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과 계시의 절정이시고 하나님의 뜻을 최종적으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계시의 성취자이시다. 구약에서 나타난 인물과 사건, 제도는 직간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되어 있고, 하나님의 계시는 점진적인 발전을 향하여 예수 그리스도에게 도달하고, 예수 그리스도는 그것은 성취로서, 그리고 그것을 완성해 가시는 역사를 구현하신다. 그리고 그 분은 지상의 삶, 그 중에서도 공생애를 통해서, 그리고 하나님께로 오셔서 다시 돌아가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행하시는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진리, 하나님나라와 구원을 진행해 가신다.
복음서를 통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리고 하나님의 보내신자로서 하나님의 계시를 전달하시고 또한 현시하시고, 또한 구현하시고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승천과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서의 중심 인물인 예수님, 참 하나님되시고, 참 인간이 되신 예수님에 대해서 살펴보는 것은 모든 하나님의 뜻과 구원,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엑기스요, 또한 절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행적, 그리고 그 분의 말씀을 살피는 것은 성경과 하나님을 알고 믿고 순종하는데데 있어서 아주 요긴하다 할 수 있다.
예수님에 대한 복음서의 간략한 서론
먼저, 예수님에 대해서 복음서는 어떻게 그 복음서를 시작하고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하자!
누가복음 1:1-4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군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줄 알았노니".
이 말씀은 누가가 데오빌로에게 이미 알고 있는 복음 진리에 대해서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누가복음을 기록하였다. 누가는 바울의 전도여행에 함께 했던 인물이다. 그리고 데오빌로는 고위관리였고 기독교로 개종한 신자이다. 누가는 누가복음의 기록목적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군된 자들이 전하여 준 것들이라는 것과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폈다는 것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이 참임과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서의 내용이 허구나 신화가 아니라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기록인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마가도 또한 마가복음 1:1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가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인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복음은 예수님에 관한 복음이다. 그리고 요한도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고 말함으로 요한복음의 서론을 시작하고 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재(先在)하신 분이심을 의미한다. 이 지상에 오신 분은 이미 선재하신 하나님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로고스)가 성육신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모든 만물이 예수님을 통해서 창조되었고, 말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신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는 것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셨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로고스는 헬라어인데 우주와 말물, 그리고 질서에 영향을 미치는 이성의 원리", "원리"등을 나타내는 말인데, 이것이 예수님에 대해서 쓰여짐으로 말씀 하나님으로서 설명되고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족보를 기록하고 있는 마태복음 1: 1-17에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에대한 세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여기서 "세계"라는 말은 헬라어로는 "게네시스"인데,히브리어 톨레도트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시작과 기원에 대한 것을 의미한다. 구약의 창세기가 하나님의 창조와 시작을 의미한다면, 예수님은 타락한 세상과 인류를 구원하시고 재창조하시기 위해서 오신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시요, 아브라함과 다윗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오신 새언약의 주님이시다. 총 3부분으로 역사를 구분하여 42대에 걸쳐서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 다윗에서 바벨론 포로까지, 바벨론 포로에서 예수님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는 이 족보는 자기 백성과 맺은 언약을 성취하시고, 마침내 예수님을 통해서 그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사실들은 예수님을 단순하게 한 인간으로만 보거나 단순하게 독자들이 마음대로 생각 할 수 있도록 여지를 두고 있지 않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시와 구원의 계시,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분이심을 알 수 있고, 또한 그것은 마가복음에서 말씀하고 있듯이 예수님이 곧 "복음"임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서를 통해서 예수님의 생애와 행적들을 볼 때 이것은 아주 중요한 생각의 전제가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예수님은 단순히 한 인간의 교훈을 주시는 말씀과 교훈적인 행동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을 보이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예수님께서 바로 하나님으로서 하나님의 계시와 구원 계시, 하나님 나라(천국)의 계시를 주시는 분이시고, 또한 믿는 자에게 구원과 생명, 하나님의 나라를 주시는 분이심을 알고 예수님의 생애와 행적을 잘 묵상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생각할 것은 참 인간 예수님의 모습은 또한 우리가 그 분을 참하나님이심과 참인간되심, 그리고 또한 참 인간으로서 예수님의 생애와 행적, 그 분의 존재와 인격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닮아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도 동시에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