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동안 그린 600 여 초상화 가운데 문인들 초상화만 몇개 올려 보았다
김영태 화백은 또한 시인이며 무용, 음악 평론가로서 위의 시집 '물거품을 마시면서 아껴가면서'를 나에게 주면서 죽기전 마지막으로 책 뒷장에 사인해 주셨다. 그 사인을 아래에 공개한다. 워낙 유명한 예술가라 영광으로 생각하고......그 후 몇달후 이 세상을 타계하셨다. 위 표지 그림 오른 쪽에 그의 약력이 적혀 있다. 2006년 4월이었는데 2006년 7월 12 일 돌아 가셨다.
세상을 떠나시기 전 동생이 찾아 갔을 때 위의 시집을 나에게 전해 주라며 뒷장에 나에게 1963년에 아래 편지를 보내고 43년 만에 생을 마감하기 3개월 전에 마지막 유언처럼 사인 해 주시고 돌아 가셨다.
'늘 추억의 저편, 김수영 선생 초개 시인' 이렇게 사인해 주시고 돌아 가셨다. 이책은 음악자료집 '풍경을 춤을 출수 있을까' 표지 뒷면에다 사인 해 주셨다. 나에게는 아주 소중한 유언과도 같은 귀한 사인이다.
1963년 12월에 나에게 보낸 편지다. 수십통의 편지 가운데 다 잊어버리고 유일무이하게 남아 있는 그의 자필 편지다. 계산해 보니 43년만에 위의 두 책에다 사인해 주셨다. 43년 동안 나는 전혀 연락을 못했는데 동생하고 같이 가서 만나야 했는 데 후회가 막급하다.
이 편지는 예술가의 골동품이 될 전망이다.
Luna Llena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Los Tres Diamantes
Me nublas mi guietud
luz bajo el crepusculo
un brillo de luz ya es lejana
esta noche luna llena babra
hoy la luna llena brillara
y su manto azulla noche vestira
correran las sombras
a buscar luz de sol
para despertar
hoy la luz dela luna llena brillara
brillara brillara
y su manto azul la noche vestira
correran las sombras a buscar
luz de sol para despertar
para despertar
푸른 저 달빛은
호숫가에 지는데
멀리 떠난 그 님의 소식
꿈같이 아득하여라
차가운 밤이슬 맞으며
갈대밭에 홀로 앉아
옛사랑 부를때
내 곁엔 희미한 그림자
사랑의 그림자여
차가운 밤이슬 맞으며
갈대밭에 홀로 앉아
옛사랑 부를때
내 곁엔 희미한 그림자
사랑의 그림자여
첫댓글 김영태 화백은 내발이 크다고 위의 그림에서 내발을 크게 그렸다. 내 납작구두를 보고 항공모합 같다고 시를 써서 보내 주었다. 유별나게 팔이 길다고 위의 그림에서 나의 긴팔을 그렸다. 시와 그림과 글씨가 얼마나 아름답고 예쁜지 오랫동안 잘 간직해 두었는데 이사할 때 모두 없으졌는지 누가 고의적으로 없애 버렸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 많은 편지를 다 갖고 있으면 책으로 그를 기리기 위해 낼려고 했는데.....또한 예술적 가치가 높고 그의 문학적 가치를 평가하는데 많은 공헌을 할텐데 안타깝기 그지없다. 편지 한장 한장이 예술작품이었다.
내가 이곳에 김영태 화백의 글을 올린 것은 내 수필에 그의 이름이 종종 거론되기 때문이다. 독자들이 생각할 때 김영태 씨가 누군가 궁금하게 생각할것 같아서 그가 누구인지 밝혀야 내 수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독자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내 수필'소나무 찬가'에도 그의 이름이 거론되고 '키다리'에도 언급이되고 다른 수필에도 언급이 된 바가 있어서다.
김영태 화백의 아호는 초개(草芥)다. 이름대신 사인할 때는 초개로 이름을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