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해의 절반이 지나고, 더하여 7월도 절 반 이상이 지나간 오늘 7월 17일(제헌절),
이 정부들어 헌법정신을 강조하며 새로 공휴일로 정한 제헌절이라서 일까, 모임장소인 수내역으로 가는 전철 안이 유난히 붐빈다. 홀로된지 1주기가 가까워진 탓인지 이 달까지 봉사를 맡은 시몬의 마음이 혼란스러운데 더하여 이 번 모임에는 유난히 결석하겠다는 뎃글이 많은 것 또한 마음을 달구며, 전철 노인석에 앉은 시몬의 머릿 속이 소란스럽기만 하다. 더하여 오늘 따라 이 놈의 전철은 왜 이리 느리게 기어만 가는고...
처음가는 오찬집 "우정가 수내역점"에 먼저가 자리한 해 맑은 할아부지들의 환영을 받으며 오늘도 늦게 도착한 내 표정은 어떻했을꼬...
이 모임에 처음 나온 신 훈 벗이 자기 곁에 진 자리까지 준비해두고 맞아주는 것이 한 없이 고맙고 또 고맙다.
지 난 달 모임 후 미에 차를 마시고 전철 타러가다가 눈여겨 본 오늘 오찬 집, 처음가는 우리들 모임집치고는 깨끗하고 고급스러워서 좋다. 먹꺼리는 한식인데 방안 분위기는 양식집 같기도 하고, 음식을 주문하는 키오스크 모니터에서 해매는 우리들 모습이 종업원들한테 어떻게 보였을꼬. 역시 우리는 꼰데 할아부지 모습, 그데로이겠지.
탁배기 두어 잔에 오손 도손, 왁짜지껄... 금방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대화하는 화사한 8순 노인들, 누가 보아도 참으로 고운 노인들이라 공감하리라. 오늘 따라 삼금회 할아아부지들이, 넘 멋지고 성숙해 보인다. 아름답고 고운 노인들임이 분명하리라.
8월에는 방학. 9월 부터는 마음이 하늘같이 넓고 고운 다필 어르신이 봉사하기로...
"천지신명이시여,
비단같이 고운 마음으로 친구와 세상을 걱정하고 챙기며 살아가는 삼금회 어르신들에게 건강와 평화의 은총을 내려주시어, 9월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도록 보살펴 주소서."
-참가자 : 8명
곽일환, 김규수, 나영일, 문춘식,
손경식, 신 훈, 조병진, 차명수
-수입지출 : 0원
고급 레스토랑 같이 멋진 "우정가 수내역점" 고급 오찬비용은,
삼금회에 처음 참석한 신 훈 회원께서 전액 지불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신훈 벗님
-회비잔액 : 1,563,252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