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계곡의 등산로>
좌측으로 계곡이 있지만, 물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또한 한걸음 한걸음이 대단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어떤 곳은 등산로가 작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좌측의 계곡으로 5m 높이의 아래로 떨어질 우려가 있는 그러한 곳이었다.
그래서 주의를 기울여야 내려갈 수 있는 그런 곳이 바로 약물계곡의 등산로였다.
<1폭의 삼거리. 이정표는 좌측으로 궁예능선을 가리키고 있었고, 이곳으로 약간 우측으로 가서 바로 좌측 내리막으로 내려서면 된다. 우측으로 몇m를 가지 않고 좌측으로 내려서는 등산로(여기에 리본이 달려있음)가 있고, 직진으로도 등산로가 나 있다. 그런데 그곳으로 바로 가면 어디로 가는지 표시가 없고, 또한 리본도 달려 있지 않기 때문에 갈 필요는 없다.>
<험한 약물계곡의 등산로를 끝내고, 큰 대로로 빠져나오는 선배님>
<비포장 도로의 대로에 나오면 좌측으로 큰 도로가 있고, 직진으로 내려가면 강포 3교 방향>
바로 이곳에서 좌측으로 난 비포장 대로를 따라가면 궁예능선으로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지도상으로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약물계곡을 완전히 빠져 나오는 일행들>
사거리의 이정표에서 약물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대단히 험하고, 너덜지대가 많으며 또한 가파른 내리막 코스라서 힘들었을 것이다.
특히 나이가 드신 선배님들이 안전하게 하산하여 주셔서 고마울 따름이다.
<삼거리 비포장 도로 앞에서 궁예능선을 배경으로....>
지금 보이는 곳으로 곧장 오르면 궁예능선으로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바로 좌측의 자그마한 진입로가 약물계곡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하산하면서 바라 본 우측의 궁예능선과 가운데에서 좌측 방향이 약물계곡 방향>
<강포3교에 대기해 있는 버스>
<강포3교 바로 곁에 대기해 있는 한남관광 버스>
<강포3교>
이 강포3교를 지나 약간 오르막을 오르면 군 부대에서 설치한 웅벽이 있다.
그곳을 지나 마을을 지나면 차도에 이르게 된다.
차도로 가기전까지는 비포장 도로.
<가운데 봉우리가 궁예봉 능선>
<산행을 마치면서...>
<산행을 마치면서....>
<포천을 통과하여 광릉으로 들어가던 길에 이곳 홍가네 우렁쌈밥 집에서 뒤풀이>
사실 이곳 근방에 있는 유명한 만두집에서 뒤풀이를 하려고 이곳으로 들어오면서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하려 했지만, 예약 자체를 받지 않는 곳이었고, 또한 사람들이 많이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는 그런 유명한 식당이었다.
그런데 가까이 가면서 전화를 드렸건만, 들려오는 소식은 만두가 떨어져서 오늘 장사를 끝낸다는 통보다.
할 수 없이 의정부로 나가기에 안될 듯하여, 근방에 있는 식당을 찾다보니 바로 이곳이 당첨된 것이다.
총 인원이 26명이었지만, 일행중 21회 친구가 바쁜 약속이 있어서 측속령 휴게소 반대편에 내려주고 난 후 25명의 회원들이 다들 이곳에 하차했다.
버스에서 내려 우렁쌈방 집으로 들어가서 우렁쌈밥과 동동주 그리고 소주와 곁들여 오늘 하루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뒤풀이 행사를 마쳤다.
아침에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 메워 혹시나 비가 오려나 걱정을 하면서 출발한 명성산 억새축제 산행.
사당역을 출발점으로 건대입구, 의정부역 광장의 버스정류장을 경유하면서, 오늘의 산행에 참여하는 일행들을 모신 후, 명성산으로 가는 길에, 일단 포천으로 들어가서 처음 맞이하는 측석령 휴게소에서 약 15분간 휴식을 가졌다.
여기에서 21회 회원 3명이 합류하여, 총 26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명성산 억새축제 기간의 산행길에 나서는 것이다.
10월 13일부터 28일까지 억새축제 기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일행들은 명성산 주차장에서 하차한 후, 주차장에서 산정호수가 있는 방향으로 올라가서 식당가를 지나 놀이시설이 있는 곳에서 조금 올라간 후, 좌측의 차도를 따라 내려가서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찾아 등산이 시작되었다.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한데 엉켜 복잡한 상황에서도 일행들과 함께 천천히 산행길을 잡으려 했지만, 도무지 그럴수가 없었다.
엉켜진 사람들 속에서 한데 어울려 올라가기란 어렵기 때문에, 알아서 개별적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억새군락지로 가는 길에 우측에는 계곡이 자리하고 있으며, 계곡에서 물을 보기란 어려웠고, 듬성듬성 몇 그루의 나무들이 빨갛게 단풍이 들어 약간의 위안을 가질 수가 있었다.
사람들 틈을 비집고 오르기를 반복하다보니, 이름없는 폭포에 이르게 되었고, 잠시 폭포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사진을 담다.
또다시 길을 재촉하여 일행들을 추적하며 오르다보니, 어느듯 등룡폭포에 이르렀다.
몇몇의 친구들과 어울려 기념사진을 찍은 후,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여 올라가다 보니 일행들이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다.
일행들을 제치고 억새군락지에 도착하니, 한두명이 먼저 올랐다고 하고, 나머지 일행들은 뒤쳐져 있는 상태에서 먼저 도착한 것이다.
일행들이 올라오는 대로, 억새밭에서 기념사진을 찍흔 후,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난 오르막 경관지가 있다.
그곳에서 모두 만나기로 약속하고, 나는 뒤쳐진 일행들이 모두 지날때까지 기다려 인도하고 난 후, 다시 출발하여 일행들과 합류한 후,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여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길을 재촉하다.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가다보면,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완만한 경사의 팔각정 방향과 우측의 오르막 가파른 등산로 두갈래 길이다.
우측의 등산로는 예전에 없더 궁예약수터가 바로 앞에 있었고, 약수터를 통과하면 오르막 깔닦구간길이 된다.
오르막을 오르면 능선에 들어서고, 우측으로 좀더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좌측으로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면 능선길이 펼쳐진다.
능선길을 따라 자그마한 봉우리들을 지나다 보면 예전의 삼각봉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중식을 하고 난 후, 다시 출발하여 삼각봉에 이른 후, 삼각봉에서 주변의 경관을 감상한 후, 다시 내려서서 가까운 거리에 있은 명성산 정상에 도착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약물계곡을 통고하여 강포3교를 걸쳐, 뒤풀이 장소인 우렁쌈밥집에 도착하게 된다.
모든 산행과 뒤풀이를 마치고, 왔던 길로 돌아서서 의정부역, 건대입구, 사당역을 끝으로 오늘의 산행은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