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유사랑은 이번에 자체 제작한 전단지를 나눠드리며 카페를 홍보하고, 팔찌와 다이어리를 판매하여 아이들 치료비를 마련하였습니다.이번 행사를 통해 후원도 들어 오고, 애들 입양도 많이가고, 봉사자들도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기대도 많이 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느낀 것이 많습니다. 좋은 것도 있고 조금 안타까운 것도 있어요.
우선 안타까웠던 점 첫번째는 유기견에 관한 잘못된 편견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실재로 질문이 몇 번 들어왔었습니다. 입양에 관심이 있긴한데 유기견은 잘 적응 못 할 거 같다고.
하지만 이번 캠페인 목적이 그런 유기견에 관한 편견도 설명해 드리고 홍보 하는 것이었으니까 오히려 잘됐다 싶어 설명드렸습니다.
두번째는 케이펫 페어에 오시는 분들 다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인데도 불구하고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없는 분들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개인의 차이지 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라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한테도 유기견에 관한 관심이나 정보를 전달할 수 없다면, 동물에 관해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인식을 전환 시킬 수 있을까?
그래도 결과적으론 목표의식에 대해 다시 한 번 각인 할 수 있었던 계기였습니다. "유기근절"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장기적으로 해야할 것은 사람들이 유기견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고,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 등 이런 인식들 퍼뜨리는 일이라는 것도 생각했구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은 참 뜻 깊었습니다. 아주 조금이지만 목표를 향해 조금 나아갔으니까요.
좋았던 점은 판매를 통해 힘을 얻었다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희 부스에 전단지나 현수막, 배너를 보며
안타까워했고,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그냥 기부만 하시고 가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사실 기부팔찌도 필수품이 아니고 또 엄청 예쁜 악세사리가 아니라, 말 그대로 기부를 위한 팔찌이기에 사신 분들도 그냥 기부만 하신 거나 다름없습니다. 기부하신 모든 분들, 조금이라도 도움됐으면 하는 그 마음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고, 안타깝게 생각 하고 있구나 하며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 같아 힘이 많이 됐습니다.
또 확실히 후원하겠다, 이런 말씀은 안 하셨지만 애들 사료는 뭐 먹냐, 어디로 보내면 되냐 하시며 관심을 보이신 분,
기자인데 유기견에 관해 기사를 쓰고 있는데 연락을 드려도 되냐고 물으신 기자 분,
간식공장 사장이라며 명함을 갖고 가신 분,
유기견 입양 절차가 어렵냐며 입양에 관해 물으신 분,
정말 그냥 관심이라도 가져주신 모둔 분들이 감사했습니다. 꼭 '저희 보호소를 도와줄 것 같아서'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저런 분들이 많으면 어디선가 버려져 죽어가는 유기견이 한 마리라도 더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유기견이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이 유기견 친구들의 희망의 빛처럼 반짝반짝 빛나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스를 얻고, 후원 받고, 물품 제작 판매하는 거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운영진분들과 봉사자분들이 함께 힘써 주신 모든 분들!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첫댓글 다들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도움드리지 못하고 인사만하고 와서 죄송해요.
수고하셨어요 ㅠㅠ 잊어먹고있었어요 ㅠㅠ
고생 많으 셨어요~~ 원체 사람 많은 곳에서는 적응이 안되서... 가서 30분도 안되서 나왔네요... 그래도 잠시 들러 유사랑.. 고생하시는 분들 뵈어서 좋았습니다. ^^
정말정말고생많으셨습니다♡
도움주신 많은 분들,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조금씩,,조금씩 더 나아지리라 믿어요~!!
수고많았습니다 모두 함께 행복함 맛보았음 좋았을걸요
행복한 순간이였어요
다음에 많이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