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4일(월요일)字/삼성
◐종목업종◑
O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사업 분야를 앞으로 대대적으로 키운다고.
-이와 관련해 시스템반도체 가운데서도 디지털카메라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 스마트폰용 심(SIM)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들어가는 AP 등의 아아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의 매출을 2015년까지 3배 이상으로 늘리고 사업비중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짐.
-삼성전자는 또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매일경제)
O삼성전자가 중국 쑤저우시에 건설하는 LCD공장(7.5세대 라인)과 관련해, 삼성전자 측의 지분이 당초의 70%에서 60%로 낮아졌다고.
-중국 정부의 공장 건설 승인 과정에서, 중국 측 지분이 당초의 30%에서 40%로 높아져 수정됐다는 것.(전자신문)
O포스코의 대한통운 인수 계획이 해운업법 24조에 의해서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해운업계에서 제기됨.
-해운업법 제24조는 원유 철강원료 가스 등 대량화물의 화주가 해운업 등록을 하려면 정책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등록 여부를 결정해야 된다는 규정.
-포스코는 지난 1990년 해운업체(거양해운)를 인수한 바 있으나 거양해운을 한진해운에 매각한 바 있음.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포스코의 대한통운 인수 계획은 해운업법 조항에 해당되는 사안이 될 수 있다며, 정책위 의견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밝힘.
-포스코 관계자는 대한통운의 사업에서 해운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며, 그나마 원해 운송이 아닌 연안 운송이라며, 해운업법 관련 조항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
-그러나 향후의 원해 운송 진출 여부에 대해선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를 넘을 생각이 없다고 밝힘.(연합뉴스)
O현대중공업과 한국남부발전의 컨소시엄은 파키스탄 투자청과 함께 파키스탄에 2GW급 초대형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
-내년부터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400MW급 풍력발전소를 5회에 걸쳐 지을 계획. 총 사업비는 5조원대로 추산.
-한국측 컨소시엄은 발전단지 투자 건설과 운영을 맡고, 파키스탄 측은 부지와 인력을 제공키로 했다고.(서울경제 등 다수신문)
OLG디스플레이는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에서 P9공장(8세대 LCD 생산라인)에 2조 40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확정하고, 아몰레드 라인 투자 등과 합해 총 5조원 정도를 투자한다고 밝힘.
-P9공장의 양산 목표는 올해 4분기라고.
-중국 LCD 공장 투자 계획에 대해선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급하게 진행할 필요가 없다고 밝힘. 국내 설비 투자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강조한 것.(연합뉴스 머니투데이)
O정부가 오는 5월에 최종 선정할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의 컨소시엄이 2개로 압축.
-LG전자, 삼성전자, 동진쎄미켐이 컨소시엄을 하나 구성했고, 다른 한편으로 LG이노텍, 한국철강, 이건창호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LG그룹에서는 LG전자와 LG이노텍이 대립하는 양상.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과제는 사업화에 초점이 맞춰진 정부 과제로, 3년간 총 1400억원이 지원될 예정.(전자신문)
O코리안리는 영국 로이드(글로벌 재보험사)와 신상품개발, 담보력 제공 등에 대한 업무협력 MOU를 체결.
-코리안리 측은 로이드의 담보력을 활용해 해외 대형 계약 입찰에서 영업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매일경제 등 다수신문)
O대한항공이 최근 들어 잇따른 항공기 결함을 노출해 국토부 관계자는 문제가 무엇인지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힘.
-대한항공의 B777기가 지난 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엔진 연료장치 결함으로 12시간 넘게 지연 운행.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항공기 엔진 결함으로 항공당국의 특별점검을 받은 적도 있음.
-올해 초에는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항공기를 계류시키기도 했음.(연합뉴스)
O한국가스공사와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인도네시아 석유공사와 손잡고 3조 1000억원이 투입되는 LNG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
-이 인도네시아 LNG 생산기지는 연내 착공되어 2014년부터 생산이 개시될 계획이며, 한국가스공사의 지분은 15%라고.(매일경제 머니투데이)
O삼성중공업은 해적선을 식별한 후 퇴치할 수 있는 ‘해적퇴치 통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
-이 시스템은 특수레이더와 고화질 나이트비전 및 물대포 공격 기능을 갖춘다고.(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O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백화점업계가 호황을 맞이함.
