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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수필문학회 서원대 수필창작교실
 
 
 
카페 게시글
바른 국어 36. 삐지다 /삐치다
綠雲 김정옥 추천 0 조회 234 22.04.04 12:1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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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4.05 19:26

    첫댓글 어릴 때 가을 무우를 (이때는 '무수'라고 해야 더 맛있게 들려요) 적당히 삐져서 넣고, 거기에 어묵(여기도 오뎅이라고 해야 더 맛있는 듯)을 듬성듬성 삐져 넣고 푹 끓여서 한 사발씩 퍼주시던 엄마가 생각나는군요. 우리들이 맛있게 먹고 있으면 엄마가 "그려, 소고기보다 오뎅이 훨씬 맛있지..." 하시곤 했어요. 소고기 먹어본 기억이 없는 우리들은 진짜로 오뎅이 더 맛있나보다 했어요.

  • 작성자 22.04.05 19:30

    어머니가 가을 무수를 삐져 넣고 오뎅을 끓여 주신 추억이군요.

  • 22.04.06 23:26

    누군가가 삐지거나 삐치면 주변 사람들은 난감하죠. 그 시간이 길어지거나 어른이 그렇다면... 정말 대책이 안 섭니다.
    나도 삐지더라도 오래 삐쳐있지 말자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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