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중흥골드스파 워터락 나주시민들에게 그림속의 떡인가?
지역주민들을 위한 할인해택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나주호 일대에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호남 최대 규모의 물놀이 테마파크 ‘ 증흥골드스파 & 리조트’가 문을 열어 나주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주시민들의 관심에는 농촌 소지역에 이런 시설이 들어서면서 우려와 더불어 찬반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 찬성하는 입장은 지자체 세금 수입이 늘고, 일부 고용효과가 있다는 주장과 더불어 이런 시설을 손쉽게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주장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입장은 환경영향과 더불어 경제적인 조건이 여유롭지 못한 이유로 사용하지 못함으로 위화감을 줄 수 있다는 단점을 주장하는 의견이 병행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찬반의 내용을 바탕으로 본 단체는 가장 현실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돌아오는 해택이 무엇인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민들 피부에 직접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사용 이용료 일 것으로 판단하여 전국에 유명하고 비슷한 시설에 대한 운영 실태파악을 해 보았다.
실태파악 내용은 시설요금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 주는 할인 해택을 중심으로 조사하였고 이 조사 목적은 다른 지역의 유사시설을 조사하여 나주시민들에게 보다 낳은 해택을 제공해 줄 것을 기업에 요구하기 위함이다.
조사방법은 각 업체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이용요금과 지역주민들에게 주는 할인 해택을 조사하였고, 부족한 부분은 업체 담당자에게 직접전화를 하여 조사 하였다. 각 업체별로 적용하는 기준이 달라 비교하는데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객관적인 기준을 위하여 성수기 요금기준으로 비교한 점을 미리 밝힌다. 추가로 대도시에 있는 시설은 소지역에 있는 시설과 비교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어서 제외 시켰다.
그러면, 가장 대표적인 5개 업체에 대하여 조사한 것을 발표한다.
나주 중흥골드스파는 2007년 6월에 개장을 하였고, 워터락 요금은 대인 49,000원, 소인 35,000원 이었고, 사우나 만 이용시 대인 6,000원, 소인 4,000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할인율을 보면, 야간 오후 5시이후 입장객은 40% 할인을 해 주고, 나주시민들에게는 사우나 이용시 30% 할인 해택을 주고 있지만, 워터락의 경우는 장애인, 유공자, 나주시민에게 할인 해택을 주지 않고 있다.
제주도 워터월드는 2005년 7월에 개장하였고, 요금은 대인 35,000원, 소인 28,000원 이고, 사우나 만 이용시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할인율을 보면, 제주도민은 20% 할인 해택을 주고 있고, 장애인이나 유공자에게는 할인 해택을 주지 않고 있다.
설악 워터피아는 1997년 7월에 개장하였고, 요금은 대인 46000원, 소인 34,000원 이고 사우나 이용시 대인 8000원, 소인 6000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할인율을 보면, 야간(7시~8시30분)은 60% 할인을 해 주고, 지역 주민주민(고성,양양,속초)은 매월 세쩨주 일요일 만 입장료 대인 6,000원, 소인 5,000원으로 할인 해택을 주고 있고, 장애인이나 유공자에게는 30%할인 해택을 주고 있다.
덕산 스파캐슬은 2005년 7월에 개장하였고, 요금은 대인 48,000원, 소인 30,000원 이었고, 사우나 만 이용시 대인 10,000원, 소인 6,000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할인율을 보면, 지역주민(천안,.아산,,예산,태안,보령,홍성,서산,청양)에게는 40% 할인 해택을 주고 있고, 장애인이나 유공자에게는 할인 해택을 주지 않고 있다.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2006년 7월에 개장하였고, 요금은 대인 60,000원, 소인 45,000원 이었고, 사우나 만 이용시 대인 10,000원, 소인 6,000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할인율을 보면, 지역주민(홍천,춘천,양평,횡성,가평,인제,대천,단양,원주)에게는 20% 할인 해택을 주고 있고, 장애인이나 유공자에게는 30%할인 해택을 주고 있다.
조사내용을 살펴보면, 요금차이는 시설과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거의 비슷하다는 평가를 했고, 본 단체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평가한 부분인 지역주민 할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에 대한 할인여부를 살펴보면, 지역주민에게 할인을 해 주지 않은 업체는 나주 중흥골드스파 단 한 곳이었다. 그리고 장애인, 유공자에 대한 할인 적용을 해 주지 않는 업체는 나주 중흥골드스파, 제주 워터월드, 덕산 스파캐슬 3곳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보면 나주 중흥골드스파는 다른 업체에 비교하면, 지역주민들에게 주는 해택이 전무 한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사우나 할인 해택은 있으나 마나 하는 생색내기 해택을 이젠 그만하고, 지역주민들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실질적인 해택을 주기 위한 노력을 당장 시행해야 할 것이다. 위에서 열거 한 것처럼 다른 지역 유사업체들은 해당 지자체 만 할인 해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인근지역까지도 확대하여 할인해택을 주고 있는 실상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지역주민들이 경제적 부담감으로 이용하지 못한다면, 그림속의 떡하고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아무리 좋은 시설이 나주지역에 있더라도 지역주민들이 이용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고, 차라리 없는 것이 지역주민 정서에 좋을 것이다. 많은 지역주민들은 중흥골드스파가 개장 한 것에 대하여 환영하고 있고, 다른 지역처럼 지역주민들에게 돌아오는 해택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중흥골드스파는 이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정확히 수렴하여 최대한 많은 해택을 지역주민들에게 환원 해 줄 것을 부탁한다.
나주시 역시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해택이 최대한 많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이 번 기회를 교훈 삼아 기업과 특정 계약을 체결시 반드시 지역주민들을 위한 내용들이 계약서에 명시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지역주민을 위한 내용이란, 지역주민 고용우선, 사용이용료 할인 해택, 지역상품구매 등을 위한 노력을 병행 해 줄 것을 요구한다.
본 단체는 지역주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불합리 한 것을 조사하고 평가하여 대안을 계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을 다시한번 시민들에게 밝힌다.
2007년 6월 29일
상식이통하는 사회, 아름다운 나주
나주현안문제를 풀어가는 소박한 모임
나주풀뿌리참여자치시민모임(najugoo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