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입원 1일째 강남세브란스병원 180 - 입원전 알아야할 Tips
. 알고입원하심 유용한것들 몇가지 적어요
안녕하세요 갑상그릴라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드뎌.. 오늘 입원했습니다.
아직 약 복용전이구요... 한 5시쯤 먹을거 같아요.. 헉...
제가 제일 어리더라구요. T.T 6분 입원해 계시는데...
180은 2박3일일정인데 금토일(퇴원안됨)월 까지 3박4일 코스입니다. ^^
여기와서 한시간가량 간호사언니의 설명을 듣다가 몇가지 전해드리면 도움이 될거 같아..
몇자 적을까해요... 머 아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저는 몰랐던 부분이랑 다시한번 적고자 하니 아시거면.. 질타하지 마시고..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
들어오실때 사탕이나 껌있잖아요...
신맛사탕이나 과일맛 사탕 준비하는데.. 저는 신맛나는 사탕은 다 되는줄 알았떠니..
빨간색 색소 들어간거는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헐...
딸기맛사탕, 딸기새콤달콤, 자두맛사탕같은 빨간색 사탕은 가져오시지 마세요.
저두 다 빼서 엄마 드렸어요.. ^^
액끼스 같은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천연 빨간색은요..
((헐 글 쓰다가 갑자기 약먹으라고해서.. 약먹고 한시간 운동하고 다시 글 씁니다. ㅡㅡ;))
약 먹을만해요.. 아직은 가뿐합니다.
병원에서는 모든 반찬들에 고춧가루가 빠져서 나온데요.
혹시 집에서 드시던 무요오드 김치나, 고추장을 챙겨오시면 식사하시는데 도움이 될듯싶어요
저는 무요오드 쌈장가지고 와서 엄마한테 오이랑 상추 SOS 했어요.. 반찬도 밍밍한테 먹기 그래서요.
참 그리고 원두커피 부분이요. 저는 사실 커피 마니아랍니다.
2박3일동안 갇혀있을 생각을하니 커피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냥 일반 아이스커피를 사자니 얼음이 다 녹아서 맛이 없을거같고 향도 다 날아갈거 같구요.
그래서 약먹기전에 병원아래 카페에 가서 에소프레소 더블샷 두잔을 사왔습니다. ^^
지금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나중에 물이랑 섞어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또 냉장고에 얼음도 얼려두었어요.. ^^ 사서 바로 먹는 맛이 아니지만.. 그래도 나중에 얼음 넣어먹으면
더 맛난거 같아서요. ^^ 혹시나 냉커피 준비 못하시면 저처럼 하시면 좋으실듯해요. ^^
참 또하나 노트북이 없는데.. 여기 나가서 다른 병원에 일주일정도 더 있어야 해서.
아예 노트북10일정도 렌트했어요.. 60000정도 하구요..
근데 정말 잘한거 같아요. ^^
사탕이랑 레모나 먹다보면 입안이 헐고, 속이 쓰릴수도 있따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과일 위주로 먹는것도 도움이 된다고해서..얼른 편의점가서 과일 더 사가지고왔어요.
사실 저는 신사탕도 잘 먹을 자신도 없고.. 레모나도 쭈욱 먹을 자신이 별루 없거든요.
다들 대처하는 방법들이 다르시겠지만..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셔서 잘 이겨내시면 좋을듯싶요.
6시 반에 저녁도 다 먹을꺼예요 ^^
아직 약먹은 기운이 돌지않아서..내일쯤 증상이 어떤지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
출처 :★ 갑상선암 항진증 저하증 갑상선 - 갑상그릴라 원문보기▶ 글쓴이 : 데이라
첫댓글 데이라님의 방사성동위원소 입원 투병기 내용이 좋아서 여기에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