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goes on

[37장민순]

휴대전화의 컬러링을 바꾸려고 뒤적이다, “Obladi Oblada”가 나이지리아어 라는 말을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음~ 생각해보니 그전 게 “Don’t worry, Be happy.” 그전에 전 게 “Tie a yellow ribbon around the old oak tree” 그전은 생각 안 나네…… 일케 삼천포로 빠지죠. ^^* 어쨌든 좀더 자세히 찾아보니 폴 매카트니의 친구중에 나이지리아 출신이 있었다, “Obladi Oblda”는 나이지리아 “Yoruba”족의 말인데 “Life goes on”의 뜻이다. 뭐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더 자세히 조사는 못해 봤으나 어쨌든 “Life goes on” 정도 까지는 인정해 줘도 될듯한 분위기 입니다. 굳이 우리 뉘앙스로 하자면 “인생이란 흘러가는 것” 쯤 될까요?

그림은 진혁진씨의 개념도입니다

우측 상단 1/6지점에 있는 광덕고개 휴게소 부근이 오늘의 출발점, 광덕산을 올랐다 능선을 따라 830고지를 지나고 자등현까지 내려갔다 다시 각흘산을 지나 약사령에서 탈출하는 코스입니다. 명성지맥 1구간, 약 14Km. 시간의 흐름에 발을 맡겨 봅니다. 광덕산을 언제 왔던가 기록을 찾아보니 빠져있습니다. 그 즈음 명성산, 백운산을 다녔었는데 2002년 12월 소인이 찍힌 버스표, 입장권이 책에 붙어 있는걸 보면 아마도 그 해 겨울이었겠지요. 눈덮힌 산자락을 홀로 걸었던 기억이 아스라히 떠오릅니다. 함께 가든 홀로 가든 인생이란 흘러가는 거지요.

능선상에 소나무 한그루가 있고 그 뒤 뿌옇게 나오는 능선에서부터 걸어 왔습니다.

“앞으로 네가 어른이 되면서 네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부모 입장에서 때론 말리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렇지만 그게 네가 성장해가는 과정이기에 어쩔 수가 없을꺼야 !! 꾹 참고 네가 잘 개척해 가는 모습을 뒤에서 흐믓하게 바라보마 ^^”. 엊저녁 고2인 아들 녀석과 몇 마디 주고 받던 끝에 이젠 자기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쳐나가는 녀석에게서 기쁨보다는 싸한 쓸쓸함이 오더군요. “이젠 너도 성인이 되어가는구나” 뭐 그런 기분이죠. 문자로 아들녀석에게 보내줬더니 바로 회신이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더 생각하기 싫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녀석에게는 녀석의 인생이 제게는 제 인생이 있는 거겠죠.

Desmond has a barrow in the market place, Molly is the singer in a band.

Desmond says to Molly-girl I like your face, And Molly says this as she takes him by the hand.

Ob-la-di, Ob-la-da life goes on bra, La-la how the life goes on.

Ob-la-di, Ob-la-da life goes on bra, La-la how the life goes on.

Desmond takes a trolly to the jewellers stores,  Buys a twenty carat golden ring.

Takes it back to Molly waiting at the door, And as he gives it to her she begins to sing.

Ob-la-di, Ob-la-da life goes on bra, La-la how the life goes on.

Ob-la-di, Ob-la-da life goes on bra, La-la how the life goes on.

In a couple of years they have built, A home sweet home, 

With a couple of kids running in the yard Of Desmond and Molly Jones.

(Ha ha ha ha ha)

Happy ever after in the market place Desmond lets the children lend a hand,

Molly stays at home and does her pretty face, And in the evening she still sings it with the band.

Ob-la-di, Ob-la-da life goes on bra, La-la how the life goes on.

Ob-la-di, Ob-la-da life goes on bra, La-la how the life goes on.

In a couple of years they have built, A home sweet home,

With a couple of kids running in the yard Of Desmond and Molly Jones.

Happy ever after in the market place Molly lets the children lend a hand,

Desmond stays at home and does his pretty face, And in the evening she's a singer with the band.

Ob-la-di, Ob-la-da life goes on bra, La-la how the life goes on.

Ob-la-di, Ob-la-da life goes on bra, La-la how the life goes on.

And if you want some fun-take Ob-la-di, Ob-la-da.

석양과 억새 뒤의 명성산

 

[26임종륜]

명문장이네~~!!

[29유한준]

카메라앵글 좋고, 글은 더욱 좋고~~ ㅋ 전문가 냄새가 나는데... 잘봤다 ^_^

[27송기훈]

이거 산행기에 옮겨야 되는 거 아녀?^^

[34김성석]

끝말이 참 다가오는군요,,,"각자의 인생은 각자에게 있다"는 끝 말이 비록애 부자일지언정 말이죠,,
그리고 바로 윗 사잔의 황량함에서 인생을 개척해야 한다는 의미로 볼때,,,한 번 더 뚫어지게 사진을 보게 되더군요,..

[24이규성]

오블라디 오블라다, 그러고 보니 7080 이네요. 그 시절 꽤 많이 들리던 노래인지라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