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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문
세상에는 광명이 없으면 어떤 사물도 볼 수 없습니다. 사람이 무엇을 본다는 것은 순전히 광명의 덕입니다. 우리가 보물이 가득한 창고에 들어가더라도 광명이 없으면 무엇이 흙이고 무엇이 돌이며, 무엇이 쇠고 무엇이 구리며, 무엇이 은이고 무엇이 금인지를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안타깝겠습니까.
그와 같이 사람의 마음에 광명과 같은 지혜가 없어서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이며, 무엇이 먼저고 무엇이 나중이며,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며, 무엇이 이익이고 무엇이 손해며, 무엇이 바른 것이고 무엇이 삿된 것인지 모른다면 그 삶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실로 두렵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광명이란 곧 깨달음이며, 깨달음은 곧 지혜며, 지혜는 곧 진리의 가르침인 화엄경입니다.
세상 모든 분야에서의 발전은 의문으로부터 이루어집니다. 불법에서의 모든 공부와 수행도 역시 의문으로부터 출발합니다. 菩薩問明이란 공부와 수행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의문을 갖는 태도를 드러내 보입니다. 불법을 바르게 믿고 바르게 알고 바르게 수행하고 바르게 깨달으려면 먼저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그 의문을 밝게 해결해야 합니다. 지혜의 보살인 문수보살이 여러 보살들과 함께 질문과 답을 주고받으며 불법 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하나하나 분석해 갑니다.
연기는 무엇이고 교화는 무엇이며, 업과는 무엇이고 설법은 무엇이며, 복전은 무엇이고 교법은 무엇이며, 바른 생각은 무엇이고 수행은 무엇이며, 一道는 무엇이고 부처님 경계는 무엇인지, 불법에서 아주 중요하며 기본이 되는 내용들입니다.
실로 인생에 있어서도 앞으로ㆍ앞으로 나아가려면 의문을 가져야 하며 그 의문을 밝게 해결해야 합니다. 화엄경은 그 모든 의문의 바른 답입니다. 쉼 없이 정진하여 인생의 가장 유익하고 정확한 답을 찾기를 바랍니다.
2014년 8월15일 신라 화엄종찰 금정산 범어사 如天 無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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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스님들과 함께, 또 많은 화엄행자와 함께 매 권마다 나올 때 함께 점안 의식을 정말 제대로 성스럽게 이렇게 서문을 한 번 읽는 것으로써 이렇게 하니까 점안 의식치고는 ‘너무 뜻있고 알찬 그런 점안 의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염화실지 61차도 나왔고 또 13권 점안 의식도 했고, 또 우리가 늘 호흡하듯이 외우는 화엄경약찬게를 우선 표지부터 감상 좀 하십시오. (펼쳐보고, 간수하는 방법을 꼭, 영상 보시기 바랍니다.)
범어사 강주스님인 용학스님이 나오셔서 보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십시오. 약찬게 요해를 저술한 당사자가 자리에 계시는데 어찌 얼굴을 한 번 안 볼 수 있나요? 화엄경약찬게 요해 보는 방법을 저자가 정식으로 설명할 것입니다.
스님은 범어사 강주로서 심력을 아주 다 기우려서 화엄경 전파를 하고 있을 뿐더러 본인 공부도 상당히 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호흡하듯이 약찬게를 외우지만, 이것을 제대로 분석해서 이해하는 경우가 너무 드뭅니다.
잘 없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우리 강주스님이 이렇게 했습니다.
저는 사실 이것을 누워서 잘 봅니다. 볼 때마다 감동합니다. 보는 방법을 제대로 설명해주십시오.
강주스님 설명 → 잘 아시는 약찬게의 요점만 해설합니다.
범어사의 학인스님들 성도재일 특강을 범어사에서 했는데요.
학인스님들한테 화엄경약찬게를 설명하다 보니까 ‘도표를 하나 만드는 것이 화엄경전반 80권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는 생각 때문에 만들다 보니까 이렇게 잘되지는 않았지만 이만큼이라도 만들어놨습니다.
