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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9월 24일(日曜日), 09시 00분 ♥ 場所 : 경남 남해 응봉산(鷹峰山, 472m), 설흘산(雪屹山, 482m).
☞ 가는 길 : 09:00(삼천포 벌용동 용강탕 앞 출발) → 09:10(삼천포 대교) → 남해군 지족, 이동, 홍현 통과 → 09:55(남해군 남면 가천마을 아래 주차장 도착). ☞ 산행코스 : 가천마을 주차장 → 등산로 입구 → 암릉(육조바위) → 매봉(응봉산) → 삼거리 → 헬기장 → 사거리 안부 → 설흘산 → 봉수대 → 일출바위 → 너들지대 → 가천마을(약 5.2km, 3시간 소요). ☞ 세부 산행코스 09:55 : 가천마을 아래 주차장 도착. 10:00 : 응봉산 코스 산행시작. 10:04 : 응봉산 입구 이정표(응봉산 입구 0.15km). 10:07 : 응봉산 입구 등산로. 10:16 : 경남 소방 055-119. 현위치 번호 B-1 표지목. 10:27 : 데크목 계단. 10:49 : 육조바위 암릉. 휴식. 10:58 : 이정표(← 응봉산 0.6km/→가천마을 1.1km). 11:18-28 ; 응봉산(472m. → 설흘산 1.8km/↙ 선구 2.5km/↘ 가천 1.3km). 11:37 : 헬기장. 11:44 : 수처작주(隨處作主) 돌탑. 11:54 ; 가천마을 사거리(→ 설흘산 0.4/← 응봉산 1.5/↘ 가천마을 0.9/↙ 홍현2리 0.65km). 12:05 : 이정표(→ 설흘산 정상/↘가천마을). 12:10 : 설흘산(481m) 정상. 12:22 : 매봉의 일출바위. 12:50 : 너들길. 13:00 : 가천마을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13:15-14:25(가천마을 아래 주차장 점심). 14:30 : 다랭이 바래길, 지겟길 산책, 14:37 ; 암수바위. 14:50 : 구름다리. 15:08 : 촌할매집 막걸리. 15:20 : 가천 초등학교 폐교. 15:40 : 가천 주차장도착. ☞ 오는 길 : 15:42(가천 주차장 출발) → 16:05-17:00(사촌해수욕장 후식) → 18:00-18:40(삼천포 도착, 저녁식사). ♥ 이웃한 봉우리 : 고동산(360m). ♥ 산행 위치 : 경남 남해군 남면 가천. ♥ 특기사항 : 설흘산(雪屹山. 482m)은 남해군 남면 홍현리 가천에 있는 산으로 남면 선구리 응봉산(472m, 매봉)과 남면 홍현리 망산(해발 406m)의 가운데 우뚝 솟아 있고. 산의 정상 부근에 2007년 복원한 둘레 25m, 높이 6m, 폭 7m인 봉수대가 있어 전망이 좋아 앵강만,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인 노도가 내려다 보이며, 한려수도의 아기자기한 작은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또 봉수대에서 3~4분쯤 남쪽엔 널찍한 바위의 일출경관이 뛰어난 해돋이 명소와 몽돌해안, 다랭이 논, 암수바위, 지갯길, 다래길을 산책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 09시 산을 좋아하는 삼천포 동헹 산악회원 6명이 삼천포 벌용동 용강탕 앞 출발, 09시 10분 삼천포 대교를 지나 남해군 지족, 이동, 홍현을 통과, 09시 55분 남해군 남면 가천마을 위 주차장을 지나 아래 주차장 도착하니 많은 차량들이 주차해 있고 아름다운 다랭이마을 표지석, 화장실, 매점, 다래길 안내도, 쉼터가 있다. 오늘 산행할 응봉산의 6개의 암봉(작은 공룡능선)이 내려다 보고 있다. ▲ 가천 다랭이 마을로 향하는 해안 산책로인 바래길, 지갯길. ▲ 아름다운 다랭이 마을 표지석. ▲ 오늘 산행할 설흘산 정상이 가천 마을 뒤에 솟아 있고 봉수대도 조망. 설흘산 등산코스. 1코스 : 선구마을 → 칼바위 → 응봉산 → 설흘산 → 다랑이마을(약8km. 3시간). 