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다른이름 : 금전수, 똥나무, 갯똥나무, 섬음나무, 해동, 금목서, 구골나무
영어이름 : Japanese pittosporum
일본이름 : とべら(海桐花, 海桐, 扉)
/ 꽃이름을 한자로 표현할 때 '토비라(扉/とびら)'의 扉(문짝 비)를 쓰지만 とべら라고 발음한
다. '토비라(扉)'는 일본집의 미닫이식 대문을 이른다.
학명 : Pittosporum tobira
꽃말 : 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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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꽃 365 ... '돈나무' / 꽃말은 '포용'
꽃이름 한 번 거창하다. '돈나무'라니? 돈이 열리는 나무인가? 아니면 돼지와 상관이 있어 도야지 돈(豚)자 '돈나무'인가?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고 바나나우유에는 바나나가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돈(錢)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돈나무'이다.
원래 이 식물의 이름은 '똥나무(제주사투리는 '똥낭')'였다. 열매가 터져 찐득한 과즙과 씨가 보이면 파리가 많이 꼬이고 가지을 자르거나 뿌리를 캐면 냄새가 심하게 나 그리 부른 것이다.
그러나 한 때 우리나라에 관광붐을 일으켰던 일본인들이 일본에서도 흔하게 보는 이 나무의 이름을 물었지만 그들에게 제대로 가르쳐 주어도 발음한계 때문에 '돈나무'라고 했다. 그 후 조경업자나 화분등을 파는 업자들이 '똥나무'보다 '돈나무'가 보급하기에 좋다고 부르기 시작해 결국 본명이 되고 말았다.
어떤이는 일본인들이 이 식물이 신기해 사들고 갔다가 개량을 해서 다시 한국으로 팔면서 '돈나무'라고 했다고 하지만 일본에서는 예부터 이나무의 냄새나는 줄기와 뿌리를 비린내 심한 정어리머리와 함께 절분(節分/입춘전날)날에 악귀를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마고 쫒아 보내기 위해 문기둥에 매달아 두던 습관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과장이다.
학명인 Pittosporum은 라틴어의 Pitta(樹脂)와 Sporos(種子)라는 말이 합쳐진 것이다. 열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식물은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서 열린다. 식물학용어로는 양성화이주(兩性花異株)라고 한다. 5장의 꽃잎을 가진 작은 꽃이 가지 끝에 우산처럼 모여 핀다. 산형꽃차례(산형화서/우산꼴꽃차례)라고 한다.
꽃의 지름은 1cm 안팎이고 희게 피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렇게 변하며 향기를 풍긴다. 꽃이 지고 난 뒤에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의 열매를 맺는데 길이가 1.5cm쯤 되고 짧은 털로 덮여 있다. 열매가 익으면 두 갈래로 갈라져 붉은 씨가 나타난다.
열개과(裂開果), 혹은 삭과(蒴果)라고 하는데 열매 껍질이 갈라져 터지고 내용물이 나오거나 날리는 열매를 그렇게 부른다. 순우리말 용어로는 '튀는열매'라고 한다.
잎은 사철 늘푸르고 마치 밥주걱 같이 생겼다. 꽃잎도 밥주걱 같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어떤 이는 '돈나무'의 줄기가 잎을 살리기 위해 영양분을 잎에게 주고 속이 텅빈채로 있는 것을 관찰하고 감격해 한다.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모성애(母性愛)가 있다고 감탄한다.
[참고 :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04201 (Ohmynews/이인수 기자)
또 어떤이는(아래 댓글 참조) 나무가 속이 텅빌 수는 없고 다육식물인 '크라슐라'라고 주장한다. 윗글을 그렇게 고쳐 스크랩하고 브로깅한 이도 있다. 참고로 보아두기 바란다. 나의 꽃장님 수준의 지식으로는 분별이 어려워 둘 다 붙여둔다.
[참고 / http://motif_1.blog.me/301144084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