보시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화엄경약찬게는 스님들께서 너무나 잘 아시는 문장들이신데요.
녹색으로 된 부분들은 화엄경약찬게 본문입니다.
화엄경약찬게 전체가 제목 포함해서 백 열 구절입니다.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두 개를 빼고 나면 108 구절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화엄경약찬게는 80권 화엄경 7처 9회 39품에 대해서 설명해 놓으신 것이고, 법성게는 60권 화엄경 7처 8회 34품에 대한설명입니다.
약찬게 전체를 보시기 편하게... 약찬게는 누구나 간단하지요.
간단한 것을 제가 복잡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만, 앞부분에 보면 약찬게를 구분하기 위해서 우선 제목을 달아놨습니다. 그렇지요?
제목에 보면 윗부분에 경명저자라고 해서 大方廣佛華嚴經 龍樹菩薩略纂偈. 화엄경의 온전한 이름은 大方廣佛華嚴經이다. 인도의 말로는
마하 바이프라 붓다 간다 뷰하 수트라 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화엄경에 대해서 간략한 해설을 해놨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누구로 돼있습니까? 용수보살인데요. 아마 이것이 정확하게 학문적으로 고증한 것은 아니지만, 용수보살이 저술하신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이것이 16세기 말에 우리가 임진왜란을 겪고, 또 17세기 초에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우리 국민들이 도탄에 빠져있을 때, 화엄사상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서 ‘어떤 선지식이 80권 화엄경을 잘 요약했지 않았나?’ 하는 저 개인적인생각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고증에 보면 고려시대 때도 몽고 침입하고 우리 대장경이 만들어지지 않습니까? 그와 마찬가지로 국난이 닥치고 삶이 피폐해질 때, 기댈 데라고 하는 것이 부처님인데요. 부처님께 기도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런 맥락에서 ‘화엄경약찬게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왜 그러냐하면 지금 남아 있는 약찬게 중에 廣약찬게가 있습니다. 광 법. 지금 우리가 읽는 일반적인 약찬게보다 한 3분의 1 량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일반에 유통되고 있는 백 열 구절 약찬게가 있고요. 그것이 만들어진 당시에 보니까 한글로 되어있습니다. 한글로 되었다고 하는 것은 민중에 널리 전파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자면 龍樹菩薩略纂偈 라고 하지만,
용수보살이 지었다고 추적ㆍ가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다음에 대목에 보면 하면 歸敬根本이라고 있지요?
어떤 論을 쓸 때는 경전에 반드시 如是我聞이 들어가듯이, 논을 쓸 때는 귀경 게가 반드시 앞에 들어갑니다. “삼보에 귀의 합니다.” 하고 논을 저술하게 됩니다. 약찬게도 짧지만, 論書에 근거 하듯이 南無華藏世界海 毘盧遮那眞法身 해서 이 대목 있지 않습니까? 이 대목은 지금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화엄경약찬게고요. ‘헷갈릴까?’ 싶어서 오른쪽에는 “광 약찬게” 라고 있습니다. 거기 원문은 읽어보시고 참고 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약찬게 전체는 약간 요약해 설명하겠습니다. 대개 10게가 되어있습니다.
39품이지요? 첫 품은 세주묘엄품. 끝 품은 입법계품.
약찬게는 세주묘엄품과 입법계품. 두 품만 조금 상세하게 되어있고, 중간에 37품은 생략되어있습니다. 37품을 생략하지 않고, 37품을 어떻게 나오느냐하면 班長(반장) 이름들이 나옵니다. 각 회 차의 설법이 1회 차는 보현보살이 반장이고, 2회 차는 문수보살. 普賢文殊大菩薩 法慧功德金剛幢 이런 대목이 나오지 않습니까?
1회차 설법은 보현보살 반장. 설법 주라고 그러지요?
2회차 반장은 문수보살.
3회차는 법혜보살.
4회차는 공덕림보살.
5회차는 금강당보살. 10회향 품이요.