2코스 : 홍현 → 설흘산 → 응봉산 → 가천마을(약3.98km. 1시간 30분), 3코스 : 가천마을 → 암릉(육조바위) → 응봉산 → 설흘산 → 가천마을(약4km. 1시간 30분) 4코스 : 가천마을 → 설흘산까지(약1km. 30분), ▲ 주차장 출발 4분, 응봉산 입구 이정표(응봉산 입구 0.15km)가 나타나며 오른쪽 임도로 오른다. 2004년 3월 28일 응봉산(매봉). 2005년 10월 30일 설흘산행을 했지만 산이 아름답고 추억이 많은 마을(1971년 9월 1일-1973년 4월 30일 거주)이기에 다시 오게 되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가천마을 아래 주차장 → 등산로 입구 → 암릉(육조바위) → 응봉산(매봉)→ 설흘산 → 봉수대 → 일출바위 → 가천마을(약 5.2km), 점심식사 후 해안 산책로(바래길, 지갯길)를 둘러볼 계획이다. ▲ 150m(3분) 오르니 노란 리본이 달려있는 왼쪽 작은 등산로 행. ▲ 너들길의 경사가 급한 오르막. ▲ 위험한 곳은 난간, 데크목 계단이 조성. 암벽엔 부처손(바위손)이 깔려있다. ▲ 육조바위 능선에서 휴식하며 목을 축이고 보니 절경이다. ▲ 가천 다랭이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많은 팬션들이 자리하고 있다. ▲ 가야힐 설흘산이 건너편에 있고. ▲ 응봉산(매봉)이 지척. ▲ 우리들이 지나 온 육조 바위 지능선. ▲ 이정표(← 응봉산 0.6km/→가천마을 1.1km). 현위치 번호 B-2 표지목. ▲ 시원한 숲속길. ▲ 11시 18분 응봉산(472m) 정상에 도착하니. 이정표(→ 설흘산 1.8km/↙ 선구 2.5km/↘ 가천 1.3km). 남해 향우회에서 2008년 8월15일 세운 작은 정상석. 삼각점, 돌탑이 있고 조망은 좋건만 미세먼지, 운해로 멀리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응봉산은 매봉이라고 부르며 가천마을까지 이어지는 6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작은 공룡능선의 아기자기한 암릉길이다. ▲ 응봉산 정상 조망 : 아래로 남면 홍현, 뒤로 뽀쪽한 호구산과 앵강만. ▲ 응봉산 정상 조망 : 가야 할 설흘산. ▲ 응봉산 정상 조망 : 남면 임포, 사촌해수욕장, 뽀쪽한 바위산인 고동산(360m). ▲ 응봉산 정상 조망 : 선구마을에서 올라오는 칼날능선. ▲ 응봉산 정상에서 한컷. ▲ C - 2 표지목. ▲ 헬기징, 풀을 베는 중인가 보다. ▲ 수처작주(隨處作主) 돌탑. 수처작주(隨處作主)는 당나라 임제선사가 남긴 말로 '수처' 머무는 곳으로 조건과 상황이 달라지는 변화무쌍한 삶의 현장, '작주' 어디서든 주인이 되라는 것으로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환경에 잘 적응하라)는 말씀으로. 이곳을 장식한 분께 감사한 맘을 정하며 산행. ▲ 가천마을 사거리안부(설흘산 봉수대 0.4km/ 응봉산 1.5km/ 가천마을 0.9km/ 홍현2리 0.65km). 해발 300m 안부로 우측으로 가천마을 등산로입구로 임도로 하산길. ▲ 12시 05분 이정표(→ 설흘산 정상/↘가천마을)를 지나 4분여 오르니 설흘산 봉수대이다. 봉수데는 자연 암반을 기단으로 쌓은 둘레 25m, 높이6m, 폭7m의 망대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248호로, 남해 금산의 봉수를 받아 망운산과 돌산도 봉수와 연결하였다고 하며 ▲ 설흘산 정상은 봉수대가 차지하고 정상석은 봉수대 상단에 2001년 4월 남면산악회에서 세웠다고한다. 설흘산 정상의 조망은 금산. 호구산과 남해지맥.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작은 섬들, 여수 해안지역도 보이며 봉수대 일출은 동해 일출 못지 않는 장관이라고 한다. ▲ 설흘산 정상 조망 : 우리가 올라 온 육조능선과 응봉산. ▲ 설흘산 정상 조망 : 앵강만과 호구산. ▲ 설흘산 정상 조망 : 동쪽의 남해 금산과 앵강만에 떠 있는 노도. 