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져온 글입니다.
먼저 요즘 카페가 비타민C 정맥주사의 효용성에 대해서
이곳 회원님들간에 회의와 의문, 불신감이 팽배해 있는것
같아서 제가 글을 한번 올려야 될것 같아서 글을 띄웁니다.
아직까지 한국이라는 곳에서 비타민C 정맥주사라는게 아직
일반 병원에서는 치료방법으로 생소해 하기도 하고 치료효과에
의문도 갖고 있는게 의료현실이기도 합니다.
저는 작년 5월에 병원으로부터 간경화 말기와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66세인 관계로 간 이식도 힘들고
그나마 남아있는 간을 잘 유지해서 남은 생을 살아가라는
의사의 최후통첩을 받았습니다.
그후로부터 살기 위해서 이곳 저곳 자료를 뒤적이고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 혜매며 이곳 하병근 홈페이지까지 오게 되었
습니다.
하병근 박사님의 말을 올곧한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비타민C 분말과 비타민C 정맥주사를 시행했습니다.
아래 도표는 그동안 제가 받아온 비타민C 정맥주사 투여량
입니다. 국내에 저처럼 꾸준히 100회 이상 치료해 온 환우분들이
그다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여러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고 제 사례를 올립니다.
V/C투여일자 1일투여량 회차 총누적투여량
2010년 06월 22일 10그램 1회 10그램
2010년 06월 25일 20그램 2회 30그램
2010년 06월 28일 30그램 3회 60그램
2010년 07월 14일 40그램 4회 100그램
2010년 07월 17일 40그램 5회 140그램
2010년 07월 21일 50그램 6회 190그램
2010년 07월 24일 50그램 7회 240그램
2010년 07월 28일 50그램 8회 290그램
2010년 07월 31일 50그램 9회 340그램
2010년 08월 11일 40그램 10회 380그램
2010년 08월 13일 50그램 11회 430그램
2010년 08월 18일 50그램 12회 480그램
2010년 08월 20일 60그램 13회 540그램
2010년 08월 24일 50그램 14회 590그램
2010년 08월 27일 50그램 15회 640그램
2010년 08월 30일 50그램 16회 690그램
2010년 09월 03일 50그램 17회 740그램
2010년 09월 06일 50그램 18회 790그램
2010년 09월 10일 50그램 19회 840그램
2010년 09월 13일 50그램 20회 890그램
2010년 09월 16일 50그램 21회 940그램
2010년 09월 20일 50그램 22회 990그램
2010년 09월 24일 50그램 23회 1040그램
2010년 09월 28일 50그램 24회 1090그램
2010년 10월 02일 50그램 25회 1140그램
2010년 10월 05일 50그램 26회 1190그램
2010년 10월 09일 50그램 27회 1240그램
2010년 10월 12일 50그램 28회 1290그램
2010년 10월 15일 50그램 29회 1340그램
2010년 10월 18일 50그램 30회 1390그램
2010년 10월 22일 50그램 31회 1440그램
2010년 10월 25일 50그램 32회 1490그램
2010년 10월 29일 50그램 33회 1540그램
2010년 11월 01일 50그램 34회 1590그램
2010년 11월 05일 40그램 35회 1630그램
2010년 11월 08일 40그램 36회 1670그램
2010년 11월 11일 40그램 37회 1710그램
2010년 11월 15일 50그램 38회 1760그램
2010년 11월 20일 40그램 39회 1800그램
2010년 11월 22일 40그램 40회 1840그램
2010년 11월 23일 60그램 41회 1900그램
2010년 11월 25일 40그램 42회 1940그램
2010년 11월 29일 40그램 43회 1980그램
2010년 11월 30일 60그램 44회 2040그램
2010년 12월 02일 60그램 45회 2100그램
2010년 12월 04일 60그램 46회 2160그램
2010년 12월 06일 80그램 47회 2240그램
2010년 12월 10일 60그램 48회 2300그램
2010년 12월 14일 60그램 49회 2360그램