6회차는 10지품을 금장강보살입니다. 그렇지요? 여기까지가...
6반까지는 반장이름을 언급했는데요.
7반부터는 반장이름이 안 나와 있습니다.
7반 = 7회차 설법은 세존과 보현보살이 설법 주가 됩니다. 그것이 누락이 되어있고요. 8회차 = 8반 반장도 누락이 되어있습니다. 그 때도 이세간품이 누굽니까? 보현보살이 됩니다. 9회차 설법은 반장 역시 문수 보현과 53선지식이 되겠습니다. 그 분들은 입법계품. 근본법회와 지말 법회에 잘 언급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37품에 나오는 반원들 이름을 다 언급 못하니까 누구만요? 반장들 이름만 언급을 했고요.
그리고 입법계품이 끝나고 난 뒤에 마지막에 뭐가 있습니까?
39품이 있지요. 7처 9회 39품이 있지 않습니까? 그냥 끝내기가 뭐하니까 각 반 이름을 적어 놨습니다. 1반 2반해서 39반의 이름을 쭉~~ 반원들을 다 쓰지를 못하고 39품명만 마지막으로 나타냈는데요. 화엄경 전체적으로 보면 설명드릴 말씀은 많겠지만, 지금은 약찬게 구성만 이렇게 설명 드리다 보니까 간단하게 처음에는 제목과 귀경게가 들어가고, 그 다음에는 세주묘엄품.
그 세주묘엄품에는 요점을 보시면, 19 신중이 먼저 나오게 되고, 그 다음에는 지상에서 왕이라고 이름을 띄는 아수라왕ㆍ가루라왕ㆍ긴나라왕.
이와 같은 분들이 나오게 되고, 그 다음에 천상 천왕들이 나오게 되지요.
도표를 보면 법문의 내용이 한결 조금 쉽게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가 약찬게를 분석하면서 누구나 다 아는 것이고, 그래서 이 기회에 80화엄경 전체에 대해서 화엄경윤곽이라든지 다른 내용들을 설법 의식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도표 세주묘엄품 밑에 설법 의식이 있지 않습니까? 설법 의식이라고 하는 것은 普賢文殊大菩薩 法慧功德金剛幢 金剛藏及金剛慧 이런 대목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 대목이 쭉~~ 나오는데요. 왜 설법 주 만 이렇게 지금 언급을 해놨느냐? 설법 주를 근거로 해서 화엄경을, 법문을 설 할 때는 반드시 이렇게 설합니다. 1회 차 설법을 할 때는 부처님은 반드시 방광에 들어가시고, 설법 주는 어디에 들어가겠습니까?
삼매에 들어갑니다. 9회 차까지 그렇게 쫙~~ 연결됩니다.
1회차 설법을 할 때는 부처님께서도 放光을 하지만, 땅도 방광하고ㆍ보리수도 방광하고ㆍ궁전도 방광하고ㆍ사람도 방광하고ㆍ온 삼라만상이 다 방광을 하가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부처님께서는 방광을 하시고, 설법을 하시는 분들은 = 설법 주는 삼매에 들어갑니다. 삼매에 들어가야 반드시 身 口 意 3업의 가피를 받게 됩니다. 1회차 설법 주는 보현보살이 되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보현보살은 1회차 설법에서 비로자나여래장신 삼매에 들어가고, 부처님께서는 제일먼저 중치支干에서 = 면문에서 방광하시고, 그 다음에는 다시 白毫眉間(백호미간)에서 방광을 하십니다. 그래서 1회차는 부처님이 방광하신 대목은 입과 미각. 부처님 방광은 간단합니다. 2회차 설법부터 2ㆍ3ㆍ4ㆍ5회차는 下體방광을 합니다.
그 다음에 얼굴에서는 미간 방광 아니면 입에서 방광하십니다.
1회차 설법에서 부처님께서는 먼저 입에서 방광하시고, 두 번째는 미간백호에서 방광하십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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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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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1회차는 부처님이 방광하신 대목은 입과 미각(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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