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매일 큰소리로 매일 기도처럼 산타 선물을 외치는 하준이.
산타의 존재를 아직 믿는거 맞는 거죠? (그러기엔 너무 제눈을 또렷이 보면서 말해서.. )
드디어 어젯밤 아빠와 <산타카드 만들기>를 했습니다.
면봉 찾는데 10분, 풀 찾는데 10분.. 카메라 앵글 속으로 보이는 쓰레기 치우면서 10분..
(머 괜찮아요. 저희집만 그런 거 아니죠?)
시작과 동시에 씬스틸러는 딸아이 채아.. 아주 카메라를 베어 먹네요;; 촬영감독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아직 문맹인 관계로 받아쓰는건 제 역할.
주/피/노/캅/스 매일 듣는 애증의 단어네요? (넌.. 계획이 다 있었구나.. 나중에 성공하겠다~)
하준이 말을 다 받아쓰고 나서 검수하면서 걸리는 단어가 있나 봅니다. '올림'.
엄마 올림은 뭐야? 왜 올림이야? 나는 그런말 안 했는데??
"어.. 하준이가 산타할아버지보다 어려서 윗사람한테 편지 쓸 때는 올림이라고 하는 거야"..
"엄마, 근데 사실, 카드 안 써도 산타할아버지는 다~ 알고 계셔~ "
그러면서 울면 안 돼~ 노래 메들리로 <산타카드 만들기> 행사는 끝이 났습니다.
활동은 참.. 쉬운데 이런 과정으로 저녁에 시작해서 밤에 끝났답니다.
12월은 산타로 시작해서 산타로 끝나나 봅니다~
즐거운 행사 기획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멋진 글로 동영상 까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우리 채아 하준이 너무 이쁘네요.
즐거운 연말 되시고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아빠와 함께 열심히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드는 하준이네 가족을 보니 함께 행복해 집니다. 하준이네 가족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