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권기종동기생의 장남 결혼식이 있어서 겸사겸사 모임까지 갖게 되었다.
기종이 아들 세곤이와 종윤이 아들 학우는 내 아들 한빈이와 동갑이고 연무대에 살때 중앙초등학교 동창 인데 세곤이는 벌써 장가를 든다니 부럽기만 하다^^
더구나 기종이 둘째는 먼저 장가를 가서 쌍둥이 손자손녀를 보아서 기종이도 할아버지가 되었다.
결혼식을 마치고 정동진에 있는 선크루즈를 방문하여 구경하고 전망대에서 커피와 맥주를 마시는 시간을 가졌다.
숙박료가 꽤 비싸다고 하는데 손님들은 캐리어를 끌고 들어오는것을 보니 먹고 살 만한 사람들은 여유있는 생활을 하나보다.
단체사진을 보니 다들 머리는 길고 파마도 하고 자유분방한 모습들이다.
저녁식사는 머구리횟집이라는 식당인데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었다.
평소 모임보다 술은 적게 마신 것 같고 각자의 사회 적응과 직업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나는것 같다.
식사후에는 해변이 보이는 식당앞 카페에서 맥주와 커피를 마시며 바다를 구경했다.
회장과 총무의 노력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숙소까지 완벽해서 편안한 하루를 보냈다.
겨울 즈음에 보게 되겠지만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동기들과 함께 건강하게 늙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