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묵사스레피나무를 제주도 해변 현무암 바위옆에서 보았습니다
아주 오래전(아들이 중학교 1학년때쯤 봄방학때)
제주 여행때 봤는데
그때는 친구네 가족과 함께하는 단체여행이라서
눈도장만 찍고 그냥 올라왔고
나중에 제주도 에 사시는분의 도움으로
삽수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나무에서 삽수를 수시로 잘라 삽목으로 번식을 합니다.
하지만 아직 꽃구경은 못했습니다.
사스레피나무와 꽃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오래전에 제주에서 삽수로 올라온 1세대입니다.
삽목으로 몇주 번식해서 지금 종자로 쓰고 있습니다.
자라는대로 삽수를 잘라 삽목하고 있습니다.
잎이 두줄로 가지런히 자라는 상록수가 이쁘지요?
꽃이 펴도 향은 별로랍니다.
꽃도 작고 보잘것 없지만 그래도 앙증맞게 이쁩니다.
삽상에서 삽수를 하나 캐봤습니다.
옆에 보이는 포크가 삽수를 캐는데 요긴하게 쓰입니다.
발근이 잘됐지요?
지난해 가을에 삽목한겁니다.
사진에 담으려고 하나만 캐왔습니다.
기왕에 캤으니 포트에 담았구요.
산림청 불로그에서 찾은 정보는 이렇습니다.
우묵사스레피나무(차나무과)
(Eurya emarginata (THUNB.) MAKINO)
사스레피나무와 우묵사스레피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나무이다. 사스레피나무의 이름은 확신이 없지만 제주도 방언의 ‘가스레기낭’에서 유래한 듯하다. 우묵사스레피나무의 이름은 사스레피나무와 생김새가 비슷하나 잎 양쪽이 뒤로 말리고 가운데 잎줄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명명됐으며, 열매가 쥐의 똥과 같고 바닷가 근처에 자생한다고 해서 섬쥐똥나무 또는 갯쥐똥나무라 별칭되기도 했다.
이 두 나무는 제주도를 비롯해 추자도와 전남 · 경남 등의 따뜻한 지역에 자란다. 수직적으로 사스레피나무는 해발 900m 이하 숲속이나 골짜기 또는 들판에 흔하게 자생한다. 그러나 우묵사스레피나무는 사스레피나무와 비슷한 해발고도의 내륙에 자라지 않고 대부분 바닷가 근처에 분포하는 특성이 있다. 이렇듯 두 나무의 분포 차이는 뚜렷하다.
생육환경
- 양수이고 건조에 잘 견디고 해풍과 먼지, 대기오염 등 각종 공해에 매우 강하다.
번식방법
- 번식은 10월 하순경에 열매가 익으면 따서 물에 씻어 과육을 제거한 후 직파하거나 모래와 섞어서 노천매장 하였다가 봄에 파종한다.
재배특성
- 전정도 잘 되며 이식도 용이하다.
이용방안
- 공업단지에 녹화수로 적합하다.
특징
- 열매가 쥐똥같고 해변에서 자생한다 하여 섬쥐똥나무라 부르기도 하며,사스레나무와 생김새가 비슷하나 잎 끝이 뒤로 말리어 우묵하게 들어가서 우묵사스레피라 한다. 생장은 다소 느린편이나 싹트는 힘이 왕성하다.
첫댓글 와아 엄청난 생명력에 재 놀라움을 표합니다. 좋은 자료 잘 읽고 갑니다.^^*
숟가락질을 잘 하신다길래 숟가락을 올리실 줄 알았는데, 우째 포크를 올리셨네요.
그럼 숟가락 신공이 아니라 포크 신공으로 이름을 바꿀까요~~~?
이제는 숟가락에서 삽지창으로 바꾸셨나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많이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