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열방네트웍’은 비즈니스라는 도구를 통해 선교하는 단체다. 사업이라는 뜻의 ‘비즈니스’ 선교사라는 뜻의 '미셔너리‘의 준말인 비즈너리를 만들어 선교기업 경영에 도움을 주고 비즈너리를 훈련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신갈렙 선교사.
철저한 무신론자요, 기독교에 냉소적이었던 그가 어떻게 하나님의 기업을 꿈꾸게 되었을까.
그는 1970년대.. 격동의 시절에 대학생활을 했다.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학생운동을 하며, 내면의 갈등을 겪던 그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해병대에 입대했다. 학생운동의 전력으로 군생활은 더욱 힘들었다. 그때 그의 눈에 들어온 한 공동체... 사랑과 섬김의 그리스도인들을 보며 그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스스로, 교회를 찾았다.
제대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며 살고 싶었던 그는 좋은 크리스천 기업가가 되는 비전을 품었다. 여러 기업과 대학원에서 전문성을 쌓고, 믿음의 훈련을 했던 시간... 좋은 크리스천 기업가가 되기 위한 철저한 준비 속에서 그는 오히려 선교에 큰 도전을 받게 됐다. 사업과 선교 사이에서 고민할 때, 하나님은 비즈너리라는 지혜를 주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