2010년 12월 16일 40그램 50회 2400그램
2010년 12월 18일 40그램 51회 2440그램
2010년 12월 20일 40그램 52회 2480그램
2010년 12월 23일 40그램 53회 2520그램
2010년 12월 27일 50그램 54회 2570그램
2010년 12월 31일 50그램 55회 2620그램
2011년 01월 04일 50그램 56회 2670그램
2011년 01월 07일 50그램 57회 2720그램
2011년 01월 10일 50그램 58회 2770그램
2011년 01월 13일 50그램 59회 2820그램
2011년 01월 17일 50그램 60회 2870그램
2011년 01월 20일 60그램 61회 2930그램
2011년 01월 24일 60그램 62회 2990그램
2011년 01월 27일 60그램 63회 3050그램
2011년 01월 31일 60그램 64회 3110그램
2011년 02월 05일 60그램 65회 3170그램
2011년 02월 07일 60그램 66회 3230그램
2011년 02월 10일 60그램 67회 3290그램
2011년 02월 14일 60그램 68회 3350그램
2011년 02월 18일 60그램 69회 3410그램
2011년 02월 21일 60그램 70회 3470그램
2011년 02월 25일 60그램 71회 3530그램
2011년 02월 28일 60그램 72회 3590그램
2011년 03월 04일 60그램 73회 3650그램
2011년 03월 07일 60그램 74회 3710그램
2011년 03월 11일 60그램 75회 3770그램
2011년 03월 14일 60그램 76회 3830그램
2011년 03월 18일 60그램 77회 3890그램
2011년 03월 21일 60그램 78회 3950그램
2011년 03월 25일 60그램 79회 4010그램
2011년 03월 28일 60그램 80회 4070그램
2011년 04월 01일 60그램 81회 4130그램
2011년 04월 04일 60그램 82회 4190그램
2011년 04월 08일 60그램 83회 4250그램
2011년 04월 12일 60그램 84회 4310그램
2011년 04월 15일 60그램 85회 4370그램
2011년 04월 19일 60그램 86회 4430그램
2011년 04월 22일 60그램 87회 4490그램
2011년 04월 26일 70그램 88회 4560그램
2011년 04월 29일 70그램 89회 4630그램
2011년 05월 03일 60그램 90회 4690그램
2011년 05월 06일 60그램 91회 4750그램
2011년 05월 10일 60그램 92회 4810그램
2011년 05월 13일 60그램 93회 4870그램
2011년 05월 17일 60그램 94회 4930그램
2011년 05월 20일 60그램 95회 4990그램
2011년 05월 24일 60그램 96회 5050그램
2011년 05월 27일 60그램 97회 5110그램
2011년 05월 28일 60그램 98회 5170그램
2011년 05월 31일 60그램 99회 5230그램
2011년 06월 03일 60그램 100회 5290그램
2011년 06월 07일 40그램 101회 5330그램
2011년 06월 08일 40그램 102회 5370그램
2011년 06월 09일 40그램 103회 5410그램
예전에 벨님께서 비타민C 수기를 공모했을때도 제가 선뜻 나설수
없었던것은 최소한 비타민C 정맥주사를 100회상 투여 받아 봐야만
이 시술의 효능에 대해서 제가 일반인들을 상대로 제 체험담을 전해
줄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어제까지 총 103회차의 정맥주사를 투여받았습니다.
매주 두번씩(60g+60g) 약 2시간에 걸쳐 시술을 받고 일일 20그램정도의
비타민C 분말을 식후와 간식시간에 총 5회정도 복용합니다.
약 1년간 총 103회 비타민C 총누적량 5410그램을 투여 하면서 느낀점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먼저 비타민c 정맥주사를 첫 시술부터 약 3회차 정도 시술받으면 몸이 정말 가볍고
몸의 고통이 줄어 들어 정상인과 똑같습니다.
그러다 이 시술이 두달 세달 접어 들어 가면 처음과 달리 몸이 찌뿌둥해지면서
이 치료에 대한 의문과 회의가 옵니다. 왜 이렇게 몸이 몸살 난것처럼 아프고 힘들지...
이떄부터 비타민C 치료는 서양의학에서 동양의학으로 변모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명현현상이 오게 됩니다.(이 명현현상도 본인의 개인체험사례입니다.