-본격적인 설 대목에 들어간 지난 17일부터 20일까의 기간 동안 롯데백화점의 판매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83% 급증.
-현대백화점의 증가율은 76.8%, 신세계백화점의 경우엔 40.2%의 증가율을 보임.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가 두드러진다는 것.(매일경제 서울경제)
O해운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1400포인트 아래로 떨어져, 2개월여만에 절반 가까이로 낮아짐.
-철광석, 석탄, 곡물 운송 수요가 감소한 데다 지난해 신조선 인도가 본격화되면서 전체 벌크선이 14.6%나 늘어나 해운 시황이 악화된 것.
-중국은 철광석 국제가격이 오르자 자국산 철광석 사용 비중을 높임.
-기상 이변으로 호주의 주요 석탄 공급 지역에 대홍수가 발생해 석탄 운송 수요도 감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곡물 산지의 밀 수출 제한으로 곡물 운송도 부진했다고.(연합뉴스)
O남북 관계의 당국자간 대화 소식을 재료로, 남북경협주와 대북송전주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
-대북송전주 관련 종목으로는 이화전기, 선도전기, 광명전기, 제룡산업, 세명전기
-남북경협 관련 종목으로는 좋은사람들, 로만손 등이 주목.(서울경제)
OAP시스템=특수관계인 3인의 지분 처분으로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이 17.46%에서 10.37%로 낮아졌다고 공시.(온라인통신)
O티모테크놀로지(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기술 보유)에 대해 현대중공업이 실사를 했다고.
-현대중공업 측은 티모 쪽에서 연구소 쪽으로 제휴 문의를 해와서, 이를 검토하기 위한 현장 조사에 불과하다고 밝힘.
-그러나 현대중공업이 태양광발전사업 강화를 위해 코스닥의 관련 기업에 대해 지분 참여나 기술 제휴를 검토 중이며, 이 방안에 따라 티모에 대한 실사가 이뤄졌다는 관측이 제기.(매일경제)
OSK텔레콤은 주당 8400원의 현금(결산)배당을 공시. 시가배당률은 4.7%라고.(이데일리 아시아경제)
O케이티스(KT의 계열사)의 회사대표는 지분 확보 경쟁 가능성과 관련해, 모기업인 KT도 경영권 취약성을 알고 있으며, M&A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힘.
-대주주(KT)의 지분율은 20.46%로 낮은 편이고 현금성 자산이 풍부해 적대적 M&A 가능성이 일부 제기되어 왔다고.(매일경제)
O현대DSF= 448억원 규모의 시설 확충 투자를 공시.(머니투데이 아시아경제)
O네오위즈게임즈는 소송(1심) 결과로 게임홀딩스에 747억원을 배상해야 된다는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이데일리 아시아경제)
O벽산=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 공시.(아시아경제)
O옵토매직=240억원 규모의 BW 발행 공시.(머니투데이)
◐경제환경◑
O(미국 증시 혼조)
-다우존스지수 ╋0.41% (49.04 포인트) ⇒ 11871.84
-나스닥지수 ━0.55% (14.75 포인트) ⇒ 2689.54
-S&P500지수 ╋0.24% (3.09 포인트) ⇒ 1283.35
O( 油價 / 金 / 달러貨 / 美國債 금리 )
-국제 유가(뉴욕시장의 WTI 최근월 인도분 기준)는 0.48 달러(0.54%) 하락한 배럴당 89.11 달러를 기록.
-국제 금 시세(최근월 물 기준)는 5.50 달러(0.41%) 하락한 온스당 1341.00 달러.
-달러 인덱스(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0.92% 하락한 78.12를기록
-미국채(10년 만기물) 금리는 0.045%포인트 하락한 연 3.40%를 기록.
O지난 20일 하루 동안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5878억원이 순유출(환매)된 것으로 집계.
-산은자산운용의 사모펀드와 삼성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등에서 4046억원이 빠져 나간 것이 대량 환매의 큰 비중을 차지.(서울경제 연합뉴스)
◐기타환경◑
O미국의 금융업계에 비용 절감을 위한 감원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
-웰스파고, 아멕스 등 미국 금융회사들이 비용 절감에 위한 감원에 나선다는 것.
