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코리아는 오는 8월 31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미시령힐링가도'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9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세계적인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로,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되어 현재까지 영국, 뉴질랜드, 프랑스, 인도, 호주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약 20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대회를 통해 2억 달러(한화 약 2300억 원) 이상의 후원금이 모금되었고, 후원금 전액은 전 세계 94개국 도움이 가장 필요한 현장에서 구호 자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올해 3회째를 맞는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강원도 미시령힐링가도 일대 100㎞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물과 생계를 위해 매일 수십 Km를 걸어야 하는 사람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2018년) 구례군과 지리산 둘레길에서 개최된 대회에서는 총 118개 팀 472명이 참가하여 기부금 1억 6000여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참가신청은 7월 31일 오후 5시까지 옥스팜 트레일워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만19세 이상 신체 건강한 남녀는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으로, 4월 말까지 등록하는 얼리버드 신청자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회 참가비와 팀 별로 사전 기부 펀딩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사이클론 '이다이' 피해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긴급구호 현장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100km는 우리에게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지만, 물 부족 국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물을 얻기 위해 매일같이 반복되는 생존의 거리”라며, “세계적인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여정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2018년 5월 12, 13일, 제2회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가 전라남도 구례군과 지리산에서 열렸습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 걷기 대회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38시간 동안 100km를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챌린지로, 118개 팀 472명이 참가하여 거센 비바람을 뚫고 노고단 정상에 올랐습니다.
▲ Oxfam Korea Trailwalker 2018 (Gurye and Jirisan National Park in Jeollanam-do)
이하늬와 함께 하는 ‘2019 옥스팜 워크(Oxfam Walk)'
옥스팜 홍보대사 이하늬와 함께 하는 ‘2019 옥스팜 워크’ 행사가 9월 1일(일요일)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둘레길에서 열립니다. 옥스팜 워크는 100km를 4인 1조가 되어 완주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Oxfam Trailwalker)'와는 별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10km를 걸으며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먼 길을 걷는 사람들의 삶을 체험해 보는 행사입니다. 순위를 매기는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가난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로, 8월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하고 참가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1인당 2만 5천원, 강원도민 1만원) 전액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에게 전달되어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꿈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