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친고희연한다고 12시부터 사진 좀 찍어다라고 몇주전부터 부탁을 받았다...
12시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지만,,,개인적인 사정때문에 1시 넘어 도착했다.......
이번고희연은 어른이 꼭 집에서 하고 싶다고 해서..... 자택에서 하게되었다....
동네 입구에서 부터 음악소리가 들렸다........
급한 마음에 차를 주차하고 카메라를 들고 들어갔다.....
먼저 다정하게 노래를 부르는 사위와 외동딸........ 참고로 삼남매다.... 김규홍, 김미화, 김규진
막내는 내 친구이기도 하다.....
사위는 법조계에 있다...... 나도 비슷한 법조계????
상주에서 경찰근무을 하고 난 왜관에서 15년 가까이 자율방범대 생활을 한다..
막내 김규진, 제수씨...... 참 오래만에 만났다.... 얼마전에 2세를 낳았다....
부부는 닮는다고 했던가,,,,,,,,, 친남매라 해도 믿을것 같다...
참 다정한 집안이다..
왼쪽부터 둘째며느리, 큰며느리, 외동딸,,,, 처가집에 오면 매번 토종닭먹는다는 사위.....
아버님은 오늘 기분이 너무 좋아 얼굴에 웃음이 넘쳐 흘렀다....
자식들이 다 자리를 잡고 동네분들 모시고 부모님 만수무강 하시라고
이렇게 잔치를 하는데........
어머님은 아버님 춤 추는 모습이 마냥 사랑스러운 모양이시다.......
오늘 대박은 여기 섹스폰을 불면서,,,,, 노래방 예약하는 아줌마??? 다..
노트북 밑에 만원짜리가..... 최소한 몇십장이 보였다....
기분좋은 어른신들이 한곡당 1만원이 주더라....
참고로 난 10원도 못 받았는데..........
이제야 나오는 큰아들,,, 큰며느리........
둘모두 내친구 형이고,,, 다른 친구누나다......
둘째아들과 하나뿐인 사위......
오늘은 아버님친구분들도 기뻐했다....
한편으론,,, 조금 부러운 눈치들이었다..
오늘 일정도 많을실건데.... 군수님이 고희연 축하를 하러 들렀다...
고희연 축하인사하러 왔는데......... 찬치집에 그냥 보내실 턱이 없다.....
노래를 한곡하고 가시라고......
노래를 하시는 장세호군수님과 사모님....
군수님 노래를 부르시니.... 더욱더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벌써 아버님은 춤을 몇시간째 추시는지... 체력은 아직 40대 같다...
군수님을 수행하는 강봉규비서.....
공무중이라...... 얼굴은 좀 굳어 있는데.... 입가엔 미소를 머금고 있다...
어느 칠순찬치에 군수님이 노래를 부르고 아버님,, 어머님이 춤을 추겠는가........
오늘은 진짜... 아버님,어머님이 기분이 너무 좋아 춤을 몇시간째 추어도
지치신 기색이 없다...
행사때마다, 장세호 군수님을 자주 뵙는데......
아마 내 직업이 사진사로 아실것 같다..........
그러면 안되는데....ㅎㅎㅎ
사모님이 밖에 나와 큰며느리와 대화를 나누었다...
여자마음은 여자가 잘 알거다........
칠순잔치....... 모두들 기뻐한다..........
하지만, 난 조금 슬푸다....
몇년전에 난 부모님께 망갑을 지내 드렸다......
지금쯤 살아계셨으면,,,, 몇년 후 고희연 진짜로 멋있게 할 수 있을텐데.......
첫댓글 의소대장 역임하신 주인공 어르신 고희 축하드려유 ~~3남매가 모두 닮았네유~~ 홍이가 장남이었군요~~
김규홍님 어르신 칠순 축하드려요.
추카 인사가 늦었습니다만 추카는 둠뿍드립니다. 참 점잖으시고 소탈하신 분인데. 오래오래 만수 무강 하시길 빕니다.
여기서 규홍이 소식을 알게 되다니?? 규홍아! 동네 잔치한다고 고생 많았다. 요즘 저렇게 하는데 별로 없던데... 원배는 찍사로 나서야 겠네!! 수고많았어요...
축하드립니다 덕이만으십니다 효부 효녀 이십니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