 말끔하게 제거해 줍니다
더치오븐을 가열해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종이타올로 물기를 제거해 주시고 충분히 더치오븐을 달궈줍니다
헝겊에 크리스코 쇼트닝이나 올리브 오일을 적셔 더치오븐 내부부터 얇게 발라줍니다. 바로 더치오븐에 오일을 부어주게되면 오일이 두껍게 입혀져 깨끗하게 시즈닝이 되지않으니 주의 하세요
오일을 바른 더치오븐은 연기가 더 이상 나지 않을때까지 가열해 주고 다시 오일을 얇게 바름을 2~3번 반복해 줍니다. 뚜껑도 마찬가지로 이음새와 손잡이부분등 꼼꼼하게 시즈닝 해 줍니다. 실내에서 시즈닝을 할 경우 연기나 냄새가 날 수 있으니 환기를 원활히 하면서 해야합니다
<강철 더치오븐 시즈닝 하기> 유니프레임 같은 강철 더치오븐은 무쇠더치오븐보다는 표면이 매끄러워 시즈닝이 훨씬 더 수월합니다. (잊지마세요~~유니프레임 더치오븐도 시즈닝을 해야 한답니다 ^^)
더치오븐의 내용물을 제거합니다
요렇게~~ ^^
세제를 이용해 잘 닦아줍니다.무쇠와 다르게...저는 깔꼼하게 세제를 이용해 박박 닦습니다...^^
물기를 제거한 더치오븐을 달군 다음 올리브 오일을 종이타올이나 헝겊 등에 묻혀 얇게 발라줍니다.
강철 역시 달궈진 더치오븐에 오일을 발라야 얇게 발라집니다.
뚜껑도 꼼꼼하게 기름을 얇게 발라줍니다.
반딱반딱~~~
뚜껑 이음새 부분도 놓치지 말고 꼼꼼하게 발라주세요~~
유리처럼 반짝이는 강철 더치오븐입니다
뚜껑 손잡이 연결부위도 빠트리지 말고 시즈닝해 줍니다. |
출처: 보노의 풍경 원문보기 글쓴이: 보노보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