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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고 있는 시간 울리는 휴대전화속의 서울지역 전화 번호
바쁜데 또 쓸데없는 전화가 오는구나 투덜거리며 전화를 받았다.
순간 전화기 를 타고 들려오는 목소리에서 여보세요 니콜라오 형제님이세요
저는 명동성당 장경민 신부입니다. 하신다.........
신부님께서.........어찌하며 반문을 드리니.
6월29일 저희 명동성당 한번 오시지 않으시겠어요
하시는 말씀을 듣고 잠시 멍한 생각속에 내가 잘못 들었나.
명동성당이라니......하며 귀를 의심하였다.
아 ! 예 신부님 그런데 저를 어찌 알고 전화를 하셨어요,
하며 여쭈어 보니 형제님 혹 사순시기 서울창4동 성당에 다녀오시지 않으셨어요
하신다......
아 그렇구나 지난사순시기 창4동성당 말씀봉사 다녀온 일이 있어
그쪽 신부님께서 추천을 해주셨구나 하며 신부님 한번 시간을 낼께요
하며 전화를 끊고 나니 솔찍히 말해서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 마음에 마음이
설레었다.
또한 주님의 놀라운 능력속에 또한번 신앙의 체험속에 빠져 드는 순간이었다.
열쇠장수가 명동성당 선교 특강이라니.....그것도 바오로해 선포식이 있는날
하루 하루 지나는 시간속에 어느새 마음은 명동성당에 가있었다.
명동성당 장신부님께서 혹 제가 잊어버릴까봐2번씩이나 확인전화를 주셨다.
6월29일 사도 베드로 바오로 축일 아침 아내와 함께 미사를 드리고
본당 주임신부님께 명동에 다녀오겠다고 말씀드리고 아내와 나는 대전역으로
택시를 타고 가면서 티비속에 비치던 명동성당을 머리속에 그리며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향했다.
서울역에 도착 다시4호선 전철을 갈아타고 명동역에 도착하니 이정표에
명동성당이 잘 안내되어있다.
아 이곳이 명동성당이구나.
난생처음 와보는 명동거리 를 돌아돌아 올라가니 명동성당이 눈앞에 있다.
오후12시를 조금지난시간 어느새 배꼽시게는 정확하게 시장기를 알리고
아내와 나는 성당앞에 조그만 고등어 구이집으로 들어가 시장기를 달래고
명동성당으로 올라가는길 어느새 인터넷 선교단 형제 자매들이 함께
오신다는 연락이 왔다.
정말 고맙고 감사한 형제 자매들 서로의 사랑과 주님안에 한형제 자매된
사랑이 없으면 여기까지 오시겠는가.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몸둘바를 모르겠다....
감사한 마음으로 코스트 홀로 올라가 신부님께 인사를 드리니 반갑게 맞이해주시며
제가 창4동성당 출신 입니다. 하신다.
아 그렇게 되었구나.
신부님 저도 아가다 웃음치료사 수녀님 강의 들으려고 일찍 올라 왔습니다.
하며 자리에 앉아 수녀님의 강의에 푹 빠져 웃고 또 웃으며 즐거운시간이 지나며
왠지 마음속으로 초조해진다.
다른 여러곳에 봉사를 다녔지만 명동성당이라는 상징성이 있어서 인지 더욱더
마음이 무겁다.
주님 도와 주십시오 당신께서 부르셨으니 저를 통해서 당신께서 하시고 싶은말씀
전해주십시오 조용히 기도하며 강당에 올라갔다 신부님께 안수를 청하고 마이크를
들고 형제 자매들 앞에 섰다.
지나온 주님의 사랑의 순간들을 전하며 주님의 놀라운 능력의 체험을 해본다.
주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니콜라오님 솔직하고 담백한 말씀에 누구실까 어부님이시네와 큰 대어를 낚으셨네요감사히 잘 읽었습니다..쥔장님께도 걈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