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蚩尤) 천왕은 중국의 유망(楡罔)과 또 유망의 뒤를 이은 황제 헌원과 탁록에서 결전하여 이기고 남쪽으로 내려가 새로운 청구국을 열었다. 당시 치우가 갈로산(葛盧山)에서 쇠를 캐고, 옹호산(雍狐山)에서 야금을 하였다는데 옹호산이 옹우특기(翁牛特旗) 옛이름으로 고려된다. 갈로산은 적봉시 오한기(敖漢旗) 부근으로 고려된다. 오한기에서 치우의 고향이라는 극성과 가깝고 구리 도끼를 주조하던 석범(石汎 주형 틀)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치우(蚩尤) 천왕의 새로운 청구국(靑丘國)은 산동반도 태산(泰山)아래였다. [대변경(大辯經)]에 14세 자오지(慈烏支) 환웅, 즉 치우 환웅에 대한 기록이 있다. "치우(蚩尤) 천왕은 천하를 평정하고 회대(淮岱)를 점령한 바 있는데 그의 능이 동평군 수장현 관향성에 있다."
[진서지리지(晉書地理志)]에서도 동평국(東平國) 수장현(壽張縣)에 치우사(蚩尤祠)가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치우능이 있다고 하는 동평군 수장현은 오늘날 산동성의 황하 남쪽 운성([]城) 수장집(壽張集)이라는 고장이다. 같은 책에서 임제(臨齊)에도 치우사가 있었다.
한편 [규원사화(揆園史話)]에서는 치우(蚩尤) 환웅이 공상(空桑)에서 제위(帝位)에 올랐다고 하는데 이 공상은 오늘날의 하남성 개봉시(開封市)이다. 개봉시 동남쪽 교외에 진류(陳留)라는 곳이 치우가 즉위한 공상(空桑)의 정확한 위치다.
[신시본기]에서 치우는 갈로산의 쇠를 캐어서 도개, 모극, 대궁, 호시 등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14세 치우 환웅 이래 청구국 영역은 황하 남쪽 하남성으로부터 산동반도 일대, 양자강 북쪽의 회-대(淮-代) 등지로 추정되는데, 서요하의 청구국에서 중원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청구국의 중심은 하남성 개봉시 진류(陳留)에서 시작하여 산동성 제하(濟河), 치하(淄河) 유역의 임제(臨濟), 임치(臨淄), 임구(臨丘), 청구(靑丘), 안구(安丘) 등으로 옮겨왔을 것이다.
[사기]에 기록된 동두철액(銅頭鐵額)하는 수준이면 그 주조 기술도 상당하고, 또 야철 기술도 있어야 하고 물증적으로는 하나라 때의 청동 제기들을 보면 청동검의 조각 기술 수준은 아무 것도 아니다. 이러한 청동 제기는 홍산 문화에서도 발굴되는데 조기 홍산문화가 아니라 하나라에 상응하는 단군 시대의 것이다. [중국전사(中國全史)]에서는 하남, 하북, 산동, 산서에는 치우 환웅, 섬서성(장안)은 황제가 있었고 황제가 치우를 죽였다고 하는데, 아무튼 산서성의 용산문화는 치우와 동시대의 황제에 의한 것이다. 청동기문화에서 bc. 2100년의 하나라 언사(偃師) 이리두(二里頭)문화는 완벽한 주형틀을 갖추어 대형 솥을 주조하는 시대인데 비하여, bc. 2800년의 치우 용산문화는 녹여낸 구리 덩어리를 단조식으로 두드려 펴던 시대로 고려되는데 치우의 도개나 모극, 살촉 등은 그렇게 만들어질 수가 있다. 하지만 투구를 만들었다면 이는 주조가 도입되었을 것이다. 명나라는 북경에 천단(天亶)을 세우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는데, 이 천단에는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와 더불어 뇌사(雷師), 즉 전쟁신이었던 치우 환웅이 모셔져 있다. 여기서 풍백, 우사, 운사 등은 단군의 부하인 삼신과도 동일한 것이다. 즉 하북의 백성들이 모두 치우 환웅의 신전을 모시고 치우 환웅이 3신을 데리고 북경으로 와서 탁록의 벌판에서 황제 헌원을 물리친 전설을 기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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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3000년의 지구 대홍수, 즉 온도와 해수면 상승은 슈메르인들의 일부를 동방으로 떠내려보냈던 것일까? 수면문, 짐승 혹은 귀신 얼굴을 유행시킨 치우는 또한 처용과 같은 아랍계 외래인인가? 슈메르의 언어는 왜 한국어와 비슷한가? 메소포타미아에서 인종의 섬과 같은 민족인 슈메르인의 상투는 또 무엇인가? 앙소문화에서부터 상투의 흔적이 보인다.
그러나 슈메르인이 동쪽으로 전진해 왔으면 응당 함께 따라와야 하는 점토판 문자가 동방에 없다. 점토판 문자 발생 전에, 바이칼호에서 서쪽으로 간 동방족이 메소포타미아에서 청동기를 발생시키고 일부가 다시 청동기 기술만 가지고 되돌아 와서 실위족(색륜족)을 통해 배달국에 전달한 것일가? 待考後聖.
치우(蚩尤)를 지위의 천(智偉天)이라고 한다. 한웅을 대웅천(大雄天), 한인을 대중천(大中天)이라 하는데 이 셋을 삼신(三神) 또는 삼성(三聖)이라 한다. 삼성사는 한인, 한웅, 치우를 제사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