-은행들의 경우 앞으로 3년간 약 20%정도 영업비용을 줄여나 갈 것으로 전망.(연합뉴스)
◐증시智慧◑
♣ 세상 두려워! 살얼음 밟듯 살아야 한다는 훈수(訓手)에 귀가 솔깃…
-신문 칼럼이 전해주는 ‘이경규 씨가 사는 법’
어쩌다 보니, Newspaper Screen이 한국경제신문에 나오는 ‘박성희 칼럼’을 곧잘 인용했다. 이 경제신문사의 박성희 수석 논설위원은 유명한 여기자(女記者) 상까지 수상했으며, 칼럼의 완성도가 높은 것 같은 느낌(개인적으로 글을 평가할 능력은 없어…)이 들어서 Newspaper Screen에서 소개했다.
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연예인 이경규 씨를 모르는 분은 없을 것이다. 이번에 ‘이경규 씨’가 박성희 칼럼의 소재(?)로 활용됐다. 사내 메신저의 1회 전송 용량 한계를 감안해, 어쩔 수 없이 칼럼의 머리 및 꼬리 부분을 잘라냈다. 한마디로 거두절미한 꼴이지만, 그래도 Newspaper Screen의 메신저 전송 여건 상 어쩔 도리가 없어 서투른 가위질을 했다.
만약 누군가 칼럼의 내용 전체를 찾아 읽어야만 하겠다고 나선다면, 누가 말리랴!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그 권리를…
『진정성과 노련함으로 승부하던 이경규씨(51세)가 지난 연말 '2010 KBS 연예대상' 대상을 차지했다. 1981년 데뷔한 뒤 정상의 자리에 올랐었지만 한동안 침체기를 겪은 중견 개그맨의 '화려한 부활'이었다. 무엇이 반짝 스타 투성이인 연예계에서 그로 하여금 장수하고 쉰 살 넘어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게 한 것일까.
여기저기 묻고 뒤져 찾아낸 답은 간단했다. 첫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열정과 성실함, 둘째 무섭도록 철저한 자기 관리, 셋째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고민이었다. 성실함에 대한 찬사는 한결같다. 긴 세월 동안 녹화 시간에 한번도 지각한 적 없을 만큼 약속을 잘 지키고 매체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자기 관리 부문은 한층 더 치열하다. '음주 후 운전 · 외박 · 싸움은 곧 죽음이라 생각, 술은 아는 집에서만 마시고 해외 촬영 땐 아예 안 마신다'고 할 정도다. 다음 날 일에 지장을 줄까 조심스럽고, 술 마시고 노는 모습을 현지 한국인들이 보면 뭐라 할지 마음에 걸린다는 이유다.
결혼식에 연예인 하객이 달랑 9명이었을 만큼 의례적인 걸 싫어한다는 그는 노후 대비와 꿈(영화)을 위해 돈을 벌고자 애쓰지만, 바지 사장은 사양하고 추천은 하되 매니지먼트 사업은 안 한다고 밝혔다.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면 그들을 이용해 돈 버는 사람이 되는데 그러면 대중이 보기에 불편할 것이란 얘기다.
그는 '인기란 유리창에 낀 습기 같은 것이라, 해 뜨면 금세 사라지고 대중은 창 밖의 새로운 빛만 바라본다는 두려움이 지금껏 살아남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대중이 원하는 것을 찾아 뛰겠다고 말했다.
이경규씨는 연예인이다. 그에겐 권력도 없고 특별대우 같은 것도 없다. 누군가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지 않으면 이상하게 여기긴커녕 나이 들었다고 후배들이 일어나면 부담스럽기만 한, 이 땅 보통사람이다. 그런데도 그는 지금껏 세상을 두려워하며 살얼음 밟듯 살았다.
이경규 씨뿐이랴. 한국사람 대다수가 이렇게 산다. 보통 50대 초 중반, 다행히 후반까지 일한다 해도 퇴직금은 몇 푼 안되고 쥐꼬리만한 국민연금조차 제대로 받을 길 없는 까닭이다. 재취업은 어렵고 해도 봉급은 턱없이 깎이니 어떻게든 성실과 정직으로 오래 버티려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