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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조의 수도인 한양은 고려시대부터 풍수 지리상 길한 땅으로 인정받아 " 남경" 이라 하여 제 2의 수도 역할을 한 곳이다. 그리고 그 이전엔 백제의 첫 번째 수도인 위례성이 있었던 곳도 한양이다. 서울은 도읍지로써 2000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1392년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는 먼저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을 건설하고 왕가의 선조를 받드는 종묘와 사직단을 세워 백성을 위해 땅과 곡식의 신에게 복을 비는 제사를 지냈다. 또한 조선 건국의 이념이 되는 유교에서는 교육을 중시 하였기 때문에 교육기관이 발달하고 조선 최고의 교육기관인 성균을 통해 학교교육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까지 이루어졌다. 성균관은 문묘로 공자님과 옛성현들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냈던 대성전과 교육을 하였던 명륜당이 있다. 명륜당 양 옆으로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는 28개의 방에서 2명 씩 생활을 하였다. 성균과 유생들은 매우 엄격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엿다. 태조를 비롯해 공이 있는 왕의 신위 19기 는 이곳 정전에 모셔져 있고. 태조의 4대조와 16기의 왕의 신위가 영녕전에 모셔져있다. 종묘의 모든 건물은 단순한듯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나의 전각을 계속 같은 모양으로 이어나가 확장한 방식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독특한 구조로 세계 유네스코 문화재로 등재 될만하다. 예술의 거리 상청동에서 먹은 마약 떡복이. 답사후 먹는 점심은 정말 꿀맛이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그리고 나쁜사람이 다가오면 뿔로 받는다는 불을 먹고 사는 전설의 동물 해치상이 있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을 지나 흥례문을 지나면 비로소 궁안이다. 광화문과 흥례문 사이에서는 수문장의 교대식이 행해지는데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로 행해지고 있다. 경복궁의 모든 정전은 화려하고 웅장하다. 특히 보물 223호로 지정 되어있는 근정전은 2층 지붕의 화려함으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 . 부지런히 힘써 나라일은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근정전에서는 조회와 국가 행사를 치르거나 외국 사신을 접견햇던 곳이다. 태종때 지어진 경회루는 사신 접대나 연회장소 또는 휴식처로 쓰였다. 연산군때는 기생조직인 흥청들을 모아 경회루에서 매일 같이 연회를 벌여 국가 재정을 물 쓰듯 낭비하였다. 결국 연산군은 쫓겨나고 흥청들과 놀아나다 망했다고 하여 "흥청망청"이란 말이 생겨 나게 되었다. 또한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이곳 경회루에서 옥새를 빼앗기고 후에 단종의 복위운동을 했던 박팽년은 이곳에서 자결을 하려고 했다고 한다. 아름다운 경회루에 담겨있는 슬픈 이야기기 쓸쓸하게 느껴진다. 경복궁을 돌아보니 아직도 복원되어야 할 많은 전각의 자리들이 우리것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우리를 꾸짖는 듯 했다. 하지만 이렇게 역사를 배우고 알아 가려고 하는 우리 고인돌 친구들이 있어 우리에겐 밝은 희망찬 미래가 있음을 또 한번 느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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