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6.25전몰군경유자녀 이현재님의 글을 옮겨 왔습니다>
[스크랩] 김해시 제69주년 6.25한국전쟁 기념식 행사 참관
6.25한국전쟁 제69주년 기념식 행사
일시 ; 2019.6.25(화) 11:00
장소 ; 김해시청 대회의실
참석자 ; 참전용사, 보훈단체, 시민, 공무원 등
6.25전쟁 행사에는 해외 출장 중인 허성곤 시장을 대신해 조현명 부시장, 김형수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6.25참전용사, 월남참전용사와 유가족, 보훈·안보단체장과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군부대 지휘관,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인사말(김해시 부시장 : 조현명, 김해시의회의장 : 김형수) 회고사(6.25참전유공자회 김해시지회장 : 배대한), 6.25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김해시지회장 : 신응호)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김해시지회 한태봉씨 등 12명이 표창을 받았다.
1951년 4월 19일 미국 워싱턴 D.C 상하 양원 합동 회의장에서 더글러스 맥아더(1880.1.26~1964.4.5, 85세 몰)의 군복을 벗으며 한 퇴역 명연설에서 '노병(老兵)은 결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져 갈 뿐이다' 명언이 있다.
6.25참전용사는 나이가 가장 어린 소년병, 학도병의 1932년생(현 88세, 6.25전쟁 당시 19세)에서부터 당시 징집연령인 1929년생(현 91세, 6.25전쟁 당시 22세) 이상 고령으로 생존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참전용사는 오늘의 세계 경제대국 11위권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밑바탕의 전쟁 영웅이라 할 수 있다.
6.25한국전쟁(1950.6.25~1953.7.27 : 만 3년 1개월 : 1,129일)은 6.25남북전쟁으로 '6.25노래' 3절의 가사 첫머리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중간 구절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에서 보듯이 처참하고 참혹했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월 21일 ''6.25는 한국과 유엔군의 '북침(北侵)' ''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의 말은 1950년 6.25에 김일성이 최초 원인 제공의 기습 남침으로 낙동강방어선까지 진출했음은 배제한채, 1950년 9월 15일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가 바뀌어(역전되어) 38선을 수복한 후 중단(스톱)하지 않고 38선을 돌파하여 북한으로 북진하여 압록강의 초산과 혜산진까지 진격했음을 두고 '북침(北侵)'이라 아전인수격 억지 주장을 펴는 것이다. 6.25전쟁 북침 주장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3대 세습에 이르기까지 상투적으로 쭉 그렇게 주장해 왔다.
노병임에도 건강이 뒷받침되어 행사장에 나오신 생존 6.25참전 용사(흰색 운동모 착용)들의 면면 사진을 게재한다. 대분분 90세 이상의 노령이시다. 향후 5년 후에는 6.25참전 용사들의 전쟁 역사 참화의 증언을 들을 수 없고, 뵐래야 뵐 수가 없음이 안타깝다 하겠다.
註 ; 맨아래 사진 2장 《안보불안 무능정부 이게 나라냐?》 피켓 사진 2장은 '6.25전쟁 제69주년 행사' 참석차 오전 10:30 김해시청 공용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올라가는 시청 입구에 웬? 올곧고 당찬 애국의 여대생이 단독으로 피겟을 들고 서 있어 특별하다 생각되어 사진을 찍었다. 행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한 곳에 계속 서 있었다. 먼저 나와 기다리다 나중에 나온 지인 2명과 함께 격려차 기념 사진을 찍었다. 체구는 작아도 결기와 강단이 있었다.
글 게재 ; 2019.6.27