노도는 노(櫓)처럼 생겨서 붙혀진 이름으로 조선 숙종 때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쓴 김만중이 귀양살이를 한 섬이다. ▲ 설흘산 정상에서 남쪽 등산로의 바위 지대. ▲ 봉수대에서 남쪽 방향 3-4분 거리에 있는 일출로 유명한 망산?의 일출바위. ▲ 일출바위 조망 : 설흘산 정상의 봉수대. ▲ 일출바위 조망 : 육조바위 능선과 응봉산 뒤로 칼날능선. ▲ 일출바위 조망 : 응봉산에서설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일출바위 조망 : 금산과 앵강만에 떠 있는 노도, 노도는 서포(西浦), 김만중(金萬重)이 3년간 유배된 곳으로 1665년(현종 6)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거쳐 숙종 때 대제학, 대사헌에 이르렀으나, 유명한 ‘희빈 장씨’일가를 둘러싼 일들로 인해 ‘선천’에 유배되어 1688년 11월에 왕자(경종)의 탄생으로 풀려났으나,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서인이 몰락하자 그도 왕을 모욕했다는 죄로 ‘남해 노도’로 다시 유배되어 3년만인 1692년. 결국 그 곳에서 56세로 별세하였다. ▲ 가천마을로 하산하는 너들길. ▲ 13시 가천마을 위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 주차장 쉼터에서 어제 저녁 우연하게 전화가 걸려 온 가천국민학교 재직시 제자인 김일남과 44년만에 주차장에서 만나 동석하여 점심(13:15-14:25). ▲ 점심먹고 남해 바래길, 지갯길을 조금 산책 예정. ▲ 바래길인 마을 아래에 있는 '암수바위', '미륵바위'라고도 하며 숫바위는 높이 5.8m에 둘레 2.5m, 만삭의 여인의 몸을 닮은 암바위는 높이 3.9m에 둘레 2.3m로 경남 민속자료 제1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가천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0월23일에 온 마을 사람들이 나서서 풍농과 풍어를 기원하는 푸짐한 제를 올리고 있으며 자녀가 없는 사람들은 자녀를 낳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암수바위의 유래가 또한 재미있다. 영조 27년(1751년) 이 고을의 조광진 현감의 꿈에 어떤 노인이 나타나 '내가 가천에 묻혀 있는데 그 위를 소와 말들이 지나다녀 견디기 어려우니 나를 파내어 일으켜 주면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하더라는 것이다. 현감은 꿈에 노인이 지적한 가천의 현장에서 현재의 암수바위를 파내어 세워놓고 논 다섯마지기를 제수답으로 내주었다. 그래서 매년 암수바위를 발견한 음력 10월23일에 제사를 지내오고 있는 것이다. ▲ 1920년에는 욕지도의 한 어선이 풍랑으로 가천 앞바다에서 표류하게 되었는데, 암수바위의 화신인 미륵노인이 나타나 구해준 뒤로는 '미륵바위' 라는 이름이 또 붙게 되었고, 구출된 그 어부들이 평생을 암수바위에 제사를 지냈다는 이야기도 있다. ▲ 암수바위 아래 지겟길의 황소. ▲ 구름다리. ▲ 구름다리에서 본 가천마을의 다래길과 지갯길. ▲ 가천 다랭이 마을의 주막들. ▲ 설흘산 아래 자리한 폐교된 가천초등학교. ▲ 15시 45분 가천 주차장 출발, 사촌해수욕장에서 준비해 온 음식으로 후식(16:05-17:00), 18시 삼천포 도착, 오늘의 산행 행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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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다운 나들이였네요 나는 아내와 하동북천 코스모스축제장 나들이하였지요
일찍 연락하였으면 설흘산에 같이 갔을텐데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