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 40분 경보음에 깼어요.
5일만에 다시 오작동.
결국 새로 구입해 둔 P11 제품으로 교체.
겉보기에는 똑같은 크기 제품 같은데
막상 설치해 보니 조금, 아주 쬐금 안맞네요.
할 수 없이 톱으로 문짝을 조금 잘라내고 교체했어요.
생각 해 보니 이게 낮에 처음 오작동을 했기에 다행이지.
한밤중에 오작동했다면 누가 칩입을 시도하려 했는지 알고 몹씨 당황했을 것 같아요.
----------------------------------------------
어제 낮에 어디선가 시끄러운 경보음이 울린다.
집안에서 나는 소리는 아닌 것 같고 밖에서 나는데
주차된 자동차에서 나는지 알았다.
아파트 살 떄 가끔 그런 시끄러운 소리를 들어본 경험이 많은 지라.
헌데 밖에 나가보니 우리집 현관문 게이트맨이 내는 소리다.
이런......
처음엔 건전지를 갈아야 되는지 알고 갈았는데 마찬가지.
일단 건전지를 빼놓으니 소리는 안난다.
허지만 이게 대책일 순 없는 일.
초기화도 시켜보고 별 짓 다 해봐도 소용없다.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경보음.
오늘 게이트맨 A/S센타에 전화했다.
3년 넘었는데 수명이 다 된 거냐 물으니 아니란다.
서산 대리점에서 출장을 오는데 출장비만 15,000원이란다.
바로 문자가 온다.
오늘 오후 4~5시에 방문한다고.
근데 1분 뒤 서산 대리점에서 전화가 온다.
나이 지긋한 분 말씀.
3년이면 수명이 다 된 거 같으니 교체해야 된단다.
제일 싼게 얼마냐 물으니 18만원.
인터넷에 보면 4~5만원 하는 제품도 있고,
게이트맨도 비밀번호만 사용하는 p11이라는 6만원대 제품이 있던데.
P11이라는 제품을 물어보니 대리점에는 그런 싼 제품은 안나온단다.
그래서 알아서 하겠다고 전화를 끊었다.
일단 인터넷에서 자가설치용으로 p11제품 6만5천원에 주문을 했다.
그리고나니 조금 불안하다.
이것도 난생 처음 해보는 일.
옛날 아파트에서 아날로그식 보조 자물쇠를 교체하려다
철문을 드릴로 뚫지 못해 결국 업자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
그 분 말씀. 철판은 철판 드릴비트를 사용해야 하고 해머 방식으로 하면 안된단다.
나도 철판 드릴비트는 사용했으나 힘이 세면 좋은 줄 알고 해머방식으로 뚫었으니
자꾸 미끄러지기만 하고 되지를 않았었다.
그래 준비작업으로 해체를 해 보기로 했다.
의외로 간단하다.
다 뜯어봤더니 생각보다 아주 단순한 구조다.
다시 조립해서 설치해 봤다.
4시간쯤 됐는데 아직 아무런 오작동이 없다.
ㅎㅎ 이거 내가 고친 건가?
그냥 해체했다 다시 조립했을 뿐인데.
내일이면 새 제품이 올텐데....
첫댓글 저희도 한달전에 교체했어요!
24시간 지났는데 아직 아무 이상 없네요. 참 희한한 일.
ㅎㅎ고철로 버려질까봐 자력 회생 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