다른 분들에게 이 현상이 발현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기에 저의 개인체험사례에 대해서
오해 없길 바라며 단지 저의 임상경험을 올리는 것이기에 그냥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특히 한국사람들은 성질이 급해서 내가 비싼 돈을 내서 치료를 하는데 빨리 효과과 나와야지
왜 이렇게 더딘지..처음 시술때처럼 몸이 가뿐하지도 않고 갈수록 몸이 몸살난것처럼 아프기만
하니...제 주변에도 이 명현현상을 견뎌내디 못해서 많이 포기 하는것 보면서 저 또한 이 치료에
의구심이 들었고 제가 괜한짓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자괴감도 들었습니다.
명현현상이란 우리몸이 아프기 전 상태로 몸을 돌리기 위해서 몸이 반응하는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 명현현상이 한번에 끝나지 않고 여러번 반복된다는 게 문제입니다.
저도 중도에 몇번이나 포기하려 했지만 이렇게 버티다 보니 오늘처럼 선배랍시고 글을 남길수도
있는것 같네요.
명현 현상이 발현하면 (제 사례입니다)
1. 온 몸에 몸살 증상이 난다.
2. 눈에 일주일 동안 눈꼽이 낀다.
3. 대변중에 붉은 피가 나온다
4. 입맛이 없다
5. 온 몸에 부종이 생긴다
(특히 하체 부종과 함께 팔 부종이 심하다 -> 이 문제 때문에
비타민C 정맥주사 투여를 중단해야 하나 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복수와 부종이 있을때는 비타민C 정맥주사는 금기사항이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소변이 정상으로 나온걸 보면 이것 또한 명현현상이라
넘기면서 용량을 평소보다 절반으로 줄이면서 투여를 했습니다.)
6. 온 몸이 가렵다
7. 두통이 생긴다
8. 소변에 흰 거품이 가득하다
위와 같이 여려가지 명현현상들을 열거해 봤습니다.
물론 하병근 선생님이 이런 명현현상에 대해 책에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의 짧은 식견으로 비타민C 정맥주사를 맞으면서 우리 몸이 회복하는
기분좋은 과정이라 자위하면서 이 고통을 즐겼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비타민C 정맥주사가 아직까지 항암의
주류치료법도 아니고 또한 만병치료제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치료약이 없는 각종 불치병에 대해 비타민C 정맥주사가 운이 좋으면 정말 적적한 치료약이
될수도 있고 다른 방면으로는 환자의 남은 삶의 질을 높여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 몸을 가지고 시험관의 실험쥐들 처럼 임상 테스트를 참 많이도 했습니다.
실례로 카페 게시글 중에서 비타민C와 알파리포익산과 비타민B12를 함께 투여하면
항암효과가 상승한다고 해서 알파리포익산을 당뇨병에 한해서 보험처방이 가능하기에
구하기가 쉽지도 않고 아이허브에서 구하려면 통관이 금지돼서 구매에 어려움을 겪어
종로5가 대형약국에서 비타민B12(1일 1500mcg)를 비타민C와 같이 3일정도 복용했다가 극심한 두통과
몸살로 죽다 살아났습니다. 역시 과학논문에 실린 글들은, 시험관 내에서 얻어진 결과를
과학논문에 싣었을 뿐이지 실제 환자들을 상대로 임상실험이 이뤄지지 않았기에 환우 여러분들도
함부로 자기 몸을 생체실험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처럼 말이죠...
마지막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아직 까지 비타민C 정맥주사 치료는 의학계의 주류치료가 아니기에
너무 섣부른 기대와 희망은 접으라는 것입니다.
물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은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은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비타민C 정맥주사 맞는 병원에 처음 의사선생님께 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이 의사 선생님은 자기 병원에서 10그램 이상은 투여하지 않는다면서 거절하셨기에
제가 투여시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상사를 책임 질테니까 투여만 해 주십사 하고
부탁 드렸습니다. 그 결과 80그램까지 용량을 올 릴 수가 있었습니다.
비타민C 정맥주사 치료는 반드시 효과는 있습니다.
하지만, 1회성이 아닌 꾸준히 하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저도 1년만에 간과 폐검사를 받으니 복수도 안찼고 더 악화되지도 않고
잘 관리 했다면서 모처럼만에 칭찬을 받았습니다.)
끝으로 비타민C는 믿음입니다.
카페:한국췌장암 환우회
글쓴이: 민이현이아빠
첫댓글 여기에 올린 것이 맞는지요?
정보유용하게 잘보고 얻어가게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